선배님들.. 언어 문학문제하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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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신 뒤로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은 당신을 위하느니보다 나를 위함이 많습니다.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秋收)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니 주인(主人)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너를 도와주는 것은 죄악이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나올 때에 A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다른 까닭을 겸하여 민적(民籍)이 없습니다
'민적 없는 자(者)는 인권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에게 무슨 정조냐'하고 능욕(凌辱)하려는 장군(將軍)이 있었습니다.그를 항거(抗拒)한 뒤에
B남에게 대한 격분이 스스로의 슬픔으로 화(化)하는 찰나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아아, 온갖 윤리, 도덕, 법률은 칼과 황금을 제사지내는 연기(烟氣)인 줄을 알았습니다.
영원의 사랑을 받을까, C인간역사(人間歷史)의 첫 페이지에 잉크칠을 할까, 술을 마실까 망설일 때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한용운, 당신을 보았습니다.>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D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이육사, 절정.>
ABCD중 시적화자의 정서가 다른것은?
1.A 2.B 3.C 4.D 5.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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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보니 3번 C네요. 다른 거는 전부 서럽고, 억울한 절망,위기의 상황이지만
인간 역사의 첫페이지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는 즉 무력과 부로 이루어진 권력이 이끌었던 것이고
그것이 아닌 불의에 대해 저항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지요. 절망과 저항은 다른 정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