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의 내용으로만 말하겠습니다. 우선 '생소한 문장'이 많아지는건 작성자분 본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에 따라서 '생소한 문장'들을 나열시켜서 읽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지문도 있거든요.
글을 읽을때 개념어가 안 읽히거나 글의 맥락 자체가 뭔 소린지 몰라서 혼란스러울때를 제외하고 무조건적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국어지문에서는 맨 앞에 생소한 문장을 던져주고 뒤쪽에서 그 문장을 풀이하는 지문들이 태반이기 때문이에요. 문장 앞에것과 뒤에것을 읽어가고, 생각하면서 유기적으로 독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이해하는거에요.
어.. 답변이 길어졌는데, 실제로는 문장 뒤에서 앞 문장을 이해할만한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무조건적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작성자분이 뒤에 내용을 유추하는데만 집중하시고 읽는 글을 앞뒤글이랑 연결지어서 이해하시는거에는 조금 부족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다보면 지문은 저절로 기억이 나요. 자기가 그 지문을 파헤치려고 끊임없이 추론을 했으니까요. 이해력 상승을 위해선 매일 생소한 지문들을 꾸준히 읽는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미토콘드리아가 원래 박테리아의 한 종류였다는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2.박테리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미토콘드리아는 이미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이분 분열’을 통해서만 만들어진다. 3.또 미토콘드리아의 리보솜은 진핵세포의 리보솜보다 박테리아의 리보솜과 더 유사하다.
제가 글에서 나온 근거를 이분분열과 리보솜이라고 생각한 문장입니다. 이 문장에서 제가 무슨 부분들을 잘못 생각한건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그읽그풀 죄수생 독서 41번 하나 나갔는데 솔직히 읽으면서 확통 빈칸 예시들면서 풀듯 지문 내용을 자기가 이해가능하게 아는 내용 들어가게끔 예시 들면서 말 바꿔서 풀다보면 선지랑 아예 똑같은 문장 튀어나올때 있고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식도 솔직히 최대한 내 사고를 글로 옮겨 적은거지 실제랑 100% 일치하진 않을듯.. 암묵지를 명시지로 옮기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이렇게 길게 쓰시는거 보면 머단하심
고치신 부분 잘 봤습니다. 고치기 전과 후를 적어두시는 게 고치기 전에 보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보실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세포 소기관은 원핵생물일까 진핵생물일까? 아, 우리 세포 안에 있는 기관은 생물이라고는 부를 수 없겠구나. 그럼 미토콘드리아는 생물이 아닌 '세포 소기관'일 뿐이겠네.'
우선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요. 진핵세포의 세포질에는 세포 소기관이 있고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소기관 중 하나이다. 본문에 써 있어요. 이걸로 그냥 끝입니다.
--바로 앞에서 읽었던 문장을 이해해봅시다. 미토콘드리아는 뭐였죠? 세포 소기관입니다. 박테리아는 뭐였죠? 원생생물입니다. 생물이었던 것이 생물이 아니게 되어버린거예요! 믿겨지십니까? 저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 뭐...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 다음부터가 이상해요. 본문에는 없는데 혼자 생각해서 추가된 내용들이 있어서요.
제가 쓴다면
1.내부공생으로 박테리아(원핵)의 한 종류인 원생미토콘드리아가 다른 세포 내에 공생하면서 그 세포가 진핵세포가 됐다는 세포 내 공생설이 제기됨. 2.인정받지 못 했음. 3.하지만 전자 현미경의 등장으로 미토콘드리아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게 됐고 관찰 결과 진핵세포의 DNA와는 별개의 DNA를 미토콘드리아가 갖고 있으며 자신만의 리보솜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 한 세포 안에 다른 DNA가 있다는 사실로 미토콘드리아가 원래는 별개의 세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세포 내 공생설이 주목받기 시작.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ㅎㅎ
ㄱㅇㄱㅍㅊ
좋아요좀 달아줘ㅠㅜ 이거 존나 열심히 썼단말이야
^^7

점녜는 닥-추야국어는 그읽그풀이죠 ㅎㅎ
그읽그풀을 하고싶어하는 분들은 많은데 기반을 다지는걸 많이들 힘들어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썼습니당
좋은 자료 추천 !

점례추
뀨호기심 쪽 꿀팁은요 먼저 지문들어가기전에 훑으면서 이 내용이 내 머리안에 있는지 생각해봐요. 그러면호기심이ㅣ 생기게 될거에요!!

좋아요 꾹이건 ㄹㅇ 정성추다
좋은 글 감사함다 희희
김동욱T 비문학 제취향인것 같은데
지금 시작하려면 뭐부터 들어야하나여..
일취월장해서 종합으로 가시는것같던데
조언좀ㅠㅠ
바로 취클래스부터 들으셔도 되지만 일클래스 1강은 꼭 들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당
과학/기술은 김동욱!!
그읽그풀할때 정보량 많아지면 어떻게 하나요? 제 나름대로는 다 반응했다했는데 문제풀러가면 정보량 많아지는 글에서는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문제 푸는경우가 태반이던데 이 경우는 반응을 제대로 못한건가요?
본론의 내용으로만 말하겠습니다.
우선 '생소한 문장'이 많아지는건 작성자분 본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에 따라서 '생소한 문장'들을 나열시켜서 읽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지문도 있거든요.
글을 읽을때 개념어가 안 읽히거나 글의 맥락 자체가 뭔 소린지 몰라서 혼란스러울때를 제외하고 무조건적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국어지문에서는 맨 앞에 생소한 문장을 던져주고 뒤쪽에서 그 문장을 풀이하는 지문들이 태반이기 때문이에요. 문장 앞에것과 뒤에것을 읽어가고, 생각하면서 유기적으로 독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이해하는거에요.
어.. 답변이 길어졌는데, 실제로는 문장 뒤에서 앞 문장을 이해할만한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무조건적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반응할때 정보를 머릿속에 담아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반응을 했다 해도 지문을 다 읽을때쯤이면 기억에 남는 정보가 많이 없는데 이럴때는 제 어떤 태도를 교정해야할까요?
그 부분에 대해선 작성자분이 뒤에 내용을 유추하는데만 집중하시고 읽는 글을 앞뒤글이랑 연결지어서 이해하시는거에는 조금 부족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다보면 지문은 저절로 기억이 나요. 자기가 그 지문을 파헤치려고 끊임없이 추론을 했으니까요.
이해력 상승을 위해선 매일 생소한 지문들을 꾸준히 읽는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비문학에 허덕이는 학생중 한명이였는데 김동욱선생님의 그읽그풀을 기출을 통해서 체화시킨다음에 이감모의고사도 풀어보고 메대프도 풀어보고하니까 이번 평가원시험볼때 수월하게 풀리더라고요.
좋은글이네요 ~ 물론 읽진 않았습니다
감사링~ 감사띠~
김동욱의 제일 좋은 점은 글 읽는 방법을 알려줘서 비문학 뿐만 아니라 독서 자체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거임 문학도 안 오를 수가 없음
템템 한달에 1700벌던데
문학은 어찌되심? 그읽그풀하다가 시조 랑 토지에서 썰리고 시간도 많이씀
문학ㅋㅋㅋ 공부한곳에서 2개 틀려서 현타 존나 옴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ㅠ 계속 보면서 연습 하게요!!♡
1번 진짜 ㅇㅈ 태도를 바꾸니까 역설적으로 문제가 더 잘풀림
정성 bbb 김동욱t 수강생인데 진짜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함당 지우지마셔요!!!
이거 맞따. 이런 반응이 문장 단위로 이루어지는 걸 궁극적 목표로 삼으십쇼들
와 감사합니다 ㅠㅜㅠㅜㅠ 강사분께 인정받으니까 너무 기분좋네요 우왕
국어는 원래 이런 태도 관점의 습관이죠. 잘 쓰셨어요.
그리고 저도 탬탬구독자임ㅎ
어헣ㅎ헣ㅎ 감사링감사띠!!! 고맙습니다ㅎㅎ
ㅋㅋㅋㅋㅋ도네한줄ㅋㅋㅋ
글 되게 잘쓰셨네요. 잘읽고갑니다
그읽그풀이나 구조독해나 결국 본인의 독해력이 중요
프사 눈물나는데 진짜ㅠㅜ
자매품 여자 김동욱 김민경도 있습니다 이분듣고 비문학 문학 다맞음
근데 화작문 7개 ^^
진짜 ㅇㅈㅇㅈ 글읽는법 자체를 몰랐는데 흐름 잡는법도 알게되고 생각하면서 읽게됐음
어느부분에서 잘못 읽은지 피드백 부탁드려요
1.미토콘드리아가 원래 박테리아의 한 종류였다는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2.박테리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미토콘드리아는 이미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이분 분열’을 통해서만 만들어진다.
3.또 미토콘드리아의 리보솜은 진핵세포의 리보솜보다 박테리아의 리보솜과 더 유사하다.
제가 글에서 나온 근거를 이분분열과 리보솜이라고 생각한 문장입니다. 이 문장에서 제가 무슨 부분들을 잘못 생각한건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글의 내용을 그대로 생각하면서 읽은걸 주관적 읽기라고 말하면서 폄하해도 되나요?
...? 제가 어디를 잘못 읽은거죠? 글에 맞춰서 잘 읽은것 같은데.. 저도 제가 어디가 틀린건지 알아야되기때문에 정확히 어느부분이 틀린지 궁금하네요. 미토콘드리아가 진핵생물이 되는 부분이 틀린건가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소기관이 되었다고 해서 생물이 아니게 되는 건 본문에서 확인할 수 없어서 자의적 해석이라 한 듯. 오히려 독자적 dna와 리보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명활동을 하는 생물로 볼 수 있음.
와 야자시간에 잠깐 보다가 다읽었네요 큰도움됐어요 혹시 이거 기반으로 이 지문에 딸린 문제해설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ㅠ 궁금해요
안녕히가세요 팝콘뜯고있겠습니다

그읽그풀 죄수생 독서 41번 하나 나갔는데 솔직히 읽으면서 확통 빈칸 예시들면서 풀듯 지문 내용을 자기가 이해가능하게 아는 내용 들어가게끔 예시 들면서 말 바꿔서 풀다보면 선지랑 아예 똑같은 문장 튀어나올때 있고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식도 솔직히 최대한 내 사고를 글로 옮겨 적은거지 실제랑 100% 일치하진 않을듯.. 암묵지를 명시지로 옮기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이렇게 길게 쓰시는거 보면 머단하심노력이 대단하긴 함 진짜로
그치만,미토콘드리아와 진핵생물은 완벽한 개체성을 띠어서 둘 사이의 관계를 다른 생명체라고 보지 않아서..에서 완벽한 개체성을 안 띠니까 다른 생명체라고 보지 않는 거 아닌가요?
미토콘드리아가 진핵생물이라는 세포에 세포소기관으로 있는거니까, 저는 이 둘을 완벽한 개체성을 띤다고 해석했습니다. 물론 제 해석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두가지의 원핵세포가 내부 공생해서 새로운 진핵세포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새로운 dna를 가지게 된거구나에서 새로운 dna를 가진게 아니라 원래 자기만의 dna를 갖고 있는 거 아닌가요?
네네 원핵세포는 원래 일반적인 DNA를 가지고 있던게 맞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없다가 만들어진거잖아요? 그러니까 미토콘드리아의 입장에선 새로운 DNA를 가졌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게 원래 원핵세포에 존재하던것이긴 해도 말입니다.
저도 김동욱 수강생이고 이번 6모 90점 1등급 받았는데 저랑 읽기방식이 토씨 하나도 안틀리고 똑같아서 읽는 내내 소름돋았습니다 결국 김동욱 선생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려 했던 것들이 이런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맞지
처음에는 어느정도 수긍하면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헛소리라고 하긴 좀 그렇고 제 입장에선 쓸모없는? 그러니까 글에서 말하는 내용이 아닌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가네요. 미토콘드리아 내용 나올 때 부터요.
수정했습니다.
고치신 부분 잘 봤습니다. 고치기 전과 후를 적어두시는 게 고치기 전에 보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보실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세포 소기관은 원핵생물일까 진핵생물일까?
아, 우리 세포 안에 있는 기관은 생물이라고는 부를 수 없겠구나. 그럼 미토콘드리아는 생물이 아닌 '세포 소기관'일 뿐이겠네.'
우선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요. 진핵세포의 세포질에는 세포 소기관이 있고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소기관 중 하나이다. 본문에 써 있어요. 이걸로 그냥 끝입니다.
--바로 앞에서 읽었던 문장을 이해해봅시다. 미토콘드리아는 뭐였죠? 세포 소기관입니다.
박테리아는 뭐였죠? 원생생물입니다.
생물이었던 것이 생물이 아니게 되어버린거예요!
믿겨지십니까? 저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 뭐...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 다음부터가 이상해요.
본문에는 없는데 혼자 생각해서 추가된 내용들이 있어서요.
제가 쓴다면
1.내부공생으로 박테리아(원핵)의 한 종류인 원생미토콘드리아가 다른 세포 내에 공생하면서 그 세포가 진핵세포가 됐다는 세포 내 공생설이 제기됨.
2.인정받지 못 했음.
3.하지만 전자 현미경의 등장으로 미토콘드리아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게 됐고 관찰 결과 진핵세포의 DNA와는 별개의 DNA를 미토콘드리아가 갖고 있으며 자신만의 리보솜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
한 세포 안에 다른 DNA가 있다는 사실로 미토콘드리아가 원래는 별개의 세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세포 내 공생설이 주목받기 시작.
5월달부터 그읽그풀 감 익혀가고 있었는데 좀 더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좋아요 거의 안누르는데 이건 누를수밖에없네요 ㅎㅎ
심찬우쌤 강의 들었었는데 심찬우쌤가르치는거랑 비슷하네요
그 스승에 그 제자.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아니 생명체도 아닌게 무슨 세포야 세포는 진핵세포잖아앜!
-> 무슨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시나요? 지문에 그런 내용 못 봤습니다.
'세포=생명체'와 '세포소기관=비생명체'의 관점에서 읽으면 이런 의문점이 자주 발생합니다.
-> 맞게 읽으신 거 같은데 생명체는 개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소기관은 없으니까 비생명체가 맞죠. 오독부분 있으면 지적바랍니다.
그리고 한 글 안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늘어놓으시니까 읽는데 좀 혼란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이 융합지문이 잘 쓴 글이라고는 생각 안드네요. 철학에서 생명학 넘어가는 부분도 매끄럽지 않고 마지막 문단에 철학 생명학 아우르는 부분도 없이 성급하게 끝냈네요.
미토콘드리아부분 수정 관련해서 마지막에 링크글 썼습니다. 그쪽을 참고하세요
예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읽고있는데 조금더 확실하게 하기위해 김동욱 선생님 인강을 들어보는세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계속 제가 혼자 이렇게 읽어고 괜찮을까요?
분란으로 인한 잦은 차단과 모벤때문에 늦게 답변해서 죄송합니다. 제 글은 길게 쓰긴 했어도 그저 짧은 고민 후에 올린 가이드라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독해실력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김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탬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