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인데 재수 상담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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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인입니다 내년 7월 전역이에요
군대에서 전과목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올해는 국어 영어 위주로 공부하다가
내년에 수학 범위 바뀌는 거는 내년부터 공부하고
탐구도 내년부터 공부해서 내년 수능 볼까 고민중인데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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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전과목 공부하는게 왜 불가능한지? 잘만하던데
부대 특성상 불가능ㅇㅇ
몸이나 챙겨요. 나와서 제대로 하는게 백배 나음. 수능 공부한거 조금만 돌려보면 다시 원상복구 되니까 거기서 추억 쌓고 나와요.
군대에서 추억이요?
네네. 선후임과의 추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몸이나 잘챙기라는 말은 기분이 나쁘네요
어떤식으로 받아들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님이 안에 있어서 아시겠지만, 군대라는게 안에 있는거 자체로 스트레스 만땅인 집단이잖아요. 그러니까 수능 걱정하지마시고 몸이나 챙기라는 말이였어요. 뭐 나쁘게 받아들이신다면 어쩔 수 없죠. 내년 7월에 전역하고 11월에 당장 시험보시는 마인드인것 같은데, 지금 그러면 아직 군대에서 서열이 낮을 것 같네요. 수능준비한답시고 혼자 박혀서 공부만하다보면, 군생활 힘들어질 것 같으니 하는 말이었어요. 결국 근무든 훈련이든 같이하니까요.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나쁠 것 없다고 봐요.
ㅎㅎ 저도 군에서 공부하다 작년에 전역햇는디 상황이 비슷하네여
수능 잘보셨나요??
원하는 결과가 안나와서 한번 더 보게됬네요
파이팅해요!
애초에 군대 안에서 공부하기 힘들죠 공부량만 따져도 안에서 몇달치가 밖에서 한달이면 다끝낼수 있으니... 그리고 시간부족만이면 상관없는데 짬먹으면 간부들과의 마찰, 선후임과의 인간관계, 각종 사건들로 인한 스트레스, 조금 공부하려고 할때면 다가오는 훈련들, 갇혀있다는 자괴감과 허탈감. 많이 힘든 시간이지요. 남들이 엔룸 갈 때 혼자 공부방을 지키고 싸지방에 인강들으러 가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닐겁니다(요새는 폰을쓰겠네요). 공부하려면 진짜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 지난한 싸움이 될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웬만한 각오로는 안된다는 것 알고있습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내가 군생활 했던 92년 93년에는 꿈도 못꿀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군인이 수험준비라니... 놀라울 뿐...
저는 내년 8월 초 전역인데 처음에는 수능을 이번년도안에 끝내고 후년에는 군생활하면서 놀 생각이었는데 지금 분위기가 도저히 그럴 각이 안 나오네요..ㅠㅠ 내년까지 가야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