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에 간 '수학 잔실수 특징' 이 사실인 이유.band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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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Bandura는 정교화 가능성 모델(Elaboration Likelihood Model)을 주장했다.
해당 모델에 따르면 모든 메시지는 중심 경로(central route)와 주변 경로(peripheral route)라는 두 가지 경로로 처리된다고 가정한다. 제시된 메시지가 어떠한 경로로 처리되는 지의 문제는 메시지의 질과 관여도라는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제시된 설득 메시지가 아주 낯설고 중요하게 보인다고 가정하자. 메시지에 대한 관여도가 높거나 제시된 메시지의 난이도가 높게 보일 경우에는 중심 경로를 이용한 메시지 처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중심 경로로 메시지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메시지를 인지적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인지적으로 처리할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메시지가 중심 경로로 처리될 경우 주변 경로에 비해서 더 광범위하고 노력이 필요한 인지적 처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심 경로로 설득 메시지를 처리한 후 태도가 변할 경우, 이 태도는 주변 경로로 설득 메시지를 처리한 경우에 비해 더 안정적이게 된다.
반면, 제시된 메시지가 수용자에게 중요하지 않은 문제일 경우, 즉 메시지에 대한 관여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주변 경로를 통해 메시지가 처리된다. 주변 경로를 활용한 메시지 처리는 정보원에 대한 지각된 신뢰도나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 정보원 매력도 등 설득 메시지 그 자체보다 주변의 환경이나 맥락과 관련되어 있는 정보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주변 경로를 이용한 메시지 처리는 메시지 주장 그 자체와 상관없는 '심리적 지름길(mental shortcut)'을 활용한 메시지 처리라고 한다.
즉, 수학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를 심리적 관성이라는 주변 경로에 따라 처리하지 않고 중심 경로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나하나 문제를 뜯어보고 공식을 증명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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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 번 뵌 적 있는 선배님이라 반갑네요
결국 매력도가 떨어지는 메시지(비킬러 문제)의 경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관성적으로 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은 주변 경로에 따른 메시지 처리이므로 시험장에서의 환경과 컨디션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30문제 모두 중심 경로에 의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주의 집중을 다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뭐 너무 당연한 소리긴 한데 저걸 증명하고 하나의 가설을 넘어 이론화 했다는 것이 중요하죠 ㅎㅎ
설마 수능 비문학 지문에 Bandura가? (사실 심리학이 제대로 나왔던 적은 아직까지 없던 것 같은데.. ㅎㅎ)
굳
정확합니다.
판별식보다 삼각형넓이공식이 쉬운데,
실수가 잦은 이유는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렇죠. 예를 들어 1/2를 곱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삼각형 모양을 보면 1/2를 곱해야 하는 것이 손에 익었기 때문이죠. 머리로 하지 않고 동물적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과정이 생략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통 '실수' 라고 부르지요.
저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었었는데,
도움 많이 받았었습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아주 좋은 책입니다. 주류경제학에 태클을 거는 재미있는 시도이지요. 개인의 심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ㅎㅎ
크 교양 심리 때 배웟던건데 이걸 이렇게 해석해서 생각할 수가 있네요
감탄했습니다.
오랜만에 교육, 심리적인 걸 잘 연결한 글 보고 갑니다
실전적으로도 맞는 말씀이시네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결론 눈 크게 뜨고 차분히 그리고 글씨바로읽어라 이거군요
계산 실수는 어떻게 극복할수있을까요ㅜㅜ 덧셈 곱셈에수 가끔 삑나요ㅜ
학우님, 조금만 천천히 계산을 의식적으로 하십시오!
이거 혹시 출처가 어떻게되나요??
수험생때 느꼈던거랑 너무 일치하네요.. 수업할때 많이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담에 강조할때 이거 보여줘야겠어요..
전공서적인 '동기와정서' '성격심리학' 에서 이전에 배웠던 내용입니다.
하... 저거 중간고사 범위였는데 극혐ㅠ
ㅎㅎㅎ 사회복지학과시니 저런 내용을 교수님이 엄청 파시겠네요..
'심리적 관성' 용어 때깔 좋네요.
어찌보면 당연한 내용이긴 하지만, 시험 볼 때 항상 인지하고 있으면 실수를 최소화하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낼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