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입학의 난이도가 대학의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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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 어려우면 오기로라도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입학이 어려우면 대부분 명문대학입니다. 하지만 입학의 난이도가 명문의 기준이 되진 않습니다.
국제적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자국민은 어렵고, 외국인은 쉬운 유형
두번째, 자국민도 외국인도 모두 어려운 유형
세번째, 자국민도 외국인도 모두 쉬운 유형
첫번째의 경우, 서울대를 포함한 한국대학, 미국의 상위권 주립대 일부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한국대학이 외국인 입학이 쉽다는 것은 공공연히 다 아는 사실입니다. 흔히 우리가 한국인으로서 한국대학입시와 해외대학입시를 비교하는데, 이건 잘못된 비교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서울대입학과, 홍콩대입학을 비교하면 서울대의 난이도가 조금 높지만, 홍콩인이 홍콩대와 서울대 입시를 비교하면 홍콩대의 난이도가 압승입니다. 미국의 상위권 주립대 (굳이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아도)들은 규모도 크고 학비도 주내 (in-state)출신보다 3~4배 정도가 됩니다. 입학의 문이 조금 넓습니다.
두번째의 경우, 영국의 옥스브리지 및 상위권, 미국의 사립명문, 홍콩 싱가폴 등이 해당됩니다. 여기서 영국, 미국은 내외국민 구분없이 똑같은 잣대로 평가를 합니다. 단지 영국인이라, 미국인이라 혜택이 더 있는 건 아닙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에 영국인이 가장 많은 건, 영국인이 유리해서가 아니고, 영국에 있기 때문이라는 아주 당연한 원리를 종종 까먹습니다. 홍콩, 싱가폴은 이에비해 조금 다릅니다. 세금을 내는 자국민에 혜택이 더 들어갑니다. 상위권 기준으로 자국민보다 외국인의 입학성적이 살짝 높습니다. 이건 외국인에게 굉장한 인기가 있거나, 외국인 모집을 적게 하거나 입니다.
세번째,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입니다. 말은 똑바로 해서, 모두 쉬운 건 아닙니다. 특수학과 등은 예외입니다. 이들 나라는 오랜 선진국으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대학을 나와야 잘먹고 잘사는 문화가 아닙니다. 대학을 안나와도 사회적인 편견이 적거나 없으며, 대학은 강제성이 아닌, 그야말로 내가 공부를 하러 가는 곳 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모두 배움의 기회가 열려 있는 것 뿐 입니다.
대학의 수준을 비교할땐 입학의 난이도 보다는 대학의 연구실적 및 국제적인 위상을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지금은 글로벌시대 잖아요~
* 이 글은 제가 상당히 신뢰하는 선생님께서 작성하셨습니다.
[출처] 입학의 난이도가 대학의 수준은 아닙니다. (영국 홍콩 싱가폴대학 - 한국국제어학원/KII글로벌스쿨) |작성자 Korea Intl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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