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서 돗자리 깔고 시집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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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면서 친구 무릎을 베개 삼아 내가 좋아하는 시를 읽고 싶다 그리고 알려주고 싶어 내가 이 시를 이 시인을 왜 좋아하게 됐는지 거의 유일한 취미니까 근데 내 친구들은 이미 다 아니까 답은 혐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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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가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 ㅜ 저는 중학교때 공부를 안해서, 고등학교때...
한적한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읽는사람보면 분위기 날듯

얼굴이 fail이긴한데 시집 읽으면 약간 동화되서 분위기가 조금 있죠시집가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갈 수 있어요; 근데 상대가 없잖아요

그건 알아서...좀 구해다줘봐요 고3,재수 하니까 남는 남사친들도 없음

뭐? 남사친이 있었다는거네? ㄱㅁ이제 진짜 없음 아마 재수 끝나고 연락하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킹앙대 인싸 ㄱㅁ
개 씨발아싸니깐 축제기간인데도 오늘 학교 쨌잖아요
인싸니까 째죠; 난 축제 같은 거 안 가도 어차피 인싸고 매일매일이 축제다 이거 아닙니까
하 시발

결론은 혐애다?!?!
로망입니다 서로 시 읽어주면 얼마나 예뻐요플라토닉 러브?
그건 아니고 취미 공유?정도 시집에 연인에 대한 시들이 많길래 갖게 된 로망
날씨 좋을때 한강좀 가고시퍼료

좀 있으면 너무 더워지고 모기도 많아지니까 얼른 가구 시퍼요ㅠㅠㅠ 근데 같이 갈 사람이 없음저런
곧 이뤄질 로망
^^;;
저 시 좋아해서 백석 시집 재발간편 있음

헐... 갑자기 님 주변에 빛이 보여요 비록 제 최애 시인은 아니시지만 백석 시 엄청 좋아하는데 님은 부족한 게 뭐에요맥주 한강 치킨 완벽

건대호수 가장건대호수는 돗자리를 깔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