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생윤 수능 50점 받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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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재수 6평 1 9평 50 수능 2
삼수 6평 50 9평 1 수능 3
점수가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딱히 수능때 긴장하는 편도 아닌데 모의고사는 어려운 문제도 잘 맞추고(당시 6, 9평이 수능보다 훨씬 어렵게 나왔습니다) 학원에서 나눠주는 문제도 거의 틀리는게 없어서 이정도면 됐다 싶어도 수능에서는 꼭 망합니다..
혹시 수능 때 50점 받으신 분 계시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예 탐구를 바꿔버릴까도 생각중인데 그동안 공부한게 아까유서 선뜻 결정을 모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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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현역 재수 둘다 만점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근데 6,9평 저정도 인데 수능이 그러는건 실수로 문제 틀리는거에요??? 모르는 문제는 없었죠?ㅠㅠ
동문서답 뭐임
실수로 틀린 것도 있었지만 처음보는 문제도 하나씩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이 평소엔 안드러나다가 수능때 하나씩 튀어나오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생윤에 시간 투자를 별로 안하긴 했는데 모의고사에서 항상 점수가 잘 나오니까
투자할 필요를 못느끼고 또 그때문에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이 안된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그 전 작년에 이지영쌤 포스텝이랑 파이널모고 억지로 현강다녔었는데 "아 왜이렇게 지엽적이야" 그랬는데 전 포스텝이랑 파이널 모고 도움이 많이 된것같아요 새로운 문제 접근하는거용
강상식t 추천
궁금해서 질문 하나만...
롤스에 따르면 시민불복종은 양심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o? x?...이 문장의 판단 근거는 무엇이죠?
O 정의의 원칙에 현저하게 위반할때 고쳐서 정의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하는 공적인 양심의 측면에서 행위 이니깐 이게 판단의 근거가 되나요??
제가 질문한 의도는 아니네요...^^ 위에 글 쓴 분의 판단 근거가 궁금하니 답변을 기다려볼까 합니다...아마도 제 예상대로 흘러갈 것 같지만...
생윤 강사님이시군요!
근데 질문하신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섣불리 답해선 안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제가 수능 공부한지 꽤 지난 17학번이라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ㅠ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언급을 안했는데 제 상황을 정리를 하자면...
16년 재수 > 17학번으로 입학
17년 삼반수 > 실패
18년 수능 공부x 학교 다님
그리고 올해 5월에 입대예정이었는데 재검받고 군면제가 되어서 한의대 목표로 다시 수능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시 도전해도 생윤에서 '수능만 망하는' 일이 또다시 일어날까 걱정이 되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느끼기에 강사님께서 하신 질문은 얼마나 탄탄하게 개념을 익혔는지, 혹은 겉핥기로만 익힌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보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강사님께서는 개념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수능만 망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강사님의 의도를 곡해한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의도를 곡해했다고 해서 님이 죄송할 것이 없구요...글고 의도를 곡해한 것도 아닙니다..
글고 저의 의도는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해라...직접적인 의도는 아닙니다. 결국 같은 얘기가 되겠지만...솔직히 학생 입장에서 개념을 탄탄히 해라...개념의 본질을 파악해라..이런 것이 얼마나 와 닿을지는 의문입니다. 저도 공부를 해 본 학생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그런 얘기들은 당연한 얘기지만 뜬구름 잡는 얘기 혹은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되는 얘기였을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저의 의도는....기출을 문제 풀이용으로만 활용하지는 마라는 겁니다. 제가 한 질문의 답은 교과서나 ebs에는 없습니다. 물론 롤스의 정의론이라는 원전에는 있지만 그걸 하나 하나 뒤적거리는 것은 미친 짓일 것 같구요(학생 입장에서는)....그런데 학생이 공부를 해야 하는 대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18학년도 6평 12번] 을: 법에 대한 충실성은 양심적이고 진지하며....
[18학년도 9평 8번] 시민불복종은....비폭력적이고 양심적이긴 하지만...
[[18학년도 수능 3번] 시민불복종은 신중하고 양심적인 정치적 신념의....
이상...기출 제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평이나 9평을 잘 본 친구들 중에 수능을 의외로 못보는 수험생들이 꽤 있는데 (1) 방심...(2) 6평과 9평 분석 제대로 안해서...이런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죠.
님들이 푸는 문제는 객관식입니다. 실력이 완전하지 않아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역으로 만점이 곧 괜찮은 실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객관식 문제는 항상 과대포장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실력에 대해 의심하고 분석하고 보충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6평-9평 만점자들이 그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 것이 수능에 1~2개의 문제로 드러나는 순간 수능은 적어도 망했을 겁니다. 공부랑 성적이 꼭 비례하진 않습니다. 객관식 시험의 함정입니다. 조심하시길....
개인적으로는 수능을 준비하신다면 올해는 기출 제시문들도 씹어 먹을 수 있게끔 하셔라는 것이 저의 의도입니다.
참고로 zola 생윤 0 강의(강사 김준호. 접니다^^)를 한 번 들어보세요. 도움되실 거에요(무료 공개니까 금전적인 부담은 전혀 없을 겁니다).
열공+즐공=대박!!!!
벌써 몇 년이 지났으니까 생윤을 다시 프레쉬하게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은데요.
성적이 부족한건 공부가 부족했다는 의미인데, 올해는 공부를 잘 하면 되죵.
지금까지 받은 점수에 너무 큰 의미를 안 두시는 편이 더 좋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