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닉네임) [756755] · MS 2017 · 쪽지

2019-05-08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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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요청) 2040년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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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강사시절 이야기 해줘요!"
수학 인강을 듣던 한 소년은 따분해진 탓에 할아버지를 부른다.


수시 합격은 예정된지라 인강 대신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싶어한 소년.


그 백발의 할아버지는 수십년 전 메이져 인강 회사에서 수년간 1타를 맡아왔던 수학 사교육계의 레전드이다.


"그래..무슨 얘기가 듣고싶니? 이 할애비가 평가원 수학 출제진들과 수학 배틀을 벌인 이야기를 해줄까?"


"에이 할아버지 그건 이미 들었어요. 더 재미있는 이야기 없어요? 할아버지 수강생중에서 만점자가 10명이상 나왔다든지 그런 얘기요"


"만점? 만점이라..."


노인의 머릿속엔 만점자를 배출해냈던 2019년 어느 날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얘야,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19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니?"


"2019년이요? 그 전 해의 수능 국어시험이 매우 어려웠지 않았나요? 근데 할아버지는 수학강사 이시잖아요."


"녀석 그런 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왜요? 2019년에 그거 말고 더 다른 일이 있었나요?"

"급하기는.. 그 얘기를 하려면 2019년 5월 어느 날 있었던 얘기를 해줘야겠구나."

노인의 눈망울에는 그 날을 회상이라도 하듯 눈물이 맺힌다.


"잘 들어보렴. 이제 시작할테니"



















삽VS빡, 당신의 안방을 찾아갑니다.




rare-자랑스런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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