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나는 대표팀 감독을 꿈꿔왔다. 한국 대표팀도 가능성이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 포포투 > 3월호를 통해 자신의 축구철학,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 박지성·이영표 등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 등에 대해 털어 놓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홈팬들의 응원이 대단했다는 것도 큰 이유였지만 내가 히딩크 감독을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 " 이라며 한국 축구는 물론 히딩크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 포포투 > 3월호를 통해 취미인 오페라 감상, 영화출연 경험, 헬리콥터 조정 자격증 등을 소지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하기도 한 안첼로티 감독은 " 나는 언제나 대표팀 감독을 꿈꿔왔었다. 코트디부아르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 팀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 팀을 맡을 용의도 있다. 당연히 한국 대표팀 역시 가능성이 있다 " 며 자신의 미래에 관한 장기적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