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일왕 호칭 논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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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사 교과서/수특에서는 '일왕'으로 호칭,
동아시아사/세계사에서는 '천황'이라고 호칭...?
저는 일상에선 (괜히 꼬투리 잡히는거 싫어서) 수능 역사글 쓸때 빼곤 무조건 일왕이라 부르긴 하는데, 이원복 교수말대로 천황이란 말을 차라리 덴노라고 교과/학술 용어를 통일하자는것도 일리가 있는듯함.
비슷하게,
이집트 - 파라오
독일 - 카이저
러시아 - 차르
페르시아,사파비 왕조 - 샤
셀주크, 오스만 - 술탄
몽골 - 칸
돌궐 - 가한
이렇게 부르잖아요? 페르시아의 샤한샤가 왕중왕이라는 뜻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그냥 '해당국 군주의 고유명사'라고 여기듯이. 천황이란 호칭 쓰는분들도 천황을 일본사에 나오는 군주정도라고 생각하지, 중국 천자보다 더 높은 황제라고 여기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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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한심한 거 압니다 하지만 하루 13시간동안 매일 한다는 가정하에 9모...
머리로는 고유명사라고 받아들이지만 가슴으로는 그러기가 힘드네요 ㅎㅎ
차르 샤한샤와 달리 같은 한자문화권 사용자로서 어감 차이라고 생각함.
ㄹㅇ 덴노라고하는게 차라리 나을듯
국민정서상 덴노도 반대하는 의견이 많을것 같긴 한데, 나름대로 합리적인 명칭 통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원복 선생님 설명글 읽고 끄덕끄덕 거림
덴노가 중립적인거 같습니다
천황은 저도 솔직히 그렇게 부르기에 꺼림칙하네요
권위주의적으로 보인달까?
왜 댓글 자꾸 이상한데 달리지; 저도 가치중립적인 용어라 괜찮다고 보네요. 천황제 대신 덴노제 / 대일본제국 헌법 대신 메이지 헌법 - 요렇게 좀 불편할수있는 용어 바꿔가는것도 좋을것 같음
덴노헤이카 반자이가 하일히틀러처럼 뭔가 단결?을 다지는 구호여서 그런가 거부감이 아주 많이 드네요 히틀러는 하나지만 일왕은 한명이 아니니... 사람이 달라졌어도 명칭 자체에서 오는 느낌이 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