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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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키피디아)
비스마르크의 외교정책으로 자신의 재산이 거덜나게 생긴 카이저 빌헬름 2세는 그 전까지 이어지던 비스마르크식 균형을 포기하고 티르피츠와 함께 전함 만지작을 시작하며 영국과 불란서의 어그로를 끕니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그런 상황에서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은 보스니아를 합병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족의 경계와 국가간의 경계가 불일치 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며 세르비아는 보스니아를 자국영토로 합병하려 했고, 오헝제국과 세르비아 사이의 관계는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그러던 도중 1914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부부를 검은손 소속의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사살하게 됩니다.
당시 황태자 부부는 황실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고 결혼기념일에 행차하던도중 방탄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에 총을 맞고 사망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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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헝제국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고(독일의 지원하에) 발칸에서의 영향력을 잃고싶지 않았던 러시아제국은 세르비아를 돕게되고 러시아와 같은 Entente(협상국)이었던 프랑스또한 선전포고를 하게됩니다.
(사진출처:영문 위키피디아)
당시 독일은 앙탕트에게 쌓여있는 지정학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일명 슐리펜 계획을 준비했고 선전포고를 하자마자 슐리펜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슐리펜 계획이란 러시아 제국의 동원력이 약한것을 이용하여 동부전선의 동 프로이센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최대한 서부전선에 집중하여 프랑스를 '6주'안에 점령하는 프로이센식의 기동전을 계획화 한 것입니다. 한편 프랑스 또한 공격계획으로 제 17계획이 있었습니다. 이는 보불전쟁 당시 잃은 엘자스로트링겐 지역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것 이지만 전략적 모호성이 있었고, 지형상의 문제로 큰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슐리펜 계획이 시행되고 중립국인 벨기에를 건드려, 결국 영국의 참전을 이끌게 됩니다.
(사진출처:영문 위키피디아)
벨기에를 빠르게 점령하고 프랑스 병력이 우측에 몰려있던 탓에 북부 프랑스는 빠르게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도중 문제가 생깁니다. 슐리펜 계획(5번째 사진 참고)에서 가장 중요한 제1군의 클루크가 독단적으로 파리를 향해 기동하기 시작했다는 것 입니다. 또한 계획대로 가던중 마른전투가 발발하고, 헨츄 중령은 독일의 군단 사이에 있는 거대한 틈새를 발견하고 이에 놀란 나머지 그곳으로 병력 퇴각시키기 시작했고, 심지어 동부전선의 러시아가 예상보다 빠른 시기인 2주만에 동원을 마치고 삼소노프/렌넨캄프 듀오가 공격을 시작하게 되어 일부병력이 빠진 상태에서 마른전투에서 패배하며 공격의 momentum을 잃게됩니다.
한편 문제의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의 공세계획인 A계획에 따라 동프로이센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사령관인 프리트비츠는 무능했고 후퇴만 거듭했습니다.(물론 기차를 파괴하여 러시아의 보급을 악화시킨것은 칭찬받아야 합니다.) 결국 과거의 명장인 루덴도르프와 힌덴부르크가 등판하고 막스 호프만의 정보인 렌넨캄프와 삼소노프의 사이가 안좋다는 것을 이용하여 서로를 포위섬멸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물론 서로간의 거리의 문제와 통신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비록 전술적 대패를 당하지만, 슐리펜계획이 실패하고 동부전선으로 오던 병력은 철도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전투가 종료되는등 큰 전략적 패배를 하기에 이릅니다.
한편 서부전선에서는 전선이 교착화 되기 전에 기동을 하여 적을 포위섬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race to sea) 그러던 도중 바다가 보이는 이프르까지 오게되고 이곳에서 마저 전선이 교착화 되버리고 지옥의 참호전이 시작됩니다.
강의 공부하다 심심해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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