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제 생각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446820
저는 현우진 강사의 방법론을 옹호하는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그분의 방법론이 너무 스킬적이며 실전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저렇게 옹호하는 듯이 쓴 이유는,
선동이 자주 일어나는 이 커뮤니티의 특징이자 특정 강사를 비방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사들은 다 저보다 많이 배우신 분들이고, 오랜 시간 강의 경력을 쌓으며 그것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입니다.
제게 그분들을 비판할 권리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분의 강의 내용이 실전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툴과 도구들은 독이 됩니다.
학생들은 그것을 외우고 이렇구나 하고 이해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문제를 풀면서 직접 부딪혀 보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그것은 강사가 정해줄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수능 한정)
"~하나로 충분합니다!"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입니다. 여러분. 선동당하지 마세요. 가장 먼저 기출을 시간 90분 딱 재고 풀면 아무리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도
수능/평가원 기출을 처음 보는 거라면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틀리면, 그 문제를 집요하게 공략하세요.
누가 물어보았을 때 이게 어떤 원리로 출제된 것인지까지 설명할 수 있게 말입니다.
그게 힘들다면, 강의를 들을 게 아니라, 해설지를 조금씩 읽으며 이해하고 체화하세요.
그 과정이 최소 2017학년도~2019학년도 6/9/수능의 모든 문제에 대해 3번은 이뤄져야
1등급에 도전할 준비가 된,
강사의 팁을 들을 준비가 된 학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자신의 약점을 채울 수 있는 강사를 골라 들으세요.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가 보는 여기의 글만큼은,
다수를 위해 쓰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판과 토론은 환영이지만, 근거 없는 비방은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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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위에 적은 대로 모든 문제를 최소 3개년만이라도 3번 이상 풀어보시는걸(시간 재고)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님이 부족한 발상, 유형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수분감같은 교재를 통해 꼭 보고 넘어가야 할 과거 기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고2때 수학 선생님께서 기출분석을 싹 다한 후에(현 교육과정 내용만)
당신께 자료를 받아 오라고 하셨고,
그때 받은 과거 선별(수분감도 이거랑 퀄은 비슷할겁니다)이 도움이 많이 되었으니
우선 님에게 부족한 문제를 풀기 위해선 현행과 같은 문제는 다 풀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