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있는데 왜 다치고 죽느냐? 라고 묻는다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332994
교회다니는 사람입장에서 얼추 대답을 해준다면
그럼 역으로 신이 우리의 삶을 모두 관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다치지않게 계속 보고있고 우리 의지가 아닌 신의 의지로 움직인다면 그건 좋은걸까요?
(일개 신도라서 정확한 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332994
교회다니는 사람입장에서 얼추 대답을 해준다면
그럼 역으로 신이 우리의 삶을 모두 관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다치지않게 계속 보고있고 우리 의지가 아닌 신의 의지로 움직인다면 그건 좋은걸까요?
(일개 신도라서 정확한 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신도는 존중해~~존중부타캐~~
성경을보면 우리에게 결정권을주심 만약 신맘대로한다면 우린로봇일테니 미래도 자기손으로바꾸는거죠
궁금한게 요한계시록이 진짜라면 결국은 요한계시록 대로 되는건가요?
네 그렇죠 요한이 섬에서 직접하나님계시받고 쓴거니까
요한이 거짓말을안했다면 그대로될겁니다 성경이론상
신은 인간세계에 직접개입은 하지 않아도 전지전능한 절대자라 결국은 요한계시록 대로 된다는 거군요
근데 요한계시록은 심판의 예언이라 딱히 미래를 바꾸고의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신이 절대적 능력이 있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대로 살게 되면서도 신의 뜻 대로 되지 않을까요?
절대적인 직접개입없이도 결국은 자연스레 신의 뜻대로 되는 거
그건 또 깊은 생각이 필요한 문제네요.
뭐 신님은 개입하시는걸 싫어하실수도ㅎ
그럼 악인도 마지막에모두가 개과천선하고 천국가는스토리가 될텐데 이전제가 자살에서이미 끝인거 자살하면지옥이니까 신은모두가 구원받길바랄테고 신의개입이있다면 자살자는없음
구원받길 원한다는 전제가 애매한거같아요.
성경에 신이 직접 심판했다는 기록도 있는걸요
성경에심판보다 사랑이라는단어가 몇배로많고 그사랑중 하나님은 공평하게 모두를사랑한다해서 공평하게사랑하려면 악인도 사랑하겠지만 그악인이 정도가심하면 소돔과고모라 혹은 노아의방주 바벨탑처럼 심판하는거
하나님은 항상 심판전에 기회를줌 심지어 소돔과고모라에 의인이10명만있어도 멸하지않은다했지만 단10명이없어서 불심판받음
네 결국에는 모두 천국가길 원한다 라는 전제는 애매하다는거죠.
(그리고 의인 롯 한명 있었습니다)
아의인열명이엇죠참
근데 만약 신이 전지전능하고 인간을 구원할 의지가 있다면 악인은 없어야하는거 아님? 애초에 전지하다는것 자체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선택과 결과를 알고있다는 점에서 결정론은 의미 하는듯 한데, 만약 이렇다면 (적어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거나 선하지 않거나 둘중 하나라고 봄
인간을 구원하고자하는 의지라는 말이 조금 잘못된거같아요. 만약 신이 모든 인간의 구원을 고집한다면 성경에 나오는 심판들을 하지도 않았겠죠.
종교적으로 해석했을때, 신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고 그 자유의지로 악을 행한 악인들을 처벌하는게 신의 생각이겠죠,
애초에 자유의지와 전지전능 하다는것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신이 미래에 무슨일이 일어날줄 안다면 이는 미래의 일이 이미 정해저 있다는 것이며 자유의지는 환상일 뿐이라는 것이죠. 또한 인간이 미래에 지옥에갈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면 신이 악을 없셀 의지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신이 갑자기 나타나 전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신은 존재한다"라고 외치고 영안실에서 죽은사람 10명만 살려내도 모두가 신을 믿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