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의사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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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닌은 아니구요 ㅎ;
공부할때 집중이 안돼서 주마다 가는데 담주를 마지막으로 그만 갈려구요
마지막이니까 쌤한테 많은거 여쭤보고싶은데 딱히 떠오르지가 않아서..궁금한거 댓글로 달아주시면 담주에 여쭤보고 답해드릴게요
정신과적인거부터 의사로서의 삶 등 자유롭게
Ex) 의사 qol, 정신과를 고른 이유, 정신과 진료 이력 불이익 등
저도 의사가 꿈인데 질문이 많이 안떠올라서 부탁드립니당
참고로 쌤 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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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드리는 질문인데 혹시 첫 진료때 어떻게 가셨어요?가서 뭐라고 말씀드렸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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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네이버 검색으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데로 갔어요.
가서 공부할 때 너무 집중이 안되고 자꾸 딴생각이 난다. 꼭 공부할 때가 아니더라도 그렇다. 어릴때부터 쭉 이랬는데, 보통 사람들은 집중력은 개인의 의지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나는 내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이런식으로 상황을 말씀드렸어요. 상담 후에 의사분이 그 증상을 듣고 어떤 병이 의심된다 생각하고 그 병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해서 그 병이 맞는지, 얼마나 심한지를파악해요. 테스트는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정서발달 설문지 그런거랑 비슷한 형식이에요. 점수 합산해서 얼마나 심한지를 파악하는거죠
진료는 빨리 끝나요. 가서 할얘기 없으면 진짜 5분도 안걸려요. 본인이 이것저것 여쭤보시면 조금 더 걸리겠지만 빨리 끝나요. 저는 여쭤보고 싶은거 다 여쭤보는 타입이에요. 제 병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의사 직업에 대한 궁금증, 심지어 공부 조언까지. 그래도 시간 되게 짧아요. 첫 상담 후로는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약 조율하는 것 밖에 없어서, 병의 종류나 강도가 달라도 시간은 다 비슷하더라고요.
그리고 혹시 가실 생각이라면, 본인이 정신과 간다는 사실때문에 전혀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해요.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과에 대한 이상한 편견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도 제 의지로 다니는데, 오히려 가족들이 되게 걱정하고 슬퍼해요. 근데 진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게 아니면 정신과로 인한 불이익도 거의 없고, 막상 가보면 환자층이 남녀노소 안가리고 다양해요. 배아플때 내과가듯이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많이 풀렸네요. 끝에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요. 편견이야 뭐 어디에나 있죠 ㅋㅋ
넹 빨리 인식이 개선되면 좋겠어요..젊은 사람들은 다 괜찮게 생각하는데 기성세대분들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거의 없으신거같아서..ㅠ
확실히 기성세대가 그런 경향이 크긴해요 ㅋㅋ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