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이 정확히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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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수학교육과 쓰려고햇지만 점수가 택도없어서
교원대 환경교육과를 만약에 붙으면 거기서 좀 하다 반수할생각이엇는데..
애들이 저보고
"야 반수할거면 복수전공해."
이래서...
복수전공이 어떤건가요? 단순 전공 2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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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전공은 학위가 2개 나오는 거에요. 교원대가 복전이 허용되는 학교면, 수교 전공하면 수교 학위도 나올 거에요.
저기.. 그런데 만약에 둘 중 하나라도 학점 안 좋으면 불이익 오나요/
저 교원대 화학교육과 휴학생입니다. 수학복수전공 승인 받은상태구요.
일단 해드리고싶은 얘기가 몇개 있네요. 순번 붙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복수전공하시면 학위가 2개 나오는 것이구요, 교원대는 사범대이기때문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2개 나옵니다.
2. 임용보실거면 학점 아~~무 상관없습니다. 저는 임용에 뜻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임용을 본인 출신지역(졸업한 고등학교 소재지)으로 보는 경우에는 대학 학점이 반영되고 그 외의 경우에는 학점이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공립임용시험을 준비하지 않고 사립임용을 준비하게 된다면 학점도 챙기셔야 할거구요, 교사를 하지 않고 취직이나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시게 되는 경우에도 학점이 안좋다면 불이익을 받겠죠. 그리고 입학하실 때 임용을 생각하고 들어가도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임용에 여러차례 낙방하면 의도치 않게 임용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학점은 주전공이건 복수전공이건 잘 받아두셔야 할겁니다.
3. 환경교육과 학생들은 보통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가는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학점 경쟁(교양보다는 특히 전공에서)이 좀 치열할겁니다. 환경과 1학년들한테 직접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럴거라 추측되네요. 수학교육과 복수전공을 하려면 보통 4.5만점에 3.9 후반대 이상을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동기들 말을 들어보니 이번학기부터는 학점을 좀 짜게 주게끔 규정이 바뀌었다네요. A학점을 받는 인원은 줄어들고 C학점을 받는 인원은 많아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학기에는 복수전공 커트라인이 조금씩 올라갈거 같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그 이유는 복수전공 커트라인을 보면 초등교육과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국어, 수학, 영어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는데, 초등교육과 복수전공 선발인원이 줄어들어서 초등컷상승 예상->일부 학생이 국영수로 지원->국영수 컷도 상승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학기에만 국한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다음부터 그러지 않으리라는 법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교육과에 진학하신다고 하셔도 저의 경우에 비하면 복수전공 따기가 좀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저도 수학교육과 지망하다가 복수전공 생각하고 화학교육과에 온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학교다니면서 교직에 대한 뜻도 없어지고, 친구들이 서울로 대학을 많이 가서 그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도 생기고, 결정적으로 전공인 화학 자체에 대한 흥미도 없어서 1년 다니고 휴학하게 됐습니다. 선생님이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교원대 오시는거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좀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사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는거 빼고는 메리트가 없는 학교거든요. 그리고 오시더라도 학교생활 능동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학생들이랑 다르게 여러 과목을 들어야 하기때문에 졸업요건을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전공과목이 개설되서 동기들이 몽땅 그 과목을 듣는다 해도 본인은 들을필요가 없는 과목이 있을 수도 있고, 반드시 들어야만하는 수업도 있지요. 그러니까 교원대 가게 되면 대학요람 나눠주는데 그거 잘 읽어보시고 능동적으로 시간표 짜세요. 동기들 하는대로 선배들 말대로 수업 듣지 마시구요.. 복수전공 하고있는 선배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시구요.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