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대 청 하 해 [817930] · MS 2018 · 쪽지

2019-03-25 2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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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 점수가 수능점수다?? 현역들이 참고하면 좋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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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 3평 점수가 수능점수야 임마~ 통계가 다 보여줘~  그니까 되도않는 정시 생각 하지 말고 수시 준비해~"


이맘때쯤 고3 선생님들의 단골 멘트죠 ㅎㅎ...


보통 현역분들이 (특히 정시준비하는 현여기들) 이 말에 되게 민감하시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는데 경험에 근거해서 이 말에 대해 몇 자 써볼테니 보려면 보십쇼 


(욕설이 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쁜사람은 마지막 요약이라도 봤으면 좋겠음



1. 애초에 저 말이 맞는 말이냐?


-> 적어도 반은 틀렸다.


어느 부분이 틀렸나면 바로 마지막 문장이다.  


솔직히 현역들이 정시로 간다고 끄적여도 일반고에서는 정시에 성공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교사분들의 저런 말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본인도 사범대를 지방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백번 공감)


하지만 정시말고 수시로 대학가라는 얘기는 그냥 무시해라.  그냥 본인 상황에 맞게 가면 되는 것이다.



2. 그럼 3평 점수가 수능 점수라는게 맞는 말이냐?? 


-> 어느정도는 통계에 기반한 소리긴 하다. 물론 오르비에는 최상위권이 될 가능성이 충만한 존잘인싸학생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설명을 해보겠다.


3평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반영하는 성적을 받았다고 치자, 수능때 그 점수를 똑같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ㅈ빠지게 해야한다. 


근데 이것도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 비슷한 점수대를 받는다는 거지 대다수의 현역들(오르비 제외)은 3평 점수 유지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


이유는 많지만 애초에 수능문제가 모의고사보다 졸라 어렵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상당히 고난도의 문제로 공부를 한 학생이라고 해도, 


익숙한 환경에서 자신의 컨디션을 100% 발휘하며 치는 모의고사가 아닌,


낯선 환경에서 부담감에 짖눌리는 수능고사장에서 과연 제 컨디션과 실력이 발휘가 될까?



3. 그래서 어쩌라는거임?


-> 위에서 말한 모든 것을 극복해서 성적을 올릴 만큼의 오지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임.

ㅈ빠지게가 아니라 개ㅈ빠지게 하라구요 그러면 올라요



참고로 필자는 3평부터 9평까지 성적이 쭉쭉 올라서 행복회로 풀가동 했는데 수능을 3평보다 망쳤습니다 ㅎㅎ





결론 3줄요약

1. 대부분의 현역은 진짜 개 ㅈ밥이다 이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2. 그니까 괜히 ㅂㄷㅂㄷ하지 말고 공부나 하자 ㅠㅠ ex) 공부해도 결국 이 성적이라고? 쒸익쒸익

3. 이 모든게 작년까지 현역이었던 사람의 경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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