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준 [449592] · MS 2013

2019-03-14 11:38:45
조회수 2638

이렇게 구조를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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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형이 외계인 친구한테 귤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쓴다고 해 보자 




근데 이 친구는 


과일이 뭔지도 모르고 


먹는 게 뭔지도 몰라 





그럼 친구에게 귤을 이해시키려면


귤만 설명해서는 안 되겠지?


과일도 알려줘야 하고 


먹는 게 뭔지도 알려 줘야 해




자 그럼 퀴즈!


귤, 과일, 먹는 거 중에서 


나는 무엇을 먼저 설명해야 할까?





느꼈어? 


그래! 그게 바로 구조야 친구들




우리 간단한 문제 하나 풀어 볼까?




어때? 답이 보여?


귤, 과일, 먹을 거를 생각해 보자





"귤은 과일이야."


이렇게 말했을 때 외계인 친구는 과일을 몰라서 귤을 이해하지 못했어 


"과일은 먹는 거야."


이렇게 말했을 때도 외계인 친구는 먹는 게 뭔지 몰라서 과일을 이해하지 못했어





그래서 우리는


먹는 거 -> 과일 -> 귤의 순서로 글을 쓰게 되고


이건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지 





우리가 글의 구조라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설명의 순서를 바탕으로 구성돼





위 문제의 답은 ②번이야 


②가 먼저 나와야 하는 것이지 




①은 운동 단위를 기준으로 한대


그런데 우리는 운동 단위가 뭔지 몰라




그래서 귤과 과일의 관계처럼 


운동 단위를 설명하는 내용이 먼저 나와야 하는 거야




그렇게 설명된 운동 단위를 바탕으로 


운동 단위를 기준으로 했다는 내용을 설명해야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거겠지





여기서 친구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내용의 순서를 우리가 따로 배워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구조는 배우는 게 아니라 꺼내는 거야


귤과 과일 중에 뭘 먼저 설명할래? 라고 한다면


당연히 과일을 먼저 설명하겠지





우린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


이미 그렇게 글을 쓰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쓰고 있어


그게 생각의 자연스러운 순서이니까





구조를 배우는 학생이 많을 거야


다양한 구조를 접하고 외워 정리하기 전에


이러한 생각의 자연스러운 순서를 먼저 준비하도록 하자





다르게 보였던 다양한 구조들이 


사실 일관된 원칙으로 통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현강 안내>



3월 16일 토요일 9시 

드디어 3월 대치반을 개강해!



이 반은 6평 때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장, 글을 4주 사이에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계획이야



자료로는 

첫 주에 문장 200개

둘째 주에 문장 200개

셋째 주에 글 8세트

넷째 주에 글 12세트



이렇게 연습할 거니까

혼자 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편하게 연락줘 형이 고쳐줄게


우리 형 번호 : 010-4690-6452







친구들

오늘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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