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과 가출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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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두번째로 보는 수능 성적표가 나오네요
하지만 도저히 아버지께 성적표를 보여드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분명히 제가 아버지를 죽이거나 제가 죽을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아버지께서 홀애비 소리를 듣기 싫어서인지
어렸을때부터 저를 엄하게 키우셨습니다.
모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않을시 맞는건 기본이었고
아버지께서 성격이 정말 안좋으셔서
제가 최대한 비위를 마춰드릴려고 해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로 맞는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한 번은 밀대걸레의 쇠막대기로 맞다가 머리가 터져서
베게가 흥건할 정도로 피가 흘렀지만 미안하다는 소리 없이
응급실 가서 바늘로 꼬맨적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도 술마시고 꼬장부리면서 이번 시험성적 안나오면
자살하랍니다.
하... 동생과 할머니만 아니었어도 벌써 집 나갔을겁니다.
아 어머니는 고3때 돌아가셨지만, 세살때부터 떨어져 살아서 와닿지는 않습니다
동생은 고3 올라가구요,
할머니는 얼마 전부터 치매 초기에 걸리셔서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시고
몇일전에는 뇌출혈까지 와서 중환자실에 일주일동안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똥수발까지 들었는데, 할머니는 그게 미안했던지
저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고, 이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우시는데... 그 모습을 봐서라도 도저히 져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자살을 생각하지만 수능에 미련이 남습니다.
제가 공부만 좀 더 잘했다면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내일 집을 나가서라도 세번째 수능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네...물론 힘들겠죠. 하지만 힘든일은 지겨울정도로 겪었습니다.
게다가 실패하면 자살을 각오 할정도로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일단 내일 1년동안만 한번더 기회를 달라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갈생각이에요
제 계획은 6월달까지는 돈을 벌어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환경을 만들고
6월달 이후 공부에 올인할 생각인데...
문제는 지금 당장 집을 나가서 잘 곳이 없습니다.
일단 제 친한 친구가 50만원까지 빌려준다고 하는데
제가 가진 돈을 합해도 55만원밖에 안되서
도저히 뭐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일단 숙식알바 혹은 하숙 or 동거 같은 것을 구해야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단 집이 부산이라 부산을 벗어나는게 좋을 것 같긴 하구...
그리고 제가 가진 사회적인 물건이 주민등록증과 신검에서 만든
신한카드체크카드밖에 없는데 혹시라도 더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 부탁드릴게요.
귀찮으시더라도 사람 한명 살린다고 생각하고 도와주십시오.
저한테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혹시라도 아버지와 다시 대화 해 봐라 같은 상투적인 글을 올리실 거라면
안올리셨으면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는 일반적인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몇군대 맞고 머리가 터지든 어디가 터지든
맞아서 끝날거라면 이런데다가 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제발 실용적으로 제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 부탁드릴게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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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수능 결과 어느정도 인지요?..
자세한 건 비밀이지만
작년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쉬운 수능을 예상하고 너무 만만하게 대처한 대가인듯싶네요
날씨추울수있거든요 더우면벗으면되니까 내의까지 7겹입으시고요 씻을거리는 마트가서여행용 세트사시고 수건속웃가방에챙겨가시고고시원잡으신다음여 이왕일하시는거 공장쪽이나 숙식다제공되는곳가늘게낫지안흘까요 알아보실땔보험이나 회사구조및크기직원수회사가어느정도됫는지할번보시고 ㄴ.혹돈안떼일수있게하심이 신분증과체크카드있음 딴건문제없을듯요 전공감할수있고 말뿐이지만 응원합니다
정말 100%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댓글 쓰면요.
가끔 아들이 아버지 죽이는 폐륜아라고 기사 뜨는 경우 많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아들만 나쁜경우는 아닌거 같군요 이런 경우엔 어쩌라는..
정말 100% 라면요
그냥 집 나가서 살거나(55만원이면 1달은 어찌 버틸수 있으니 그동안 자리 잡고)
알바 병행하면서 공부하는게 좋아요. 학원에선 장학생 같은거 있으니.
근데 문제는 동생과 할머니 니까.
동생과 할머니 조금 더 생각하면 그냥 미친척하고 아빠랑 싸워야 되요.
경찰이 오든 주변에서 폐륜아 소리 하든 이건 싸워야 해요.
죽는거보다 이게 낫죠
고시원만약들어가시면 밥김치까진주는데많거든요 참치계란 김정도사셔서 대충해드시고 한끼는그래도 사드시는거추천해요 힘드시겟지만 꼭버티셔서 대기만성하시길 그리고 고시월개인화장실없으면 값만이싸지는데 그것도추천 있어봐야냄새만나거든요 화이팅입니다 주저리주저리하네요 저도비슷한....악몽이떠오르네요
아...상황이대게안타깝네요... 댓글남기려고 로그인하게되네요..
아버지가성격이그러하다면정말할말이없지만...
꼭 대학을 좋은곳으로가야할이유가있으신가요?..
성적이어느정도나왔는지글에없어서모르겠는데
성적에알맞는대학?가서 과외알바와 진로에대한준비 하는건어떠신지?..
저도 삼수고 집안이어렵고 약간 아버지성격이 좋지않아서 약간 공감되는게많은데요..
재수땐 알바와옷장사로 삼수땐 학원다녔거든요.
이번에 성적이 그냥 중상?정도나온편이라 지방에 4년장학금+기숙사공짜이런데로
가려고합니다..그냥 학벌은..마음에접었어요.
님도 혼자가아니라 동생과할머니도있으니
제가한말잘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 ㅠㅠ. 별로도움될댓글은아니지만...너무극단적으론생각안하셨음합니다ㅠㅠ
일단은 당장 숙식할곳부터가 문제네요...
친척집같은곳에 양해를구할순(아 아버지와 연락이닿으면 그날로 걸리겠군요...)
숙식가능까진 모르겠고, 낮에 알바따로구하고 밤에 pc방알바구해서 피방에서 숙식해결하는방법도 있을것같아요(밤에는 대부분 맨날오는손님만오고 몇명있지도 않을테니)
그리고 혹여나 극단적인선택으로 참치잡이어선 이런건 절대 타지마시길...(물론 금전적인측면에선 괜찮겠지만, 사람사는곳이 아니라던..)
아 정말 달아주고싶은 글은 많은데, 달아주고싶은데 쓸말이없네요...힘내시라는 말밖엔..
아마 여기 오르비언 많은사람들이 댓글달아주실테니, 많은각도의 생각들 참조하시고 힘내시길... 저도 글 쭉둘러보다가 생각나는거있으면 바로바로 댓글달게요. 힘내세요.
아 생각해보니 지역별로 청소년보호소?이런곳 알아보세요..
거기 상담사분들하고 구체적으로 상담같은것도 받고 해보세요
일단은 부산사시니까, 부산지역 청소년보호소 가출보호소 이런곳찾아가서 상담한번받아보세요...혼자 머리싸매는거보다는 여러측면에서 많은도움될꺼같아요
사실 저도 홀아버지하고 살았는데 작년수능끝나고 님같은 이유로 배때지에 칼빵으로 바람구멍 날뻔한뒤로
다음날 바로 가출했습니다. 비록 이혼한 어머니가 계셔서 눌러살고있기는 하지만 님 마음이 공감은 되네요.
저도 형편이 안좋아서 대출받아서 산속고시원 500에 가려고 하는데 11개월동안
같이가실래요 ?ㅠㅠㅠ 집은 공부할여건이안됩니다..
저도 님같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적이 있는데요..
정말 힘드시겠네요 ㅠㅠ.. 우선 알바하시면서 싼 고시원이라도 구해보\세요
일단 두가지 가정을 하겠습니다(성적은 잘안나오실거라고 하셨으니)
1. 나온 성적을 가지고 어떻게든 집에서 안나가고 한번 더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2. 그 가능성이 없고 일단 집을무조건 나가지 않으면 자신의 이성적 판단으로 볼때 답도 없고
길도 없다.
나는 1은 모르겠고 2라고 내멋대로 확정하고 말을 해볼께요
일단 재수하셨으니 20이겠죠? 대학생도 아니고 특별히 벌이가 될만한 것도 안해보셨다고 가정한다면
알바도 알바나름인데 님의 여건(급여,숙식을 해결할 정도의 무언가, 안정성, 등등)에 적합한 알바 찾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뿐인가요 고용자가 바라는 여건도 무시할수없죠(칼자루는 사장에게있으니)
그럼 우선은 한시라도 빨리 소득을 내셔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취직할 수있고 최대한 빨리 소득을 낼 수있는 알바를 바로 구하셔야 합니다. 일단 부산이라고 하셨는데, 님의 아버지를 님이 판단하실때 아무리 집에서 떨어져도 부산안이면 걸릴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가까운 시로 가시거나 대구로 가시는게 낫겠네요(물론 너무 낙후된 도시는 안되죠).
그냥 이건 아무것도아니고 이렇게해야하는것도아니고 위에 많은 댓글들이 있겠지만은 수많은 대안 중의 하나로써 무의식에 집어넣으시고요
매우 구체적 대안이 있는데 지금님에게 핵심이 집에서 벗어날지의 여부를 결정하는것도, 할머니와 동생 걱정도 아닌 '직장'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럼 그 알바자리라는 큰줄기만 잡으면 나머진 관성에 따라 알아서 님의 현실감각으로 채워지리라 봅니다.
하나는 길고 짧은 방식으로 편의점 알바입니다. 시급이짜지만 노동강도가 매우낮고 사람이 적당히 오는 곳으로 고르시면 도중에 수능공부도 가능하기떄문에, 지금부터 시작해도 공부시간이 꽤 될겁니다. 급여는 낮지만 하루 찜질방에 숙식해결할 정도는 되구요. 하지만 찜질방에서 1년살기도 쉽지않으니 이것도 문제죠.
두번쨰는 좀더 현실적일 수 있는데, 잘 알아보시고 숙식제공 공장(라인)을 가시는 겁니다. 전봇대 전단지나 인터넷보면있는데, 구하실떄 4대보험 되는 즉, 딱보시면 이상한곳인지 정상적인 곳인지 판단이서니, 그 회사로 전화해보시거나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거기 딱 눈감고 6월까지 몸을 던지시면 월150이상은 받을수있을겁니다(숙식제공되는데 충분히많으니 잘알아보세요)
7월이후에 알바를 안한다는 가정으로는 첫번쨰 편의점은 말도안되고 두번쨰가 가능한 경우네요.
그런데 님의 무의식중에 반드시 '1년동안 아무리 불우한 환경이라도 그래도 공부자체에 포커스를 둬서 열심히 빡시게했는데 이렇게 돈벌고 신경쓸거다쓰면서 애매하게 공부한다고될까?.... 아니지.. 아버지로 부터 한시적으로 나마 벗어나니까 심리적안정감이 공부에끼치는영향? 동생과 할머니..?'
잘모르겠지요. 어쩔수없습니다 4수를 해도 수능이 고3때하고 똑같은 사람도 있고, 집 잘만나서 사랑받으며 유복하게 사교육도잘받고 대학잘가는애도있고, 유복하지만 빠가라서 전문대가는애도있고요, 가난하지만 부모사랑은 있어서 꿋꿋하게 장학금받으며 명문대 간애도 있고, 그냥평범한 집안에 평범한대학갔는데 20대를 다단계에 날려 저당잡힌 청춘도 있고, 태어나자마자 에이즈 수직감염에 죽는 아프리카아이도 있고, 어릴떄 납치당해서 (성)노예로 사는 여자,남자도 있고, 오줌똥찌린내를 코끝까지 맡는것을 1년동안 하다보니 지냄새도 모르는 노숙자도 있고, 그런거같아요..
이런것따위가 과연님에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능은 가장쉬우면서 어려운 시험이죠.
님에게는 변수가 너무나 많죠. 무슨말일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고려해야 할것들이 몇백가지이고
또 그 몇백가지 사이의 수천개의 상관관계... 다 어떻게 '가장 최선'을 뽑아낼수있죠? 불가능합니다..
오직 님이할수있는건 '큰 줄기'를 잡고, 가능성을 최대한 높힌 후 하늘에게 맡기는것뿐입니다. 불가항력은 어쩔수없죠. 한번더하셔도 또망하실가능성도 많아요. 사실입니다. 재수학원도 10퍼도 성공못하는데 말이죠.. 아닐말로 님도 재수실패하셨고요..
다만 확언할수있는것은 '큰 줄기'는
1.과연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것이 수능고득점뿐인가
2.그것을 따른다면 수능에서 필승할수있는것은 무엇인가
3.그 확실한 방법조차 모르고, 그 확실한 방법이 있다해도
그 확실한 방법을 100%실행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또 없는데 나보고어쩌라는것인가
4. 3번을 모두할수있다해도 공부할수있는 기본적여건(의식주)는 어떤알바,직장,어떻게 하라는건가
제가 할 수있는것은 이것이 다인듯싶습니다 '큰 줄기'를 잡아도 망할수있죠. 아무것도안될수있죠 그러나 잔줄기를 잡는것보다 '가능성'을 반드시 높이고 님의 인생의 그것을 명확히 하는 유일한
길일 뿐입니다.
내가 줄 수 있는건 이딴 텍스트의 같잖은 시덥지않은 말들 뿐이지만 하나가 더 남은것이 있다면
" 언어 비문학은 '비문학 쫑내기' 책으로 반드시독학하라. 문학은 '문학 개념어'책으로 반드시 독학하라
공부법같은것없지만 굳이찾는다면 '공부공감'(저자 서형일)을 서점에서 다읽어라,
영어는 '영어실력을 확올리는 직독직해 학습법'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다읽고 그대로 하라.수리는 꼴리는 인강강사 개념을 둠강으로구하던지 ebs스타강사껄로 알아서 잡고 보편적인대로 열심히 하라"
잘모르겠군요... 나름 한국의 공부법이란 공부법 책은 다읽고 수능방법론,인강 수백개의강좌(1강좌당30시간이상) 다듣고해봣지만 모르겠군요.. 그냥 위 이문장밖에는
나도 잘모르겠습니다 나도 왜 이댓글을쓰고있는것인지? 동정심이 없었다면 그것은 거짓이겠고 그 동정에 기분나빳다면 그것은 당연하거나 님의 맘일것이고 내가단지 이글을 쓰는것은 무력한 내가 한줄기의 무언가가 될수있다면 그뿐인데 잘모르겠습니다
끝마무리가 재수없겠지만
'주종철' 저자(주안교회 담임목사)의,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 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구할수있다면
서점안에서 다 읽어보십시오.. 아니면 그의 저서 어느것이든 읽어보십시오.
예수쟁이라 재수없다면 밑에 3줄은가리고 위에껏중 건질것이없다면 모두 그냥 무시하고
하나라도 있다면 나머지 조언에 대한책임감은 버리고 그것만 건지고 님의 길을 잘 살아나가세요.
물론 난예수쟁이니까 나의핵심은 마지막 3줄의 것이지만.. 아무튼 잘 사시오
안타깝소 누구는 님의 인생을 살고 누구는 내인생을 살고 누구는 유복한 인생을 사는데 이것이 진정한 '공의'의, 공평한 '신'일까요?
다만 도자기가 도자기공에게 '나를 왜이따구로 만들었냐 이 씨1발놈아'라고 하는 것처럼 아이러니일지도 모르지요 그냥 내가봐도 내댓글에선 얻어갈것이 크게없으니 브레인스토밍이라도 하시면 될듯하고 자살만 안하면되오 다만 자살을 해도되는데 그것은, 님손에 55만원이있으니 '주종철'의 책들을 서점에서 다사서 읽고 자살을 하시오 그러면되지않겠소
'
혹시 내가 너무심각하거나 오버한것은 아닌지? 그러나 무관심보다는 이게낫지않소?
쓰다보니 내가 정신이상자같이 되버렸소만... 나는 나름대로 글쓴이가
'인생을 버릴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해서 '정신병자처럼보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을 버릴정도의 매우심각한 자에게 나름대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언을 말해보았소..
그럼 수고하시오 이 댓글을 보지못하는 불행이 없길 바라오.
이공장 조건 안되죠 ?
한국교원대는 기숙사비 공짜, 만약 이공장 되면 학비도 공짜라서 학교다니면서 반수 가능해요~~
저도 이번에 안되면 ㅜㅜ 너무 빈곤해서 교원대가서 다시 하려고요...
님의 입장 이해하겠습니다. 저는 작년 수능 3일전에 집나가서 올 2월말에 집에 들어왔는데요 이번 수능 동홍정도 밖에 안 나왔네요.아빠가 한번 더 해보라고 해서 삼반이나 쌩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을 나간이유는 우리 아빠한테 평가원 모의고사 본거 성적속이고 미안해서이기도 했고 사실 성적을 속인건 아빠가 술먹고 공부 제대로 안한다고 자주 혼내서 겁나서이기도 했습니다.
제집은 고양시 화정인데 돈 한 5만원 있는상태에서 도서관간다고 하고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갓습니다. 주유소에서 먹고자는 알바하고 고생 좀 했는데(밤에는 공무원 시험공부)제가 집나가서 사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집나간다음의 집안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려하니 잘 판단해서 행동하세요.
아빠도 술을 좋아하셨는데 저 집나간다음 거의 매일 실의에 빠져서 술로 사셨으며 집에 불 2번 질른적 있데요. 죽는다고요 실제 소방차도 온적있다고 합니다.
엄마도 사는게 아닌 삶 3개월 사셨다고하더라고요.
저 집에 올때 아빠는 환하게 웃으면서 맞이해주셨습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인걸 느꼇습니다.
만일 성적때문에 집을 나간다하면 편지쓰시고 동생과는 연락을 하시고 집안사정 항상 파악한후 어느정도 지나면 바로 들어가세요.(한7-10일 정도면 될거예요.) 잘못하면 돌이킬수 없는 불효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전 집나갈때 핸폰도 놓고 진짜 3개월동안 아무 연락 안 했거든요.
그게 집에서 더 걱정을 하게 하더라구요.
만일 전정 집을 떠나고 싶으면 군대를 먼저 갔다오고나서 한번 더 하시는 것도 괞찮지 않을까요?
두서없이 작년 생각나서 몇자 적었네요.
제가 예전(2년전)에 고시원 살았는데 그때 서울에 있는 고시원이 한달에 30 정도 했거든요(더 싼 곳도 있었음) 밥이랑 김치는 제공됐고요 (고시원 공용 부엌에 공용 냉장고가 있는데 거기 공용 김치통에 김치 보급됨. 공용 밥솥에 일하는 아주머니가 밥이 없어질 때마다 밥 해놓음. 가끔 밥이 안되어있으면 자기가 옆에 있는 쌀로 밥해도 됨 - 이런 건 고시원마다 차이점이 있으니 고시원 총무한테 물어보고 알아보면 됨) 고시원은 보증금도 없고 배고파도 밥은 있으니 괜찮은 거 같은데요 하숙은 밥 먹을 때마다 다른 사람이랑 마주치고.. 저라면 고시원을 택하겠어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올해 3개월 정도 고시원에서 살다가 돈이 없어서 결국 다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고요. 밥먹을 돈이 안되서 끼니는 캘로그에 우유 말아서 하루에 한 그릇 먹는거로 버티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9월에 폐렴에 심하게 걸리는 바람에 입원 치료받고 1개월 정도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힘들게 생활한데다가 이번에 수능 성적 만족스럽지 않네요. 군대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고요.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쨋든 수능은 다시 봐야할거 같아서 이 악물고 다시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워서 동감이 많이 갑니다. 만약 다시 하게 되면 책 살돈 마련하기도 벅찬 사정입니다. 집에는 채무독촉이 끊이질 않고요.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 자살 생각하지 마시고요. 딱 생명 끊어지기 전에 돌이킬수 없는 후회가 올겁니다. 절대 시도 하지마세요.
절대 죽지 마시고요. 우리 처럼 힘들게 성공한 사람도 있어야 되는거예요. 그렇게 성공한 사람 많으니까요. 그 용기로 어떤 것이던 다시 해보세요. 꼭 힘내세요.
절대 죽지는마세요
제 생각에는...
지금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수능공부 한번더 바로 시작하는것은 무리지 않을까요?..
.저는 여자라서 잘은모르지만 ㅠ 군대..를 먼저 갔다오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일단 숙식은 해결 될거고...
아니면요.. 되게 유명하고 잘가르치시는 그런 선생님들 있잖아요..
메일 보내서 어려운상황인데 좀 도와달라고 수업좀 듣게해달라고 부탁드리면
도와주시지않을까요 ? 정말 열심히한다는 조건에서?ㅠ
도움되셧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돋생은 어떻게되나요 동생도 불쌍하네요 ㅠㅠ 고3인데
아 그리고 저도 재수했는데 수능 잘 못나왔어요 집안형편도 그리좋진않고요 동생은 이제 고3이에요
위안이되셧으면좋겠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요
살아서 정말 제대로 잘 살아서 내가 이만큼 살고 있다고 아버지한테보여드리세요.
현실적으로는 군대에 가는게 제일 나아보입니다.
6개월에 미필 고졸자이면 솔직히 막노동이나 폰팔이 말고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숙식이 해결이 안되면 또 버는돈도 다 들어가야 하니,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육군보다 조금 자유시간이 많은 공군으로 지원을 해서 입대를 하세요.
일과시간 후에 틈틈히 수능준비를 하고, 월급 다 모아서 나오면 제대할때 쯤 2~300쯤은 모일겁니다.
그 다음 월세 보증금 걸어놓으면 되고, 군필이라 이제 조금 더 일자리를 구할 때 여유가 생깁니다.
최대한 자기 시간이 많은 일자리를 구해서, (공공기관 알바를 추천) 월세 + 생활비 해결하면서 공부하세요.
대개 공공기관 알바의 경우 주5일 40시간만 하기 때문에, 나머지시간을 모두 수능에 올인하면 가능합니다.
힘내세요
인생 뭐 별거 있습니까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다 돌아갑니다.
중간에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 열정적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살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시작점이 조금 다를 뿐인데,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더군요.
질문자분이 여성일수도 있습니다.
여성도 신검을받나요??
죽지 마십시오
삼수 하시는 것도 좋지만 인생을 길게 보고 여러 길을 찾으시면 좋겠어요... 집안사정도 그렇고
누구에게나 저는 인생의 굴곡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일만 일어나고 나쁜일만일어난다는건 없다고봐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주변상황이 그렇더라도 자신에게는 생각을 밝게 가졌으면 해요!
힘내세요! 삼수를 하신다면 열심히 하시고 너무 비관적이게 생각마시고
또 다른길을 찾으시겠다면 지금 힘들더라도 언젠간 꼭 밝은날이 있을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시길바랄께요.
화팅입니다!
힘내시라는 말 말고는 해드릴게없네요
힘내세요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유급지원병에 지원해보시는게 어떤가요?
저도 아직 미필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얼마전에 신검에서 유급 지원병에 대해 설명해 주던데요
현역복무 21개월(이때는 일반 사병, 즉 일반인들과 똑같은 대우로 21개월 복무) + 하사관이었나 암튼 그걸로 15개월 추가 복무(월급 120 + 수당 60 이렇게 매달 180지급) 해서
2700만원 벌수 있다고, 가정 어려운 사람들은 유급 지원병 지원해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36개월 다 끝난 후에 군에 남고 싶다고 하면 직업군인으로도 전향 시켜 준다더라구요
니네 부모님
나 보다 조금은 더 심하다 정말 ㅠㅠ
나도 정말........;
니 아빠하고 함 이야기라도 하고 싶다
그건
그렇고......
어려우면
내가 도와줄테니 나한테....
문자보내라^^*
나
아뒤는 이렇지만 "수험생엄마"가 아니고 우리 애들 다들 대학(고대-아들- ,인서울-딸-))에 보낸 50대중반 아빠야!!
내게
쪽지 보내면 마음을 담아 답글할께......
나 내일 워크샾있어 지방 가지만
니가 쪽지보내면 꼭 답장할께
니가 생각하는 고민 나 함께 해 줄께 됐니?
꼭 연락해^^*
니 맘대로 생각하지마
모든 수험생들....
사랑해 `````
쪽지 꼭 보내 !!
미꾸야^^*
나 지금 웍샾 출발 중
갖다와서
쪽지 볼께.................
지나고 생각해 보니 20살에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니더군요.
아버지도 다른 관점...즉 넘어설 수 없는 벽으로만 보지 마세요.
한두 살 지나 돌아보면 내가 키가 작았기 때문이지 그 벽이 높았던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넘게 됩니다.
지금 자신이 선 자리에서 세상을,인생을 단정지어 극단적 선택을 하지 마세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소모하지 마세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제대로 공부하려면 아버지로부터 정신적으로 이별하세요.
몸만 가출하지 마시고 아버지로부터 정말로 벗어나세요.
그가 준 상처들로부터 가출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힘 내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학사에 총무는 어떨까요???
물론 님이 나이가 어려서 되기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한번 신청이라도 해보세요...
학사총무는 숙식제공 독서실열람실제공에 월급25만원이고요.... 근무시간이 절대적인 양은 얼마안되나 근무주기가 길어 공부 조금 하다가 다시 나가 짧게 일하고 다시 공부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낮시간에는 재수생들이 전부 학원가므로 자기 공부합니다..
제가 학사에 1년살아서 총무형들을 쭉 봐온결과 자기 공부하는 시간은 꽤 깁니다... 학원은 다닐 수 없고,,, 독학해야지요... 그래도 숙식이 해결되는데,,, 어쨋든 학사총무자리도 알아보십시오...
아침타임 빵집알바나 편의점알바 / 새벽타임 독서실 총무하면
아침타임이 월급 70~90사이고 독서실이 30이니까 한달에 110정도되는데,
저정도금액이면 고시원 월마다 낼 수 있고, 식비가문제인데, 알바중에
점심은 당연히 주고, 저녁만 해결하시면되군요.
저녁타임까지 알바를 하시면 저녁도 주니까
음..
후우.... 힘내세요!! ㅜㅜ
제가 어떻게 도움은 못드리지만 격려라도 해드리고싶네요...
분명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ㅜ
부산에 계실 용의가 있다면 지금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저희 집이 비어있어서
몇달동안은 지내게 해 드릴 수도 있는데...사정 보니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혹시 생각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저도 군대 가신후에 유급지원병을 추천해드립니다.
부사관으로 4년가는것은 직업군인 생각하지 않는이상 리스크가 너무 크고..
솔직히 군대 2년갔다오면 머리 백지됩니다. 중학교꺼부터 다시해야하구요.
하지만 지금상황에서 일을한다고해도 6개월이후에 수능에 올인할정도로 [원서접수비도 다 생각을해야하니] 벌려면
공부하면서 할수있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6개월이후에 머리 백지되는것은 마찬가지이구요.
재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1년해도 성적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는것이 수능인데.. 6개월 공부못하고 몰아치면 위험이 더커지죠
그러니 윗분말처럼. 여가시간 남는 공군으로 가셔서.. 대충얘기보니까 고등학교때 성적은 괜찮았던것처럼 보이는데,
공군빨리 지원해서 가신후에 2년복무하시고, 유급지원병으로 그때 상황따라서 6개월/1년 하고 나오시면 재수할 비용모일것입니다.
입시제도가 바뀌어서 좀 혼란은 있겠지만.. 그래도 그안에있는동안 군대요즘 인터넷 다되니까 정보 차근차근 모으시고
하루에 1~2시간이라도 연등해서 공부 틈틈히 해두시면 가능성이 지금당장 6개월일하고 하는것보단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공군은 쓸데없이 군기 잡는거 거의 없다고보시면 되기때문에.. 제친구는 이병때 집에서 엠피스리 가지고가서 거기서 헬스장에서 그거들으면서 운동하고 그럽디다..[이게 일부부대만 그런것이아니고 공군은 특수지 가지 않고 보통 비행단에 근무하면 80~90%이상이 이런생활 할 수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이 방법이 좋아보입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