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ish [346629] · MS 2016 · 쪽지

2010-12-10 12:21:25
조회수 2,574

제가 한나라당이 싫은 이유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8170

서울신문]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상임위 단계에서 책정한 영·유아 예방접종비 예산 400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도 0원으로 책정돼 저소득층 아동들이 당장 밥을 굶을 판이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씨는 9일 "국회에서 아가들의 필수예방접종 예산을 몽땅 다 삭감해 버렸습니다. 저출산으로 국가가 비상사태라는데 정작 아이 키우는 데 비용은 국가가 책임질 수 없다니 놀랍습니다. 우리보다 후진국도 아이들 접종은 무료로 해주는 나라가 많다는데…."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원래 400억원 정도만 추가로 예산을 잡으면 수많은 아가들이 필수예방접종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덧붙였다.

하씨가 지적한 예산은 만 12세 이하 영·유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8종·총 22회)을 받을 때 국가가 보조하는 비용을 말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관련 예산 338억 8400만원을 배정했지만, 한나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했다. 보복위 안대로 예산이 책정됐으면, 현재 1만 5000원 정도인 본인 부담금을 5000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예방접종 예산 지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면서 "아이들의 예산접종 예산까지 빼앗아 4대강 보 건설에 쏟아 붙는 게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말하는 복지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도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2010년도 예산안을 짤 때에도 전년도 541억원이던 결식아동 급식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285억원으로 편성한 바 있다.


서민을 외치지만,, 정책은 서민을 향하지 않는 그 가증스러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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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크림 · 141863 · 10/12/10 12:23 · MS 2019

    근데 궁금한게

    한나라당이 그래도 자기들은 보수정당이라고 말하니까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펴는건 이해가되는데

    저런 서민층 지원을 없애버리는건 왜죠?? 혐오하나 못사는사람들을;;

    물론 예산문제도 있겠지만 나라차원에서 400억정도면 그렇게 엄청 큰돈도 아닌거같고 ;;

  • 하얀나비. · 353314 · 10/12/10 12:26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831378

    본문 중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포항과 울릉도 관련 예산을 정부원안보다 무려 1,623억 원 늘려 이른바 '형님 예산'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예산 심사의 칼을 쥔 자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이주영 의원(한나라당)은 자기 지역구에 430억 원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한나라당)은 182억 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33억 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5억 원을 지역구 예산으로 더 가져갔습니다

    이런짓을 하려니 돈이 모자라겠죠 (괄호안의 당은 당적이 뉴스에서 표시되지 않아 추가하였습니다.)

  • 행복열매 · 326065 · 10/12/10 12:32 · MS 2010

    kbs 뉴스에 민주당 실세 의원들 지역구 예산(그래봤자 10억에서 50억 이하) 챙기는건 크게 보도하면서 이상득은 살짝 보여주고 박희태는 아예 언급 안하는거 보고 참 그랬져...

  • 바람빛 · 263352 · 10/12/10 12:51 · MS 2008

    보수라는게 기득권을 위한게 보수인가요? 그건 수꼴아닌가. 제가 알기로 보수는 국가의 이득과 전통의 가치를 존중하는 집단인데 아닌가요

  • 투명망또 · 349477 · 10/12/10 14:33 · MS 2010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진정한 보수라기보단
    꼴통임

  • Arsenalish · 346629 · 10/12/10 12:27 · MS 2016

    여러분이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댓글좀 달아주세요.

  • 색안경 · 333699 · 10/12/10 13:05 · MS 2010

    오르비에 부잣집 도련님들 많아요 ㅎㅎ

  • [^^*] nyx · 251858 · 10/12/10 12:29 · MS 2008

    하여간 못돼먹어서...
    동네 식당에서 얘기하는 거 들으니까
    올해부터인가 학기 중에 가난한 애들 식비긁는 카드도
    평일에 안 되고 주말에만 된다는 것 같던데...

  • 행복열매 · 326065 · 10/12/10 12:32 · MS 2010

    민주당과 협상 따윈 하지 않는 거대정당의 태도는 분명 문제있는거져...

  • Arsenalish · 346629 · 10/12/10 12:33 · MS 2016

    그게 정의라던데요....ㅋㅋ

  • 0.3mm · 100177 · 10/12/10 12:38 · MS 2005

    justice에 대한 그들만의 definition

    가관이다 ㅎㅎ

  • 레인보웅 · 262657 · 10/12/10 12:38 · MS 2008

    한나라당이 서민을 외친다고 그걸 믿는 ㅂㅅ 미분할 가치도 없는 뇌를 가진 종자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게 우리나라 작금의 문제.
    그냥 보수, 기득권, 소수재벌, 소수 엘리트 정당 !
    결국은 그 어떤 명분과 형태로든 정치로 자기들 배나 불려보려는 혹세무민하는 자들이죠.
    4대강? 결국 돈은 그들에게로.... 돈, 돈, 돈, 돈 그놈의 돈 때문에.....
    10% 소수와 90% 다수 싸움에서 맨날 지는 멍청한 다수.
    자기 자신은 그 소수거나 소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나라당을 찍는 멍청한 다수.
    아니 이러한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역'이라는 트로이 목마와 같은 명분에 갇혀 자기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올 거라도 생각하는 다수.
    한나라당은 우직하게 밀어붙일 줄 알고 확고한 정치 신념이 있으며 강인한 기개를 지닌 정당이다,
    이걸 카리스마 있다고 멋진줄 알고 뭔가 자기들에게도 돌아온다는 희망을 품고 왠지 모를 좋은 느낌에 찍는 무식한 다수.
    저는 이런 사람들을 까는 것이고 이런 현실에 개탄하는 것이지
    한나라당 부류의 사람들과 기득권, 그리고 그에 맞서면서 정의와 바람직한 사회체제란 무엇인지 고심하고 투쟁하는 이들을 까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둡니다. 그들은 또 그들 나름의 생각이 정의겠지요.

  • 곧가겠습니다. · 226896 · 10/12/10 12:45 · MS 2008

    이렇게 되도 어차피 나중에 한나라당이 "서민을 책임지겠습니다!"

    이러면 또 머리 빈 사람들이 또 "어이구야, 드디어 서민도 살맛 나겠구나" 하면서 열라게 투표 찍어주겠죠 ㅋㅋ

    솔직히 한나라당 찍은 머리 빈 사람들은 지금 이런거에 관심도 없음

    그냥 하루 벌어 하루 자기 먹고 살면 그만이니까

  • 독동러 · 338635 · 10/12/10 12:48 · MS 2010

    무상급식 반대할때는 무상급식때문에 다른 복지예산이 줄어든다고 지켜야한다고 하더니

    이게 뭐하는 짓이여..

  • 김치송송 · 299238 · 10/12/10 12:59 · MS 2009

    에휴 죄다 ㅂㅅ들이네

  • LunaticAsylum · 323888 · 10/12/10 13:04

    한나라당 지지하시는 님들 어머님 아버님 할아버님도 무뇌종자겠네
    한나라당 지지하면 한나라당이 무슨짓을 하든 옹호하는줄 아나?
    욕할땐 욕한다. 다만 누구처럼 그자리에서 박쥐 마냥 민주당으로 갈아타진 않는거지
    마치 정권만 바뀌면 모든게 다시 좋아질것처럼 주장하는 민주당이나 그걸 믿는 바보가 아니니까
    난 한나라당이 복지예산 삭감한다고 욕해도 민주당이 네거티브 전략만 내세우면
    절대 민주당한테 표 안돌릴거다

  • 레인보웅 · 262657 · 10/12/10 13:33 · MS 2008

    뭘 욕한다는 겁니까? 도대체 뭘요?
    먹고사는 문제. 돈벌이 문제 이것만 해결되면 사실 그깟 정치고 뭐고 다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큰 의미 없는 짓들입니다.
    이것을 욕합니까? 그들만 배채우고 앞으로도 쭉 그러겠다는 정책들로 서민들 눈가리고 아웅하는데 지금 그것을 알고 욕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님이 기득권이고 그들과 비슷한 부류의 상류층이라면 저는 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만약 아니라면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과의 차이를
    1. 대안의 유무
    2. 뭔가 있어보이는 우직함과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기개의 유무
    3. 확고한 정치신념의 유무
    이딴걸로 비한나라당을 못 찍겠다는 님은 정치에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계시는 겁니다.
    일단 진보는 한나라당처럼 확실한 신념이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진보는 바람직한 이상사회를 바라봅니다.
    '부자들, 소수만 잘사는 그런 세상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은 완전한 유토피아적 사회를 위해서요.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팡질팡 할 수밖에 없고요.
    보수 마인드는 확실하죠. 그냥 자유경쟁하고 세계화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 내버려 두는 겁니다. 그러면 알아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도태되거든요. '생물학적으로 열성인자들을 걸러내고 더 나은 인류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말 섞는 시간이 아깝겠지만요.
    이게 인간입니까? 그냥 동물이지?
    우리는 지금 '인간동물'입니다. 냉철하고 합리적인 선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동물' 말입니다. 동물에서 인간으로 끊임없이 탈바꿈 하고 있는 중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긍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보수는 확실하고 진보는 비현실적입니다. 보수는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이니 자연 그대로 살자는 것이고 진보는 어린아이와 같은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님이 인간의 마음과 이성을 가지고 있다면 한나라당은 거꾸로 가는 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비한나라당이 대안이 없고 지리멸렬 할지라도 민주주의의 링 위에서 토론하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모색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 인간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을 추구하다가 지치고 지쳐서 그저 편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해야겠다고 생각한 '어른'이라면 뭐 할 말 없습니다만.
    지금의 미국과 같이 한국도 소수재벌, 금융재벌(우리나라는 금융쪽은 약하지만)들만을 위한다면 '난 인간이 아니라 야생의 동물' 이라고 말하고 다니는게 훨씬 더 설득력 있을겁니다.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진보다.

  • 투명망또 · 349477 · 10/12/10 14:36 · MS 2010

    근데

    Lu어쩌구님 말대로 하자면

    김대중노무현때
    한나라당이 한건 지금 민주당이 하듯이 네거티브밖에 없었는데^^?

    그때 네거티브전략내세우는 한나라당보고
    김대중 노무현때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은 왜 안찍은걸까용

  • inblog · 47742 · 10/12/10 13:11 · MS 2004

    한나라당은 사실 북한이 없으면 존재가치도 없는 정당.....
    대북정책을 제외하면 크게 봤을 경우 민주당이나 한날당이나 정책적인 면에서 굉장히 비슷합니다.
    간혹 무상급식 같은 쟁점적 사항에 대해 의견차가 크게 갈리는 일은 있으나,
    신자유주의, 민주주의, 정치적 스탠스 등등의 굵직굵직한 사항들에 대해선 이해관계가 비슷하죠.

  • 추억앨범™ · 6955 · 10/12/10 13:39 · MS 2002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이번에 추진되었던 예방접종관련사업 예산은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 (BCG, DPaP, IPV, HBV, 일본뇌염, MMR, 수두, Td) 에 대한 민간 병.의원 본인부담금 인하를 위해 책정되었던 것입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의 경우는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에서 시행할 경우에는 국가적 지원이 없어서 유료로 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인하시키고자 한거죠. 만약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민들 입장에서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좋고, 의사들 입장에서는 보건소, 보건지소에 빼앗겼던 예방접종 부분을 어느 정도 찾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것에 대해 MBC '불만제로' 에서 방송을 한 적도 있죠. 이 사업은 사실 의료계 쪽의 관철의지가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도 무산...

    이 기사만 읽으면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 자체가 전액 유료로 시행되고 있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어서 몇 줄 남깁니다.

  • 보위부동지 · 178214 · 10/12/10 13:47 · MS 2007

    이 글 보고 현재 상황 알고 나니까

    민주당 쪽 선전이 돋네요

  • 하얀나비. · 353314 · 10/12/10 14:56

    선전이 아니고 민주당의 기회적인 태도는 비판받아야하지만 이 사업이 국민에게 이득이 있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선전에 분노하실 분이면 한나라당의 예산안처리과정과 그 결과에는 당연히 분노하는게 합당하겠죠?

  • 투명망또 · 349477 · 10/12/10 15:12 · MS 2010

    역시~
    괜히 노태우가 YS랑 JP 끌어들인게 아니지..
    숫자많으면 끝이야 ㅋㅋㅋㅋㅋ 참나..

  • LunaticAsylum · 323888 · 10/12/10 18: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코디악베어 · 331514 · 10/12/10 21:36 · MS 2010

    아무래도 지들 용돈인상하는데 예산이 부족했나보져 머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받든 못받든

    '내 일 아님' 이 저넘들 생각인듯.

  • Milwaukee · 354370 · 10/12/11 15:53 · MS 2010

    님 일기는 님 다이어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