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공부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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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징징거리는 힘들다고 포기하는 그런 글을 아녜요...'
저는 어릴때부터 영재라고 교육받았고 많은 학원을 다니고 아이큐가 139가 나올정도로 똑똑했던:?? 학생입니다. 실제로 도형쪽에서는 정말 천재라고 불렸고요.
근데 이 어릴때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한테 많이 시달렸어요 초딩때는 구몬?? 같은 학습지 안했다고 이틀에 한번정도로 정말 심하게 혼내고 가기도 싫은 학원 매번 보내시고 그랬어요.. 그래서 중1때 반항심에 ㅕㅇ어를 일부로 0점 받아서 외고나 그런곳은 물건너갔아요. 그렇ㅈ만 부모님이 계속 공부에 압박감을 줬습니다. 이게 고1때까지 지속도다보니 뇌가 공부만 보면 정말 너무 놀라요. 인지능력이 50프로 이하로 떨어지고 배운걸 까먹는등의 엄청난 부작용이 생겼고 열이 미친듯이 오르는등의 부작용이 생겨났어요
고3 3월까지만 해도 고려대 성적이 나왔지만 6월쯤에 저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수능때는 거의 국어풀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제야 사과하시면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20살이라는 어느정도 먹은 나이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재수는 하는중입니다만. 정신과약을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더군요 ( 제 증상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상체열, 눈흐려짐, 불면증, 불안장애, 인지능력 급격한 저하 , 우울감 등등 )
지금 이상태로 간다면 다음 수능때도 서연고는 커녕 제대로 응시도 못할거같습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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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만나면서 기분전환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관계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고요. 일단 다 버리고 한동안 생각이나 좀 해볼까요?
네 ㄱㅁㄱㅁ!!
에피님이 기만이라니.. 복잡하네요 허허 .. 제인생 ㅜㅜ
박제
뭐 할게 있긴함?ㅋㅋ
네 ㅎㅎ 해보세용
음...그렇게 보실수도있겠네요 근데 저는 저는 단ㅅㄴ한 멘탈문제로 포기한다는 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압박담으로 인해 공부가 두려워진 상태입니다. 저도 공부를 할수잇는 것 중 하나니까 잡고 싶습니다 . 제 상태는 간단히 뇌가 공부는 두려운 거라고 인식하는 예를들어 매운음식 보면 땀이나고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을보면 덜덜떠는것처럼 그런 증상이에요 저도 당연히 해온공부인데 한번에 다 놓아버리려니 너무 두렵죠
그리고 정신과 약 복용한다면서 그 선을 넘을정도의 팩폭인줄알았는데 ㅋㅋㅋㅋ 그런식으로 비꼬는건 좋지않아여.. 두번째글은 일리있는말이엿지만요..
그런식으로 말해주셔서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공부하기 싫어서 드는 생각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연고 가고싶은데 막상 성적이 안나오니까 하는 변명은 아니구요? 여기보다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하는게 100배 더 나을것같아요.
음.. 그런거면 좋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ㅜㅜ 점수는 이제 그런갑다 하고요 ㅜ 그냥 이런분 또있나 아니면 혹시라도 작은 실마리라도 잡아보려구요
그래도 서연고에 준하는 성적 나오시니까 부러워요ㅎ 의사선생님하고 잘 상담해보세요. 그래도 의사는 의사일거에요.
3월이라 전혀 상관없었지만 공부는 글에서도 보듯 꽤오래 했었어요 ..ㅎㅎ 님도 화이팅하세요 ㅎ
일단 공부 생각은 잠시 접으시고 여행을 다녀오시던 취미를 찾아보시던 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재작년에 그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안타깝네요
안그래도 딴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도 의사가 꿈이였기 하지만 ..ㅜㅜ
좋은의사가 되어주세요 !!
본문대로 막 공부가 손에 안잡히면 약 먹으면서 쉬는게 훨나음
그나마 할 줄아는게 공부라 이 친구랑은 애증의 관계네요 ㅎㅎ 미친듯이 증오하면서 붙잡아야하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아무리 중요해도 건강을 해치는 선까지 가서는 안되겠죠. 치료받으시고 쉬시면서 입시는 천천히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