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기가 싫습니다 거지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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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내년에 반오십이구요
꼴에는 올해 전역했는데
전역할때만 해도 아 세상은 내꺼같고 거지같은 군대에서
2년1개월이나 있었고 군대에서도 이병때부터 공부 꾸준히 했고
아 니네들 내가 성공해서 다 되갚아준다 뭐 그런 독기로 진짜 공부도 잘됐고
전역하니까 정말 뭐든지 할수 있을꺼 같고 그래 뭐 아무리 그지 같애도 군대보단
나으니까 정말 행복하게 5월에 전역하고 3개월정도는 산거 같은데
아 오늘 토익보러 갔는데 뭔 되도 않은 놈이 BMW타고 토익보러 오질 않나
아무리 봐도 나랑 나이 비슷해보이는 여자애 둘이 BMW 5 타고 지나가는데
뭐 하러 이런 노력하는지 되게 내 자신이 하찮아 보이고
뭐 비단 BMW봐서 갑자기 든 생각은 아닌데 그냥 제가 문과인데
솔직히 날고 기어봐야 진짜 외국계 IB나 컨설팅 가지 않는이상
일반 대기업을 가나 회계사가 되나 월급쟁이 인거 같고(대기업회계사비하발언아닙니다 저도 정말 갈수 있으면 가고 싶고 되고 싶음)
기득권층 위해 내 한몸 봉사하면서 그들의 배나 불려주면서 소모품으로
한달한달 월급타면서 조부모님 부모님 이후로 또 다시 서민라이프를 이어가긴 싫은데
공부를 하다보면 항상 그렇듯이 100을 노력하면 매번 80도 못건지고
그냥 공부도 안되는데 공부 말고는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버러지같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해놓은건 없고 그냥 인생의 패배자
부모님등골브레이커 같고 아버지는 언제 퇴직 할지 모르는데
공부는 또 지지리도 안되고 정말 평범한 사람도 노력하면 공부로 1프로 안에 들수 있는건지
모르겠고 누가 아프니까청춘이다 읽어보래서 읽어봤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허울뿐인 말들과 그저 청춘을 미화하는거 같고
그저 김난도교수님은 희망고문의 선두주자.. 자신이 서울대를 나왔는데
서울대가 아닌 대학생들의 심정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으려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
어머니는 이제 슬슬 하나둘씩 아프다고 하시고
우울하네요 두서없이 글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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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은 고딩인데 내일부터 서울대에 가서 수업을 듣는 대학생이라고?
님말대로 부의 세습은 부정할수 없지만..
만약의 님의 자식이 또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부잣집 자식들을 보고 열폭한다면 ? 그건 누구 잘못이고 누구 책임이죠?
그때가서 '자식아 원래 세상은 이런거야' 하면서 자위할건가요?
ㅇㅇ 아프니까 청춘이다 본격기만책...........
내가 모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읽어봐도 지자랑에 뻔한말들 나열임 ㅡ ㅡ
기만자 of 기만자 인듯..
ㅇㅇ 서울대 졸업생이 쓴 책이라 거리감이 느껴짐.
사업 로또 주식 부동산이 답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그러긴 하는데
님아 제가 보기엔 님이 둘중 하나 이신거 같네요
자신의 노력을 과대평가하든지
세상을 과소평가하든지 말이에요
님이 조난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고 막 대박터질만큼 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그게 갑부 대접받고 그럴만한 노력이고 성과가 아니에요
자기가 하는건 뭔가 대단해 보이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생각해봐요 내가 어떤 노력에 대해 어느정도의 대가를 받아야하는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봤나요?
님아 그냥 직접 겪기전에 잘 모를때 괜한 환상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에요
내가 100만큼 하면 100만큼 받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노력하지만 실제 그 노력은 잘봐줘야 10정도인게 대부분이죠
물론 운이 좋아서 (뭐 부모 잘만난것도 운이라고 칩시다) 잘나가는건 애시당초 어쩔 수 없구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 솔직히 우리나라에 아무리 많이 쳐줘도 0.1%도 안되잖아요?
님아 자신의 너무 대단하게 생각치 마시고
세상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이 분 세상 너무 만만하게 본거 아니에요
님 마음 내키는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세상 만만하게 본거 맞죠
만만하게 봤으니까 실망해서 이러는거잖아요
아 내가 이만큼 했는데 왜 그만큼 안되지? 이러는거 아닌가요?
아니라면 근거를 대보세요
저분이 100을 노력하면 80도 못 건진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죠
애시당초 자기 노력이 100이라고 판단한거 자체가 과대평가입니다
실제로 노력이 80도 안되니까 80도 안되게 건진거지
절대 그게 노력을 80만큼 한게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