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gazer [706831] · MS 2016 · 쪽지

2019-02-20 15:30:13
조회수 1,127

우리나라 아동이 불쌍한건가요, 자기가 불쌍한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563498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181924538711

https://www.youtube.com/watch?v=FEsp56Rf8Is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해당 영상과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야 문제 많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주장은 선동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급발진 해 올리게 되었네요.


1. 사교육으로 인하여 학습량이 많고 학습시간도 길다.

-원인은 사교육이 아닙니다. 사회적 인식과 공교육의 비정상화죠. 그리고 어떻게 하던지간에 사교육은 안없어져요. 전두환이 과외금지를 때릴 때에도 하던 것이 과외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인 자본주의의 원리니까요.


2.성적을 가지고 아동을 차별한다.

-이들의 근거는 성적이 잘 나오는 학우에게 상이나 봉사활동들을 몰아서 준다는 것인데, 선생님들 입장에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친구에게 주고 싶지 않겠어요? 보통은 성적 좋은 친구들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그 동기가 내신이든, 무엇이든간에-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제 주변에서도 꼭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학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한 친구들이 대외활동 가는 경우도 많이 봐왔구요. 선생님들은 성적 좋은 아이들에게 미친 사람들이 아닌데 말이죠. 선생님도 인간인지라 열심히 생활하고 싹싹한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3.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다양한 꿈이 하나로 좁혀졌고 이는 우리나라의 틀에 갇힌 교육 때문이다. 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일본에서 이러한 사상을 가진 교육관료들이 만들어 낸게 유토리 세대죠. 일본 최악의 세대. 다면화 교육이다, 꿈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결국 유토리 세대는 일본에서도 '멍청이 세대'라고 불리며 최악의 실업률을 맞았고, 그 이후 세대가 유토리 세대의 취업률을 넘어버린지 오래죠.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실패라고 인정했고요.


그 외에도 엄청 많네요ㅋㅋㅋㅋ


 공부를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해야지 그것을 시스템 핑계를 대면서 자기연민 하는 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수험 때, 그리고 수험 후에도 가장 경계해야 하는건 자기연민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이런 생각에 남을 쉬이 무시하게 되고, 자신을 또 싫어하게 됩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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