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누나 [682570] · MS 2016 · 쪽지

2019-02-13 18:00:48
조회수 2,373

원래 사람은 간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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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현역때 막판에 중산보 5칸에서 3칸으로 떨어졌었는데 그당시 붙고 중경영 안가도 되니깐 감사하단 생각보단 아 시바 차라리 나군에 연교육 말고 고중문, 미디어, 연 심리, 철학 써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마찬가지로 수시 납치된 학생들도 본인이 수시를 넣거나 논술을 봄으로써 수능날 또는 그 이후의 심적 안정감에 대해 감사하기 보단 아시바 원서 쓰지말걸, 아 논술 가지말걸 이라고 먼저 생각함.


올해 이래적으로 상위권(특히 이과) 빵꾸 오지게 나고 문과도 상위학과 다 빵꾸났는데 그거에 대해 너무 배아파하지 맙시다. 어차피 다 지나간거니 더이상 바꿀수도 없고 원서넣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신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자나요. 배는 아플수도 있지만 그때 당시 그렇게 선택함으로써 본인이 얻은 안도감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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