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heVictory [342960] · MS 2010 · 쪽지

2010-11-18 20:30:41
조회수 876

아...허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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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채점은 안해봤지만 채점하기도 싫고
이과인데 수리 월례고사때도 이렇게 안찍어봤는데
이렇게 찍어보긴 처음이네요ㅠㅠ
9월달에 비록 1문제 찍은게 맞아서 1등급 떴지만
9월달보다 체감난이도가 훨씬 높은거같은데
등급컷은 9월보다 높으면 높네요ㅠㅠ
아 덕분에 외국어도 그닥 어려운거같진 않은데 수리쇼크때문에 초반에 빌빌대고
과탐도 어떻게든 풀긴 풀었는데
수리 쇼크때문에 자신이 없네요ㅠㅠ
아 9월달에 최소한 서성한은 가겠지 생각했는데
가장 자신있었던 수리가 배신때리니 미치겠습니다
언어도 체감난이도가 만만치 않아서 채점하기가 겁나고...
아 진짜 9월달에 재수하면서 점수 많이 올려서 보람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수능점수가 이렇게 배신때리네요ㅠㅠ
진짜 재종반 막판에 남들 피방가고 놀러갈때도 교실에 앉아서 공부했던게
모두 헛짓같고 재수하는 동안 뭐한거지 싶습니다....
아 그냥 재수하지말고 현역때 구린점수라도 바로 가서 약대라도 준비할껄...
원래 약대가고싶었는데 수능점수 너무 안나와서 부모님이 재수시켰는데
뭐 그래도 9월까진 성적 잘 올라서 재수생활이 후회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날에 이모양이네요ㅠㅠ
진짜 재수하면서 가장 생각하기 싫었던게 삼수인데...
뭐 엄마는 차라리 편입하라 하실정도로 삼수 안시켜주시고...
아무대학가서 약대준비하면 되는데 재수생활동안 올려봤던 점수가 너무 억울해서라도 삼수생각하게 되네요
진짜 수능성적표에 현역때점수보다 떨어지거나 그대로면 어쩌나ㅠㅠ
아 진짜 왠만큼 재수생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미치겠네요
수리시간 끝나고 창문으로 뛰어들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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