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의 약대 관련 상담 진행에 대한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387127
많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여러 글과 댓글,
그리고 간혹 오는 쪽지를 받으며 상담을 드리면서
한 가지 안타까움을 느꼈음
"학벌을 너무 많이 따지신다"
속칭 서류대 중에 학벌이 눈에 띄는 학교가 많음
샤대야 어쩔 수 없고, 연세, 고려(세종), 경희 같은 학교가
대표적으로 서류학교인데 이걸 젊은 오르비 분들이
"약대" 자체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더 좋은 학벌"을 목표로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물론 좋은 학교들이고 탐나는 게 사실임.
아마 수능 전환되면 서울, 경희 높은 학교 될 것 맞음.
연세도 신설이지만 이름값으로 높은 학교 될거임.
의외로 중앙이나 성대 찾는 분이 적어서 놀람.
너무 높다고 생각을 하시는 걸까.
서울 다음으로 좋은 학교는 약대 사람들 기준으로
당연히 중앙, 성균관인데 잘 안 찾음.
그리고, 정량 학교들도 다 좋은 학교이고
어차피 약국 차리면 사람들이 학벌도 안 보는데
(들어온 사람들도 약국 근무로 많이 빠짐)
수능처럼 줄 세우기 하는 게 골 때림.
기초적인 입시정보 물으시는 분도 많은데
메가엠디나 PEET단기 들어가거나 입시설명회
한 번 가면 충분히 모든 정보 알게 됨.
답장 드리는 게 귀찮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가끔은 본인이 공부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꼰대적 발상이 떠오를 때가 있음.
결론은 정성대에 대해서 욕심이 나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시험을 잘 치른 상태에서 정량대를 쓸 수 있는 실력에서
정성대를 쓴다 생각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함.
주변 사람 보면 정성대도 쉽게 가는 건 아니었음
가끔씩 쪽지나 댓글을 확인하고,
확인하는대로 답장은 드리고 있어요.
질문은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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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저때는 정량이엇는데 지금은 정성으로 바꼇나보네요 ㅋㅋㅋ
내년에 약대 돌아오면 인설약이 어디급까지 올라갈까요?
설중성(수원)경이가 흔히 말하는 메이저인데 한의대랑 막상막하 벌이겠죠. 약대 입장에서는 정원이 많아진 게 입결에서는 디메리트네요.
(수정. 경희가 정량 정성 섞다가 8회에 완전히 정성으로 갔네요.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여자들이 선호하는 인서울 4대여약(이화 덕성 동덕 숙명)때문에 내년입시에서 인서울+수도권 약대들이 캐스팅보드를 쥘거 같네요 ㅋㅋ
여대 약대는 워낙 PEET에서도 점수대 분포가 넓어서 여대 약대는 확신이 안 서네요. 개인적으로는 수도권 신설이 캐스팅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피트 설명회 들은 적 있는데 간판이 좋아도 인문계거나 화학 생물과 무관한 이공계라면 상위 약대를 지원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라이센스 따면 같은 약사라는 말은 거기서도 듣기는 했지만 제가 아직 수험생 티를 못 벗은 터라 학벌 욕심이 좀 나는데.. 정말 화학, 생물 관련 과가 아니면 SKY 학부라도 설중성 지원은 어려운가요?
이공계면 가능합니다. 서울->서울 케이스는 직접 봤고, 이공계면 많이 보여요.
숙명여대 약대는 어느정도인가요? 아는사람이 붙어서 궁금하네요
서울에 있고 좋은 약대죠. 남자들에겐 그림의 떡. 위의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느정도"라는 말이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연대약대 2022수능부터 뽑나요??
계획상으로는 예정인데 두고봐야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