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들을 둔 박모(51)씨는 벌써부터 내년에 아들을 문과·이과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아들이 대학 입시를 치를 때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박씨는 “아이는 경영학과를 가고 싶다는데 직업 안정성을 따지면 이과로 가 의대에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2가 치르는 2013학년도 대입부터 의·치대 모집정원이 늘어난다. 2019학년도 정원은 올해보다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학생·학부모들의 ‘이과 선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의·치·한의예과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같다. 의예과 1371명, 치의예과 220명, 한의예과 750명 등 2300여 명이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는 2539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순차적으로 의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학부와 의전원으로 나눠 선발해 온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11개 대학이 2013학년도부터 학부생을 전체 모집정원의 70%까지 뽑는다.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병행 대학도 마찬가지다.
현재 중3이 치르는 2015학년도 대입에선 의전원만 운영하는 11개 대학이 70%를 학부생으로 뽑기 시작한다. 의·치·한의예과 정원만 3500명에 달한다. 의대 전환이 완료되는 2019학년도에는 선발 규모가 4209명으로 늘어난다.
그러자 이과가 인기를 끌 조짐이다. 서울 노원구 서라벌고의 경우 2월 졸업생은 문·이과 반이 9개씩이었으나, 현재 고2는 문과(7개 반)보다 이과(11개 반)가 많다. 조재현 서라벌고 교감은 “문과생 전체 규모가 워낙 커 이과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다”며 “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정원 증가를 염두에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과 선호 현상은 고3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치러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 사회탐구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888명 줄고 과학탐구는 7017명 증가했다. 이과생이 주로 보는 수리 가형은 지난해보다 6000명 늘어났는데, 수리 나형은 7000명 감소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리 나형 시험범위에 미적분이 포함되면서 이과를 택한 수험생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성탁·윤석만 기자
아들이 대학 입시를 치를 때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박씨는 “아이는 경영학과를 가고 싶다는데 직업 안정성을 따지면 이과로 가 의대에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2가 치르는 2013학년도 대입부터 의·치대 모집정원이 늘어난다. 2019학년도 정원은 올해보다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학생·학부모들의 ‘이과 선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의·치·한의예과 선발 인원이 지난해와 같다. 의예과 1371명, 치의예과 220명, 한의예과 750명 등 2300여 명이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는 2539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순차적으로 의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학부와 의전원으로 나눠 선발해 온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11개 대학이 2013학년도부터 학부생을 전체 모집정원의 70%까지 뽑는다.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병행 대학도 마찬가지다.
현재 중3이 치르는 2015학년도 대입에선 의전원만 운영하는 11개 대학이 70%를 학부생으로 뽑기 시작한다. 의·치·한의예과 정원만 3500명에 달한다. 의대 전환이 완료되는 2019학년도에는 선발 규모가 4209명으로 늘어난다.
그러자 이과가 인기를 끌 조짐이다. 서울 노원구 서라벌고의 경우 2월 졸업생은 문·이과 반이 9개씩이었으나, 현재 고2는 문과(7개 반)보다 이과(11개 반)가 많다. 조재현 서라벌고 교감은 “문과생 전체 규모가 워낙 커 이과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다”며 “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정원 증가를 염두에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과 선호 현상은 고3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10일 치러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 사회탐구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888명 줄고 과학탐구는 7017명 증가했다. 이과생이 주로 보는 수리 가형은 지난해보다 6000명 늘어났는데, 수리 나형은 7000명 감소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리 나형 시험범위에 미적분이 포함되면서 이과를 택한 수험생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성탁·윤석만 기자
개ㅅ1ㅂ
내년설대정시20%라는게true입니까?
그런거없고 로스쿨
바꿔말하면 지금 세대는 의전 준비해도 정원이 병아리 똥만하고 수능 준비해도 쥐시키 눈꼽만한 인원만 선발한다는 말씀
ㅅㅂ
아오 이건 볼 때마다 빡치네
로스쿨ㅠㅠ
4209명!? .......
ㄷㄷ 아 자연계 친구들 불쌍하네 ㅜㅠ
그냥 지금상태에 의전인원만 아예 없애지 ㅋㅋㅋ
L.I.C ...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ㅋㅋ 의전은 김대중 정권때 만들어 진거에요. 실시는 나중에 된거구요. 노무현 정권때는 로스쿨이 만들어졌죠. 그러니까 김대중을 까면 됩니다.
뭐 둘다 까도 할말 없죠.
김대중때 도입되고 일부 의전 생겼었고.. 이것도 무시 못할 정도의 인원이죠
특히 치대는 이때부터 반반치킨치대도 거의 없이 1/4토막 나서 정말 들어가기 힘들어졌고..
노무현때 BK21로 협박하면서 서연가성고한중아전충영동동 반토막 만들었고
레임덕되서 2010부터 위 의대들이 의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자율적으로 의대든 의전이든 되돌릴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하고
그 전에 논의를 하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논의를 계속 미뤄서 결국 작년 초중반쯤 결정되고 내년부터 전환하기로 했죠
동국때 빼고는 전부 의대로 전환. 의전도 같이 논의되서 가천 강원 건국 제주 제외 전부 의대로.. 치전도 두개제외 전부 치대로..(서울대는 인원문제때문에 당장은 아니어도 잠정적으로 결론내림)
야 기분좋다!
이게 15학번부터 늘어난다소린가요 16학번부터 늘어난다소린가요??
지금 중3이면 15학번요
근데 의전 축소와 의예과 정원 확장은 14학번 들어갈 때부터 시작될 거에요
그냥 다른 직업들 안정화나 시켜줘라
저정도 공부하고 능력 갖췄으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좀 살자
아침부터 야마가 도네
저 학부모들은 아직 수리가형의 세계를 모름...
까닥하다가 수리나형도 소화못하면 뒤늦게 문과로 가려고 하겠지;;;
정원 늘린다고 의대가 가기 쉬운곳은 아닐텐데;;;
그래도 지금보다 정원이 거의 2배 늘어나니까ㄷㄷㄷ
그래 공부잘하는것들아 전부 이과로 가거라 그래야 문과도 대학가기 수월해지지ㅋㅋㅋ
09-12사수생이 여기에 있습니다.ㅋㅋㅋㅋ▶◀.....
4200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4200명이래 4200 ㅋㅋㅋㅋ 4200...
ㅅ.ㅂ 우연찮게 다시보게됬는데 개빡치네 뇌물쳐받고 자살한 무책임류갑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