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74805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02-04 12:31:58
조회수 9,822

인설의 안가고 삼룡의가는건 충분히 납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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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의대생은 아닌데.. 예전에 비슷한 고민 하기도 했고 글이 몇개 있어서 ㅎ


저희 친척분중에 메이저의대 나와서 병원 교수 하시는 분 있는데 그분은 삼룡을 훨씬 추천하시더라구요. 물론 인설의가 낫다는 분도 계셨구요.


제 생각은 메이저 의대, 고려대 의대 정도야 수련환경+대우나 향후 스탭 자리 가는데에서도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나니까 다른 의대하고는 넘사벽이라 쳐도 


나머지 의대 나오면 큰 병원에 인맥있거나 엄청 성적 좋지 않은 이상 어차피 나중에 대부분은 개원할텐데


순천향대,한림대 출신이든 중앙대,경희대 출신이든 개원하면 그냥 능력 좋고 환자 잘 끌어모으는 사람이 승자죠. 

학교 네임밸류가 약간 영향은 있겠지만.. 그거 세세하게 따지는 소수고 그럴거면 거의다 sky 출신한테 진료받을듯.


고려대 공대랑 경희대 공대는 취업할때나 향후 대우에 있어서 학벌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만 의대는 한림대를 나오든 중앙대를 나오든 .. 뭐 한림대 나오면 잘 모르는 환자들에게 속으로 무시당할수 있다는 점?? 정도 빼면 디메릿이 별로 없다고 생각함.. (물론 연세대 간판 걸리거나 하면 메릿 엄청나긴 하겠지만..) 근데 의사생활하면서 받는 다른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비하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원하면 학벌이고 뭐고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는데 ㅋ


결국 자기 향후 삶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전공인데 .. 자기랑 안맞거나 힘든 전공 선택하면 평생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죠. 암튼 이 부분에서 삼룡의대가 훨씬 유리한건 팩트니.. 


물론 학창시절 인서울 라이프나 학교 네임밸류를 엄청 중요시하는 사람이면 인설의가 낫겠지만 삼룡의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삼룡 인설의대면 충분히 서울대보다 높다고 평생 자부하며 살수  있는 곳이니 굳이 학벌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거 같아서 그냥 삼룡의 갈듯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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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ch dad · 870824 · 19/02/04 12:35 · MS 2019

    제일 중요한 전공 선택에 있어서 삼룡의가 나은 부분이 많져. 자교보호도 잘 해주고

  • Kaphd · 289807 · 19/02/04 12:35 · MS 2009

    면허따면서 이것저것 겪어보고 주워들으며 느낀것은 과가 제일 중요하다는점인듯 합니다. 그리고 삼룡의는 어마무시한 티오 덕에 그런 과 선택에서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지요. 그런 점에서 만약 제 동생이 인설의와 삼룡을 고민한다면 저는 삼룡 보낼듯 합니다.

  • 너도이래 · 868560 · 19/02/04 12:47 · MS 2019

    지사의에서 삼룡의로 반수하는게 나을까요? 고민이네요

  • Kaphd · 289807 · 19/02/04 12:47 · MS 2009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잘 모르겠습니다. 1년이라도 빨리 따는게 최곱니다.

  • 너도이래 · 868560 · 19/02/04 12:50 · MS 2019

    답변 감사드립니다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ㅎ

  • 퀸예서 · 873135 · 19/02/04 13:21 · MS 2019

    근데 넥메에선 옮기는게 낫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본34정도학생이나 인턴 정도가가장 많은곳 이라 그런거같습니다 근데 이미 반수한거아니라면 굳이 하지는 않는게 나을거같긴합니다

  • 너도이래 · 868560 · 19/02/04 13:38 · MS 2019

    본인 생각은 어떠신가요?

  • 퀸예서 · 873135 · 19/02/04 13:39 · MS 2019

    마지막에 썼어요ㅋㅋ근데 무휴학은 해볼만해요 휴학할정도는ㄴ

  • 너도이래 · 868560 · 19/02/04 13:41 · MS 2019

    답변 감사드립니다

  • RED EYE · 637461 · 19/02/04 15:49 · MS 2015

    근데 문제는 이런글들이 십수년전부터
    입시철만되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도
    입결은 항상 인설의가 높음

    그정도했으면 바뀔때도 되었을텐데...

    인설의 넣는사람들이
    바보라서 높은건지
    바보가 아니라서 높은건지는
    보닌은 모름 ㅎㅎ

  • 블랙핑크 지수 · 748052 · 19/02/04 16:27 · MS 2017

    입결은 인설의가 높은데 입결이 다는 아니죠. 울의가 고의보다 선호도는 높지만 울의 버리고 고의가는것도 충분히 설득력있으니까요

  • RED EYE · 637461 · 19/02/04 16:46 · MS 2015

    제 말은 십수년전부터
    입시철만되면 삼룡이 더 낫다는
    말이 끊임없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쯤은 입결이나 선호도가
    달라져야 하지않을까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인설의 넣으시는분들 정도면
    이런글들 수많이 접하셨을거고
    주변에 의료계 종사하시는분들로 부터도
    많은 정보를 접했을텐데...
    항상 입결이나 선호도가 높게
    나오는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의대갈 정도되는 입시생이면
    무조건 서울이라는 지역이나
    넴벨만보고 지원하지는 않죠
    자기 평생이 걸린일인데
    많은 정보를 접하고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해보고
    학교를 정하겠죠

  • 블랙핑크 지수 · 748052 · 19/02/04 17:49 · MS 2017

    입결이 선호도를 나타내는거고 가장 중요한 지표지만 점수 자체가 한끝차이라 입결이 아웃풋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성균관 의대가 고려대 의대보다 선호도 자체는 훨씬 높지만 성대의대에 안가고 고대의대 가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해요. 고대의대가 성대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도 많거든요. 마찬가지로 인설의 안가고 삼룡의 충분히 갈수 있는거구요.

  • yoonzo30 · 854599 · 19/02/10 16:44 · MS 2018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오는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수도권 출신한테는 특히 더

  • 호! 날두고 어딜가나 · 797546 · 19/02/04 16:37 · MS 2018

    이성으론 삼룡의 좋은거 아는데 서울라이프 포기 못해서 그럼 ㅋㅋㅋ그리고 정시 고득점자들이 서울사람이 많은것도.. 저도 만약 둘중 선택한다면 인설의 갈듯

  • 선율의바하 · 873232 · 19/02/06 02:22 · MS 2019

    맞는말입니다. 서울살다가 지방 내려가기 쉽지 않죠.. 머리는 TO높은 삼룡의, 가슴은 인설의

  • 선율의바하 · 873232 · 19/02/06 02:21 · MS 2019

    삼룡이 나중에 더 유리할건 아는데, 그 나중이 6년 후라서 그럼..
    막상 둘다 붙으면 '나 대학생활 서울에서 하고싶어.. 지방 너무 멀어. TO? 에이 그냥 본과가서 열심히 하자~'라는 마인드가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입결은 매년 조금씩 바뀌는거라.. 물론 전체적인 경향은 있지만, 반영비도 다르고 속해있는 군도 다르고,
    뽑는 인원도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의대 순위를 나타내는 지표 역시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