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홀덤 [329176] · MS 2010 · 쪽지

2011-11-21 10:22:05
조회수 762

저는 대학에 그냥 하고싶은 공부하러 왔는데, 철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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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과냐 라는 질문에 대답하면 전과안해? 교직이수할거야?? 거기나오면뭐해???

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럴때마다 답답함이 차오릅니다..

하고싶은 전공 잘 골라 입학해서 멀쩡히 다니고 있는데 전과라니...

 나중에 어떤 일을 하면서 살게되든, 지금 하는 공부는 제 삶의 자양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거면 충분하지않습니까?~ 대학전공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울타리에 갇혀서 앞날을 제한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하고싶은일 빨리 찾아 전공 살리고 스펙 쌓아서 사회로 진출할 준비를 맹렬히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는 법인데.. 그쵸?! 저와 같은 분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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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랑보 · 316250 · 11/11/21 12:01

    제 친구도 대학 입학 하기 전까지 인류학을 전공하고 싶어해서 인류학과로 진학을 하더니.

    경제학부로 전과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내 사람들 · 349574 · 11/11/21 14:41 · MS 2010

    재미있게 공부하고 열심히 준비하면 길이 있겠죠...
    음... 저도 머 제대로 대학생활 해본적도 없고 전공안맞아서 때려치고 다시 수능쳣지만 망한 사람이라..
    근데 제 주위에 고대인문 다니다 서강경영 다시 가시는 분도 있고.. 그냥 자기가 안맞으면 또 힘들구 맞는 공부하면 행복하고 학비가 아깝지 않구

  • 전남대학생 · 291762 · 11/11/21 18:34 · MS 2009

    부럽네요 대단합니다.. ㅠㅠ

  • 크리스벤와 · 325458 · 11/11/22 00:15

    힘드시겠네요 허나 닥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