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4기념 [763171] · MS 2017 · 쪽지

2019-02-01 14:08:50
조회수 1,689

편순이) 공병 할아버지 거짓말 하시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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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매장은 공병을 받아요

일반적으로 소주 100원, 맥주 130원

(병 옆에 적힌 값, 크기에 따라 다르기도 함)


점장님이 밖에 공병 받는 상자를 내놓으신 이후로

어르신들이 공병을 가지고 오시면 정리를 밖에서 해야하는데


짤그락 거리는 소리 나면 알바가 밖으로 달려나가야함


왜냐면 내가 맨손으로 병 정리하고 병 개수 다 세면 매장 들어와서 다시 돈 내드려야하거든..


근데 분명히 짤그락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가봤는데

할아버지가 상자에서 본인 봉지로 옮기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내가 나오자 이제 본인 봉지에서 공병 상자로 옮기려는 행동을 하심


???


뭐지.. 잘못 봤나 싶어서


아까 병이 차있던 상자를 봤음


분명히 9병을 거꾸로 박아놨는데 6병이 없음

그 거꾸로 꽂혀있던 병을 옮길만한 공간이 상자에는 없었음


그럼 그 6병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실례 되는줄 알지만 할아버지께

"혹시 상자에 있던 병 옮기셨어요^^?" 하고 여쭤보니


할아버지도 ^^ 표정 지으시면서 으으응(아니다의 사투리) 이라고 하심 내 얼굴도 안쳐다보시고^^


할아버지 수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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