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너무 어려운거시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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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현역으로 설대간 친구롬이 자꾸
줄줄줄줄 몇학점이 어쩌고 뭐뭐뭐뭐 들어야하고 그러는데
너무 어렵슴미다ㅠㅠ
주변에 재수한 친구들도 슬슬 막 수강신청 계획짠다고 그러던에 넘모 막막한 거시에오 억떢게 해야 할까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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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로 나눠주시던데..교재비 6만원인가 냈는데
하다보면 적응되긴 하드라고요

저흰 다 짜여서 나옴ㅠㅠ
삼수생은 너무 고독한것이와요
글기, 대영(혹은 고영)은 무조건 신입생 쿼터 있는 1-1에 듣는다.
15, 18학점씩 신청하다가 재수강하면 차라리 논 것보다 못하게 헛시간 날린 거다. 12학점만 들어도 충실하게 듣는다.
신입생세미나는 꼭 듣는다.
1학년 전필, 필수교양(수학, 통계학)은 웬만하면 1학년 때 듣는 게 나머지 학기를 위해 좋다.
죽과이 신청하다 튕기면 시간표 좃댄다. 4년 동안 신청하고 4년 동안 튕겨보았다.
세상에 너무 고마어여
강의계획서에서 중간기말 날짜를 본 다음 최대한 시험날짜 겹치지 않는 과목들을 고른다.
중간기말 날짜가 안 정해진 과목은 1일 3과목 이상 넣는 것을 피한다. 보통 8주, 15주 첫날이 중간 기말 날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때 3번 연속 시험치면 멘탈도 학점도 디엔드. 시간표에 월공강금공강 두개의탑 ㅇㅈㄹ 하다가 피똥 싸고 재수강하기 마련이다.
인싸라면 1-1은 장터 등등으로 바쁘다. 웬만하면 12학점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청은 18학점(신세까지 19) 하고, 강의 듣다가 맘에 안 드는 과목은 드랍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드랍기간은 학기 1/2, 즉 4월말까지이므로 중간고사를 일찍 보는 과목은 중간고사 치고 느낌 안 좋으면 드랍할 수도 있다. 골라서 드랍하는 재미가 있다.
관악구 주변 거주민이 아니라면 9시반 수업은 가혹하다.
글기+대영(혹은 고영)+전필+신세(1학점)+꿀교양
이렇게 12학점이 괜찮은 듯.
글기랑 대영은 신입생 쿼터 사라지는 2학기부터 수강신청 전쟁임. 그리고 신세는 1학년 아니면 못 듣고. 아무리 1학년이래도 전필 1과목은 들어줘야 나중에 삑사리 안 남. 특히 1학년 전용으로 열린 전필 과목을 이때 들어야 나중에 고학년 양학을 피할 수 있다. 신입생 쿼터가 full인 전필을 고르자. 꿀교양은 스랖 강의평 보면서 고르면 무난. 다만 몇년 전 쯤 작성된 오래된 강의평은 주의할 것이, 그 사이에 교수 인격이 바뀔 수 있음. 존나 놀랍게도 천사가 흑화해서 돌아옴.
이제 글기가 없어지고
대학글쓰기 2학점짜리 두개 들어야 하더군요ㅠ
끔찍
암튼 글기 세대 틀딱이 조언하자면 이렇다...참고만 하시면 됨.
열심히 노력하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