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마해라 [865439] · MS 2018

2019-01-21 09:26:11
조회수 489

지난 꿈에 미련남으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922386

천문학과만을 목표로 초딩수준 노베에서 1년 반정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번 수능..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전에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의 등급이 나왔습니다..

지금 주어진 것도 못하는데 연구원이 된다는 것 자체에 괴리감을 심하게 느꼈어요

그래서 목표를 바꿔서 어느정도 관심이 생기고 최고가 될 자신이 있는 미술품 복원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천문학은 취미로 하는쪽으로..

그러려면 문과로 전과를 해서 재수를 해야 하는데,

혼자였던 수험생활에 큰 원동력이 되어준 천문학에 미련이 너무 크게 남아요.

과학도 더 배우고 싶고요

그냥 밤하늘만 보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회피하려고 바닥만 보고..

합격 수기에서 천문학과를 진학한 사람이 있으면 한참을 생각에 빠지고 암울해집니다..

제가 꿈꾸는 미술품 복원가는 이과 입시에서 회피하려고 만든 허상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과거의 꿈에 지나친 미련이 남는다면 현재의 꿈이 제가 원하는 꿈이 아닌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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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 · 870260 · 01/21 09:31 · MS 2019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만 보면
    전 이과로 계속 밀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천문학을 못하시게 되더라도

  • 가느응세계 · 865439 · 01/21 09:43 · MS 2018

    이과 재수를 하려면 당장 11월부터 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 같아 삼수까지 생각하게 돼서 두렵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136 · 870260 · 01/21 10:08 · MS 2019

    지금도 충분히 늦지 않았어요

  • VeriTas Ferrero · 805335 · 01/21 09:51 · MS 2018

    허허 이친구 꿈으로만 살텐가 같은 동년배로서 안타깝구만 문과는 잘쳐줘서 중경외시 상경까지 ㄱㅊ하고 그 아래는 먹구살기가 좀 힘들다네 그럴바에는 이과 수도권이라도 가는게 먹고 살기 편하다네 그냥 공대가시게나 천문학?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라고 조언하고 싶네

  • VeriTas Ferrero · 805335 · 01/21 09:55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가느응세계 · 865439 · 01/21 11:49 · MS 2018

    역시 천문학은 노력하는거에 비해서 먹고살기 힘들겠죠..
    접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이제서야 생각났네요
    너무 감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서강학파 · 784780 · 01/21 15:43 · MS 2017

    솔직히 하고싶은거 확고해보이는데 무조건 밀고가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연대 천문 목표로 공부하고 꼭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