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투명인간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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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투명인간이 된다던지 남녀가 바뀔수 있는 비방이 적혀있고 그것이 한의학의 실체다 라고 주장하시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페이스북 의학의 상식과 건강이라는 페이지에서 퍼온것이고요 동의보감에 실려잇는 의아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내용입니다
동의보감, 투명인간 만드는 처방이 있다는데 무슨 까닭일까요.
전녀위남(여자를 남자로 바꿈)은 왜 그랬을까요.
비전문가들의 헛소리를 박살내겠습니다.
조선왕조 승정원 일기를 통해 진실을 밝힙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의 진의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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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유교의 나라이고, 유교는 허황한 이야기를 배척한다. 난파당한 선비가 배에서 선장이 염불을 외자 “그런게 무슨 소용이냐 다 헛것이다”라고 하면서 죽어가면서도 그만두라고 한 나라가 조선이다(표해록) 유교는 현세적이고, 미신을 배격하는 사상인데, 동의보감에 전녀위남 혹은 투명인간 등의 이야기를 보고 동의보감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황한 것은 믿지 않는 유교의 국가 조선에서 대체 무슨 이유로 그랬을까? 정말 믿어서 그랬을까? 인터넷에 보면 그런 이야기로 한국 한의학을 비난하는 내용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이다.
왜 그런가?
동의보감은 의학사에서 상당히 독특한 책인데, 당시까지의 한의학 2500년의 문헌을 총 정리한 “백과사전식” 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시에 쓰이던 안 쓰이던 2500년동안 축적된 문헌을 그냥 총망라했다는 것이다. 총 망라한 정도가 그냥 적어놓은 수준이 아니라, 그 당시에는 없었던 개념인 “레퍼런스”까지 모조리 망라했다. 표절을 피한 것이다.
그 이전 서적에서도, 동의보감처럼, 하나 하나 문헌의 출처까지 현대적인 개념의 “레퍼런스”를 들고 “표절”을 피한 책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용어 사전”의 기능도 있게 되는데 이미 허준 시대 때 사장되어 사라져버리거나, 허준 시대 때 이미 2천년 전 문헌이 되버린 문헌들까지 싸그리 뽑아다가 의학 용어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다 실어놨다.
특히 허준을 비롯한 저자들은 의학 용어와 유사한 도교 계열 서적에 나온 구절에 관심이 많아서, 도교 서적에 나오는 내용 중 한의학과 연관 된다 싶은 것들을 거르지 않고 실어 놓은 것들이 없지 않았다. 일종의 백과사전적 성격인데, 같은 시대 중국의 문헌들이 출처를 밝히지 않고 책을 서술하는 관행이 있었던 반면, 동의보감에는 동의보감 서문만 빼고 허준이 직접 쓴 문장은 한 문장도 없다. 일종의 문헌 데이터 베이스인 것이다.
방대한 동의보감에서 모래알 만큼의 분량도 안 되지만, 현재 한의학 비방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투명인간/전녀위남을 비롯한 허황된 기록은, 사실 백과사전적 성격에서 “이런 것도 있더라”하는 식으로 실어 놓은 것일 뿐, 조선조에도 믿지 않았다.
실제로 승정원 일기를 보면, 동의보감에 논란이 되는 전녀위남 등에 대해 대놓고 “가짜”라고 정리하고 있다.
아래는 승정원 일기의 영조 8년 11월 14일 기사로, 어의 6명과 고위 관료들이 모여 영조의 진료를 보던 자리의 기록이다.
서명균이 말하기를, “진부한 약재라 해도 효과가 아주 뛰어난 경우가 있으니, 노년의 팔미원(八味元)과 부인의 태산약(胎産藥:임신/출산시 복용하는 약)이 다 뚜렷한 효과가 있음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송인명이 말하기를, “醫家의 남녀의 성별을 바꾼다는 설(전녀위남)은 거짓입니다만, 양태(養胎:임신의 조리) 같은 경우에는 분명 효과가 있지요. 옛 말에 태임(太妊:周나라 文王의 어머니)께서 태교를 하셨다 하는데, 태교도 효과가 있으니 약을 써서 양태(養胎)를 하는 것이 어찌 효과가 없겠습니까.”
命均曰, 藥雖陳根腐草, 或有其效如神, 衰年八味元, 婦人胎産藥, 皆有明驗顯效, 不可誣也。寅明曰, 醫家之轉陰陽換男女之說, 誕矣。至於養胎, 則明有其效。古云, 太妊胎敎, 胎敎亦有效。則用藥養胎, 豈無驗乎? 婦人受胎, 最宜攝養也。
어의 6명이 모여 왕의 진료를 보는 자리에서, 대놓고 전녀위남을 거짓이라 하고 있고, 이에 딴지를 거는 이는 아무도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민간에서도 아들 못 낳는다고 첩을 들이고 며느리를 쫓아내던 시대에, 저 방법이 진짜라고 믿었다면 왕궁에서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그걸 추천한 어의는 최소 목이 날아간다.
사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 동의보감에서 잘 쓰이는 처방만 모아놓은 방약합편이 대히트를 치는데, 보다 실전에 가까운 처방목록집이다.
하지만, 이 방약합편에서는 투명인간이니 전녀위남이니 하는 관련 처방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 한의학 임상에서도 그런 처방은 쓰인 역사가 전무하다.
방대한 문헌인 승정원 일기와, 조선왕조 실록 어디에서도 쓰인 적이 없다.
또한, 동의보감이 나오기 전의 참고 문헌이었던 의학입문 등도 그런 내용이 없으며, 청대에 의학을 집대성했던 의종금감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 즉 실질적 임상서들에는 저런 허황된 내용이 없다.
동의보감은 의학 용어의 집대성적인 성격답게, 백과사전적 성격으로 인해, 실질적이지 않은 내용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식의 편찬 방식은 그 당시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조선은 유교의 나라였다. 유교는 시작부터 철저히 경험적이고, 현실적이며,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학문이었다. (사후세계나 귀신에 대한 공자의 태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 나온 선비들의 표류기들을 보면(표해록) 난파 당하였을 때 염불을 왼다거나 기도하는 것 조차 조선의 선비들은 미신 취급하여 믿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동의보감의 저러한 내용은 단지 백과사전적 정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어려웠던 것이며, 비실용적 지식으로 여겨졌을 뿐이며, 이후 한의학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다.
“盡信書면 不如無書라”
(책(書經)을 다 믿는다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기원전에 孟子가 한 말이다.
지금도 책에 나온다고 무조건적으로 문자주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체, 조선조에도 이런 용도로 보던 동의보감을, 온갖 임상 논문들로 둘러 싸여 있는 현대의 한의사들이 비실용적 용도의 문헌마져 글자 그대로 다 믿을 것이라며...
방대한 동의보감에 모래알만한 이상한 것이 있으니 한의학은 엉터리라며 악선전을 일삼는 행위는 그냥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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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내용으로 까는것도 이해가 안감
한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역사서정도 같은데
동의보감의 성격과 의아한 내용의 양, 조선당시 그런 의아한 내용을 임상에서 쓰지않고 믿지 않았다는 점을 모르거나 무시한 체 동의보감이 어쩌구 하면서 현대한의학을 까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ㅎㅎ
이래서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함 26갑니다
해석 편-안
'그 하회탈'
애먼 하회탈 기분 상하게 왜 그러세요 '그 베충이'라고 합시다
그걸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참 ㅋㅋ
?? 저걸가지고 까는 사람이 있어요?
윾튜브 가시면 체험의 현장 목격가능
현대한의학
저도 그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근데 예전에 들었어서 잘 모르겠네요
눈에 떠다니는걸 없애는 거였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비문증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상한건 그 처방에 '파란 개의 털' 같은 재료가 있다는 점이...
동의보감 책 자체가 임상에서 쓰던 안쓰던 예전에 기록된 처방이나 의학적내용은 다 실어놓은 사전 느낌의 책이라.. ㅋㅋㅋ
그건 그렇죠ㅋㅋ 본문 자체가 그런 내용이었으니까요
다만 오해받은 정상적인 처방인줄 알았는데 재료가 이상하니까 황당하더라고요 ㅋㅋ
아 근데 재료가 털이 아니고 쓸개였네요.
"흰 개의 쓸개와 통초, 계심을 섞어 가루로 만든 뒤 꿀에 반죽해 알약으로 ... 푸른 개의 쓸개가 더 좋다"
저 푸른 개 얘기만 없었어도 납득이 갔을텐데...
근데ㅜ푸른개가 있나요 ㅋㅋㅋㅋ 파란 강아지 있으면 귀엽겠네여
옛날에 이거 스펀지엔가 나왔는데 요새 분들은 스펀지를 알까...
저거 말고도 한의 디스할거 넘처나는데 윾머는 왜 굳이...
그냥 존나 빡치게 하려고 하는거 같던데,자기 지인이 비판했다고 봉변 당하니까.
이번에 영상 또 올려서 한의사 카페 스파이가 캡쳐한 글 개시하서 존나 놀리고 꼽주는데 그 영상에서도 "나도 살해협박 아니면 이런 짓 안해."라고 말했음. 그 영상에 고정해둔 윾튜브 댓글 보고 관심법 쓰니까 딱 느낌.
현 대 한 의 학
결국엔 동의보감은 미신, 민간요법, 중세의학 모음집이라는거네요. 근데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을지는 몰라도 의학적인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동의보감의 일부가 미신,민간요법의 내용이고 의학적으로 가치있는 처방이나 질병의 기록들도 많습니다. 방대한 내용 중에 거를것은 거르고 취할것은 취해서 참고용으로 주로 씁니다
?? 저 위에 저렇게 주구장창 설명을 해놨는데 어떻게 결론이 그렇게 나오지? 믿음으로 방어한건가
난 관절통도 중세 관절통 현대 관절통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 얘 말듣고 처음 그렇게 생각해봤네 백지라서 아이디어가 자유롭나봐
님 바보임?
관절통은 같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 치료하는 방법에 따라 학문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건데.. 그렇다고 한의학적 관절통따로 양의학적 관절통따로 있는게 아니잖음?
그럼ㅋㅋ 이세상의 이치는 변함이 없는데 고전역학 현대물리학은 왜있을까????
왜 현상은 하난데 코펜하겐 해석있고 다중우주 해석있음???
남을 질책하기 전에 자기가 하는 말이 맞는지부터 확인하셈. 나는 한의학을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아직 수험생이고 문외한이니 열린 마음으로 물어본거지
해석 덕후인거 같은데 동의보감에 해석만 적혀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무슨 심리인거임? 님 말대로 이 세상의 이치는 변함이 없고 그러므로 현상도 변함이 없는데 그런 현상에 대한 내용이 저 책에 많이 적혀있는거 알면
동의보감은 미신, 민간요법, 중세의학 모음집이라는거네요. 이런 말을 생각 못할거 같은데
몰랐으면 모르는 사람이 단정을 하면 안되는거고
왜 앞에 쓴 리플과 뒤에쓴 리플이 서로 충돌이 될까
열린 마음? 동의보감은 해석 투성이만 있을거다라는 마음이 정말 '열린 마음'임??
내가 언제 해석만 있을거라고 했음?? 말 지어내지 마셈. 해석+치료방식에 따라 의학의 길이 갈라진다는 말이지.
중세에 만들어진 의학이니 중세의학 맞지 그럼 현대의학임? 심지어 현대과학의 접근방식인 원리에 입각하여 학문정립이아니라 대부분 경험에 의한 귀납적인 학문이잖음?
참 시간도 많다 별의 별걸로 다 시비거시네
당신처럼 다짜고짜 인신공격부터 하기보다는 한의학 문외한인 입장에서 한의학에 대해 궁금한걸 물어본게 열린 마음이죠
그리고 동의보감이 미신+민간요법+중세의학 모음집인건 맞잖아요??
다만 궁금했던게 의학적 가치가 있나였는데 글쓴이 분이 답해주신거보고 생각해보니 귀납적,통계적인 의미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수 있다고 느꼈어요.
근데 왜 뒤늦게 인신공격하세요. 내가 한의학을 신랄하게 깐것도 아니고
한의학에 대해서 감히 의문도 가지면 안되는 신성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막줄 어그로는 만고 님 머리에서 나온거니까 더 할 말이 없고
왜 동의보감에 그런 내용들이 들어있는가는 본문에 적혀있으니까 더 할 말도 없음
그리고 제발 남을 질문도 하지 말라고 지적한 사람으로 둔갑 시키지 좀 말길 바람. 난 질문의 어그로성을 지적한거지.
질문부터 문외한이라면서 단정조로 앞뒤 안맞게 어그로 박고 시작하면서 그걸 무슨 평범한 질문한마냥, 의문을 가진 것뿐인데 마냥 사후 포장으로 선동하지 않았으면 함ㅋㅋ 위선자 상대하는거 같아서 점점 기분 더러워짐
그리고 본디 열린 마음이란게 누구에 비해 누가 더 열려있는 거 같다고 생각해서 열린 마음이 되는거임? ad hoc이 참신하네
아니 문외한이니까 이런질문하지 한잘알 의잘알이면 여기서 이런질문 하겠음? ㄹㅇ머리속이 피해의식으로 뭉쳐있나
그리고 자꾸 논점흐리는데 에초에 중세의학이라고 말한거가지고 왜 시비텀? 양의학책들도 그시대에 만든 책이면 중세의학이라고 부르는데
중세관절염 드립칠 만큼 이해잘못해놓고 그 주제에 백지니 뭐니 인신공격까지 해놓고 뽀록나니까 위선,포장드립치면서 논점흐리는거 ㅈㄴ추함.
이건 토론도 뭣도 아니고 피해의식찌든 쌈닭의 말장난인것 같아서 걍 차단하고 신경끔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