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소녀네티즌 [328903] · MS 2010 · 쪽지

2010-12-09 17:09:27
조회수 1,280

롯데마트 통큰치킨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6935

자영업자들이 들고 일어났다는데..

저는 소비자 입장인지 몰라도 치킨이나 피자가 가격거품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통큰치킨도 유통단계에서 마진이 남기 때문에 5000원이란 가격으로

대형마트에 오픈한게 아닐까요?

기존 치킨의 유통으로는 10000원 이상 팔아야 마진이 남는 구조가

불가피한 것일까요..?

대형마트의 SSM 이야 부정적이지만 통큰치킨이나 이마트 피자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않는데..여러분 의견을 나누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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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콜라퐁당 · 124822 · 10/12/09 17:22 · MS 2005

    마진을 남기려는 목적보다는 광고 + 미끼상품 느낌이 강한거같음
    이윤 거의 안 남기고 하는 거 같은데. 역마진상품일 수도 있음..

  • Ymir · 239569 · 10/12/09 17:24 · MS 2008

    제 생각이지만, 5000원으로 마진이 남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대기업이니까 한꺼번에 많이 사와서 싸게 팔아진다.. 라고 하더라도
    닭 1마리값 아무리 싸게 치더라도 2500은 할꺼고 인건비며 기름값에 기타등등치면.. 딱 본전치기? 수준으로 나올꺼같은데..

    여기서 롯데마트가 노리는것은 치킨을 팔아서 마진을 남기는게 아니고,
    치킨을 파는것으로서 사람들이 롯데마트에 오는걸 노리는거죠...

    와서 딱 치킨만 사갈린 없잖아요 ㅋㅋ 적어도 콜라나 맥주나 그정도는 부과적으로 더 사갈꺼고..
    주문해서 15분이상 기다려야한다는데.. 그 시간동안에 다른곳을 둘러보면서 뭔갈 더 사길 바라는거죠...

    제 생각이지만, 이것도 SSM처럼 살짝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치킨 하나로만 따지자면 본전치기하면서 덤핑하는 셈이니까요..

  • 천사소녀네티즌 · 328903 · 10/12/09 20:46 · MS 2010

    아 부가적인 부분을 노리는 마케팅적인 요소가 있었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이야호오 · 336732 · 10/12/09 17:24 · MS 2016

    치킨사러온김에 이것저것 더 구매

  • 꼴빠 · 54889 · 10/12/09 17:42 · MS 2004

    사실 마트에서 5000원짜리 치킨을 판다고해서 비비큐나 굽네가 망할까요?
    이마트피자가 나왔다고 해서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가 타격을 입었을까요?

    프랜차이즈줄돈 아껴서 직접 동네뛰어다니며 전단지 돌리고
    새벽부터 축산시장을 돌아서 싸고 좋은 닭을 구해서
    알바안쓰고 가족끼리 힘모아서 주문받고 튀기고 배달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 프랜차이즈들을 상대해왔던 치킨집들만 죽어나는거죠

    이런식으로라면 앞으로 대형프랜차이즈에 편입하거나, 회사에 취직하는 것말고
    소규모 자본으로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종말을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sinta · 352071 · 10/12/09 18:18 · MS 2010

    흠 전 망하진 않더라도 비비큐나 굽네가 상당히 타격을 입을 거 같긴 한데.. 물론 자영업자분들 피해가 더 크겠지만요 ㅠ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걸 계기로 비비큐 굽네 이런데 연예인 홍보비용좀 줄이고 가격좀 줄여줬으면 하네요 ㅠㅠ

  • 머테리얼 · 344277 · 10/12/09 19:02

    타격을 안입었을꺼라고 생각하는게 더 의아하네요...;;

  • sl_alopo · 345501 · 10/12/10 03:34 · MS 2010

    피자면 몰라도 치킨업계라면 대형과 소규모 자본이 가격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서..

  • 0.3mm · 100177 · 10/12/09 17:58 · MS 2005

    개인적으로는 이마트피자, 통큰치킨 둘다 반대해요
    (그런데 이마트피자는 SSM의 횡포라 그러면서 많이 깠었는데, 통큰치킨은 BBQ같은곳 죽어봐라 이런분위기네요
    흐음.... 왜이럴까나... 치킨도 조그마한 가게 많은데 말이죠...)

    어차피 롯데마트는 통큰치킨에서 이익을 얻는다기보단
    그걸로 인해 사람들을 더 끌어들일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이익이 더 크다고 봐야죠
    (이마트가 최저가격보상제를 함에도 오히려 마진이 남았다는것 - 최저가격신고보상제 와는 개념이 다르죠)

    일반 자영업자 분들이 걱정됩니다.
    피자나 치킨의 경우 조그마한곳들 있잖아요(뭐 피자는 피자스쿨이라던가, 치킨은 마이즈, 마미즈 같은곳)
    이런곳들이 피해를 많이 받을것 같네요 '';

  • 0.3mm · 100177 · 10/12/09 17:59 · MS 2005

    위에 말한 곳들은 가격도 그리 높진 않고(치킨의 경우 8000원가량) 그랬는데 (-_-);;;

  • 매력적인 · 64180 · 10/12/09 19:01 · MS 2004

    기존 치킨 업계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롯데마트 치킨이 나와서 저는 오히려 잘된거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수입 냉동닭쓰는데 그거 한마리에 1000원이라고 들었거든요
    무슨 금가루 입혀서 튀긴것도 아니고 1000원 짜리 닭이 튀겼더니 18000원 된다는게
    솔직히 쫌 그렇지 않나요? 롯데마트는 치킨을 팔아서 큰 이익을 남기려고 하는건 아니겠죠
    그거 사러온김에 다른것도 보고 사가라 이게 더 클꺼고,, 이마트에서 피자 시작하니까
    똑같은건 그렇고 간식 시장에서 피자의 쌍벽인 치킨을 내놓은거겠죠
    근데 롯데마트도 저 가격에 팔아도 손해는 안볼듯요 예상보다 이익도 많이 날것같은게
    친척이 치킨집해서 아는데 배달같은거 알바비 주고 신경쓰고 하는거 때문에 돈 많이 나가고
    뭐 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연예인 비싼 광고료 치킨에 바르는거 아니고 배달비 안나가고하면
    롯데마트가 안할 이유가 없겠죠

  • boxerzz · 312331 · 10/12/09 19:13 · MS 2009

    근데 저도 맨처음에는 롯데마트가 치킨으로 이윤남기는게 아니라 사람 끌어모으는 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목적도 있지만 의외로 1년단위로 계산을 해보면 치킨으로도 남는 이윤도 꽤 된데요...기업입장에서 봐도..

  • ILOVEYOU · 324254 · 10/12/09 19:21

    살짝 이윤이 남을거에요 그리고 점포당 하루 300마리 파는걸로봐서는 사람들 모아서 다른 부차적인것의 구입을 통한 매출증대효과를 노린것일걸요
    추후 치킨업종이 가격을 내리면 가격올리고 주사업으로 갈수도있고..

  • 천사소녀네티즌 · 328903 · 10/12/09 20:50 · MS 2010

    제 바램은 이번 출시로 인해서 대규모 치킨유통업체들이 각성하고 광고비 모델비에 투자하는돈으로
    양질의 닭을 싸게 판매하는 구도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부가적으로 롯데마트의 다른 이용을 늘리게 하려는 마케팅 전략의 한 예라면
    결국은 중소자영업자들만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네요..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