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투과목 할까요 말까요로 글 간간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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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난장이 님의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국어 | 141 | 99 | 1 |
수학 가 | 123 | 90 | 2 |
영어 | - | - | 1 |
지구과학2 | 57 | 68 | 4 |
물리1 | 66 | 97 | 1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가군 | 경상대 | 의예과(일반) | 637.625 | 1 |
나군 | 대구한의대 | 한의예과(자연) | 969.444 | 2 |
다군 | 대가대 | 의예과 | 535.400 | - |
결론만 말하자면 '여러분의 가능성은 여러분이 판단하세요'가 결론이에요.
여러분 소중한 인생에 위험한 도박을 하라고 할만큼 전 담이 크지 않네요.
도박을 하더라도 여러분이 확신을 가지고 무조건 해낸다는 무지막지한 신념을 가지고 가야지.
이미 할까요 말까요 묻는것 자체가 자기 자신을 반신반의한다는 증거에요.
왜 제가 부탁드린다고 할까요.
여러분 인생 1년이 물거품되는 꼴을 절대 안 보고 싶어서에요.
그런 얘기 또 들리면 너무 안타깝단 말이에요.
어찌 되었든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정시의 문은 수시보다 좁고 여러분은 어떻게든 그 해에 좋은 성적을
얻어내어 대학을 가야하는데, 정말로 서울대,카이스트 이런 곳에서만 자신의 포부를 펼칠 수 있을까요?
정말로 그 네임드 대학이 아니면 평생 불만족인채 살아가실 것 같아요?
정말로요?
여기 오르비니까,
서울대 카이스트 이런 뱃지 달고 활동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한 번 물어보세요.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커피 한 잔 사드리고 물어보세요.
수시,정시 준비하는 것보다 어쩌면 그게 여러분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지금 1월이에요. 이때 아니면 6월이나 9월에 바꿔야하는데, 그 때 바꾸면 진짜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너무 커요.
6월에 바꿔서 수능 때 지구과학1 1등급 나왔다고요?
그 사람 이야기에요
그 사람 대단한건 생각안하고 지구과학1 말도 안되게 쉽네라고만 여기면
진짜 해 줄 말이 없어져요.
여기가 오르비 특성상 활동 활발하신 분들이 실력이 넘사라 지구과학을 단순 암기과목이라고 무시하면서 할 만한 것처
럼 보이는거지, 그리고 6월에 시작했다면 다른 과목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거나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빼와서 공부했
다는 말이 되는데 여러분이 그런 능력이 되신다면 안 말려요. 왜 말려요. 말리는 것 부터가 이미 주제 넘은 오지랖인데
제발 본인이 계산기 좀 두드려보고 각 나오나 안 나오나 좀 봐봐요.
맨날 여러분 인생이 걸린 일인데 봐주세요 봐주세요...
왜 자꾸 여러분의 가능성을 남에게 묻는거에요?
여러분의 가능성은 여러분 자신이 판단해야죠.
여러분의 가능성을 판단하는데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거라면 몰라도 가능성을 남에게 판단해달라는 것 자체가
이미 넌센스인 것 같아요.
??? :시험이 쉽게 나올 수 있잖아요? 이번 물리1,2 화학1처럼요?
그런거 알고 미리 준비할 수 있었으면 저도 현역 때 했던 물1, 화1 했을겁니다.
아니 그런거 알 수 있는 예지력이 있다면 막말로 로또 샀어요.
어떤 과목을 공부하시던, 여러분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주세요. 수능 보는건 님이지 남이 아니에요. 남이 맞는 성적.
남이 단기간에 낸 그 성적이 자신의 성적이 될거라는 애매한 기대에 기대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봐요.
그리고 각을 보세요. 되겠다. 안 되겠다. 그리고 그 결정에 일말의 후회도 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 각 재는데에 도움이 될법한 세 기준을 여기다 적어봅니다. 그래도 결정은 여러분의 몫이고 그 결과도 고스란히
여러분의 몫이에요. 이 시험이 얼마나 잔인하고 냉정한 시험인지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
처음 써보는 장문 글인데 너무 고깝게 들리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욕 먹어도 사람 한 분 살리는게 백배 나을 것 같아요.
1. 내가 정한 투과목은 하늘이 무너져도 다 맞을 자신이 있다.(자신감)
2. 내가 정한 투과목의 공부 방법을 알고 높은 효율로 공부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을 안 뺏긴다. 또는 투과목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다.(실력)
3. 지금까지 나온 투과목의 문제들을 봐도 당황하지 않았고 앞으로 나올 문제들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현장에서의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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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위될거같은데..힘내세요
고생하셨네요
아닙니다. 괜히 감정 담긴 글 쓴 것 같은데 오히려 위로받으니 너무 고맙네요.
투과목은 정말 웬만하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가장 쉽다는 지2도 점수 날리기 정말 쉬운 과목이라.. 사설들 만점 맞다가도 갑자기 35점 30점 나오면 심장이 덜컥했던 기억이 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당 진짜진짜 공감ㅠ
투과목에 비빌만큼은 아니지만 문과입장으로서 치환한다면 경제가 딱 어울리겠네요
단순히 표점 높다고 시작해서 주변에 망한 사례를 좀 봤어요 계속 3,4 뜨는데 포기하지도 않고
경제 하는 입장으로서 경제는 초반에 좀 아니다 싶으면 다른과목과 달리 버티지말고 바로 손절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상황파악+숫자,그래프,비율에 대한 감각이 진짜진짜 중요) 아마 가장 취향타는 과목이지 않을까싶네요
딴거잘하시니까 도전해보시는것도..
저 현역때 주변에 2과목 50명쯤있엇는데 그 중 절반쯤이 설대갔어요. 11113 이런케이스도 많았고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듯
고속님 글?? 보면 설대 입결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충분히 고민하셔서 결정하시길
전 생2 3번째로 도전하게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생2가 아니라 수학땜에 망하긴 했지만요..ㅠ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임해주시길 바래요..
저도 저 성적표가 재수 성적표였다면 몰라도 삼수 성적표라서...다시 도전은 힘들 것 같네요..하하..정말 전력을 다해 임해주세요.
조금 더 할 수 있는데 내가 하기 싫으니까 오늘은 놀아야지라는 생각은 전부 버리고 모든 걸 불태워주세요..
와 진짜 이런 말 밖에 해 줄 수 없다는게 너무 뭣 같네요 ㅠㅠ
도대체 서울대가 뭔지ㅠㅠㅠ 근데 서울대를 안가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요 ㅠㅠㅠ 그래서 다시 도전하게 됐네요.. 나중에 사회에 나왔을 때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이 그만한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고, 서울대 가서도 다시 괴물들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도전하게 되네요.ㅠㅠ 응원 감사드려요ㅠ
으....투과목
설대 탐구 적게봐서 33으로도 간것 봤는데 안되나요?
물론 작년 국어 100 수학 96이긴 하던데
한의대가신데요
지2... 지2를 만만하게 말하는 사람 있던데.. 와씨, 지엽은 둘째치고, 개념의 양이 많다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물리로 바꿨습니다.. 와.. 지질도, 해양;; 개념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그 하나하나가(단순암기위주인 암석과 시대빼더라도 나머지가) 솔직히 이해하기가 굉장히 버거운데다 그 많은 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니까 환장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지2가 점점 난이도가 발전하는 가운데... 다 서울대 지망하는 사람들이 지2를 할 텐데, 그 와중에 등급컷은 넘사;; 걍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지2 만점을 위해 공부하다간 국영수를 날려먹을것같아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게, 해양이나 지질도를 개념 대충 몇 개만 알거나, 이해를 좀만 하면, 바로 쓰윽쓰윽 풀리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무슨 내신으로 꿀빨다왔나;; 단언컨데 지2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면 공부하지 않은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