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갈@ [459290] · MS 2013 · 쪽지

2019-01-09 0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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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공부 계획 수립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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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부 계획을 어떻게 짜야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드리는 칼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총 5 step으로 구성되어 있는 칼럼이며, 구체적으로는

■Step1 본인의 현 위치 파악

■Step2 자신의 목표 등급 설정

■Step3 하루 공부 가능 시간 파악 및 과목별 시간 할당

■Step4 큰 계획에서 작은 계획으로

■Step5 실천과 피드백

입니다. 학습 계획을 짜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게시판에 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기에 씁니다.


■Step1 본인의 현 위치 파악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먼저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위치란 예비 고3이라면 고2 모의고사 평균 등급을, N수생이라면 작년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 평균 등급을 말합니다.


■Step2 자신의 목표 등급 설정

St1이 끝난 후 자신의 목표 등급 혹은 점수를 설정합니다. 목표 등급은 현실적일수록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목표를 높게 잡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목표가 자신의 현 위치와 괴리가 크다면, 그만큼 열심히 하면 되는 것입니다.


■Step3 하루 공부 가능 시간 파악 및 과목별 시간 할당

St2이후 자신의 하루에 공부 가능한 시간을 파악합니다. 너무 이상적이게 잡아도 안 되고, 너무 적게 잡아도 안 됩니다. 

이상에 가깝게 하루 17시간 공부하는 걸로 잡으면, 하루만 그렇게 공부하고 이틀 퍼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루 6시간도 안 되는 적은 양을 공부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잡아도 안 됩니다. 적게 잡으면 목표 공부 시간 달성은 쉬우나, 목표 공부 할당량을 도달하지 못하여 계획표는 동그라미로 가득하나 결국 점수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몇 시간 정도가 좋으냐 라고 물으신다면, 10~12시간 정도를 추천합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하루 공부량을 충분히 채우고, 잠깐의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성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당한 공부 시간을 설정한 후 과목별 시간을 할당합니다. '국어 2시간 반, 수학 3시간 반, 영어 1시간, 과탐 5시간, 한국사는 생각날 때'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과목별 시간 할당은 본인의 현 위치와 목표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Step4 큰 계획에서 작은 계획으로

전체 커리큘럼 작성->분기별 분할->월별 계획 할당->주간 계획 작성->일일 계획 작성


1. St3가 완료된 이후에는 자신이 1년 동안 공부할 커리큘럼을 적어봅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대로 다 적어봅니다. 이후 다시 보면서 현실적인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전체 커리큘럼을 작성합니다.


2. 계획된 커리큘럼을 분기별로 분할합니다. 여기서 분기란 1분기는 1월 ~ 3월 모의고사 직전까지, 2분기는 3월 모의고사 날 ~ 6월 모의고사 직전까지, 3분기는 6월 모의고사 날 ~ 9월 모의고사 직전까지, 4분기는 9월 모의고사 날 수능 직전까지를 의미합니다.


3. 분기별 분할 이후 월별로 계획을 할당합니다. 예를 들어, 1분기에 국어 기출 9개년을 분석하고, 문학과 독서 인강을 완강하겠다고 정했다고 해봅시다. 9개년 기출은 총 27개(예비 평가 제외, B형만 카운트라고 했을 때.)입니다. 그렇다면 월별 9개씩 할당 가능할 것입니다. 공부 시간을 기준으로 하나당 이틀이 걸린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일수는 18일입니다. 나머지 12일 동안은 인터넷 강의를 듣고 복습하겠다 이런 식으로 정하면 됩니다.


4. 월별 계획을 바탕으로 주간 계획을 수립합니다. 주간 계획은 월별 계획을 일반적으로 4등분해서 세우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날이 다 공부가 잘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공부가 안 되는 날을 고려하여 밀린 계획을 보충할 수 있는 날을 주마다 하루 이상(주말 추천) 비워 놓고, 그 날은 밀린 공부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너무 공부를 열심히 잘 해서 주간 할당량을 다 달성했다면, 하루 정도는 푹 쉬어도 좋습니다. 단, 이것도 6월 평가원 전까지 입니다. 6월 평가원 이후에는 그런 날이 생기면, 자체 모의 평가(실모) 같은 걸 계획해서라도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5. 마지막으로 주간 계획과 매일의 상황을 고려하여 일일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12시간을 공부하는데, 오늘 모의고사가 있어 자습 시간이 5시간 정도로 적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그 5시간 정도 동안 모의고사 정리나 다른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주말에 좀 더 공부하는 것으로 부족한 시간을 메워야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5 실천과 피드백

St4까지 완료했으면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하지만 계획은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므로 본인 계획한 것은 매일매일 실천해야 하며, 실천한 것에 대한 점검과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피드백이란 계획 수립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일의 발생에 따른 결과를 이후의 계획에 반영하거나, 밀려버린 공부를 보충하도록 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사가 약해서 하루 1시간씩 할당했다고 해봅시다. (예시를 적으면서도 드는 생각은 '이건 잘못됐다. '입니다.) 그런데 평가원 시험 결과 한국사는 50점인데 국수영 중 한 과목이 50점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월 평가원 당일 날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한국사 할당 시간을 거의 0에 수렴하게끔 만들고, 그 시간을 50점짜리 과목에 전부 투자하는 것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들 본인에게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셔서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개인 맞춤 계획 컨설팅 문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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