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흥미로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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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원서를 과감하게 쓰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솔직히 올해 같은 구도를 제일 좋아하고 흥미로워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이 이번 원서 시즌에서 유독 흥미로웠습니다.
1. 이대 4칸 안정 쓰기.
이대 인문 자전 컷을 956-7로 잡았는데 숫자를 조금이라도 세 보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954정도한테 4칸을 주는 것 같던데 4칸 안정 믿고 나군에 과감하게 썼습니다.
2. 괴물이 되어버린 칸수
올해 같은 경우엔 서울대 경제같은 경우엔 411.5, 연대 경영같은 경우엔 741.7이 넘으면 산술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근데 칸수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버리니 눈에 보이는 숫자를 믿지 않고 칸수만 믿는 비이성적인 판단이 많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원래도 칸수를 안믿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말 칸수는 하나도 안믿고 저희 자체 판단으로만 지원했습니다.
3. 정말로 답답하고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는 한국0대 입학처와 한국0대를 살리는 수험생의 똑똑함.
입결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지표는 합격자 평균, 80%지점, 커트라인 등이 있고 그중에 지표로서 의미가 가장 떨어지는 것이 커트라인인데 그럼에도 흔히 입결을 말할 때는 커트라인을 말합니다. 10명짜리 과에 합격생 9명이 99점이고 10등이 70점이면 그 학과는 70점 학과가 되기 때문에 입학처는 최소한 정시에서는 커트라인 방어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선 한국0대 입학처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경외시 라인에서는 색깔, 즉 그 학교의 특징이 있어야 고정 지지층이 생기고 커트라인 방어가 가능합니다. 중앙대는 계열 모집 및 영어 2등급 무력화를 했고, 시립대는 가군 몰빵과 나군에선 사탐 무력화, 경희대는 사회식과 인문식을 구분해서 수험생에게 각자 자리를 만들어 줬습니다. 심지어 서성한 라인에서도 서강대 같은 경우엔 수학 몰빵과 영어 무력화로 나름의 고정 지지층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0대만은 그런것도 없고 과도 엄청나게 나눠서 가나군에 분산시켜 놓고, 영어 반영비도 높은데 딱히 특색도 없는 비율을 가져가서 고정 지지층을 못만듭니다. 그나마 매년 빵꾸가 나고 그것이 분명해 보여서 똑똑한 수험생들이 그걸 알아차려 소신지원을 해서 지금의 컷이 나오는 거지 수험생의 똑똑함이 없었으면 컷을 어떻게 지킬지 걱정스럽습니다.
외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LD, LT, 국통 처럼 상위과는 가군에 배치하고, 나군에는 상경, 메이저 어문학부(광역모집), 마이너 어문학부(광역)모집 딱 세 개정도 모집단위로만 만들어서 사탐 핵물보정 때려야 입결방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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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해 여쭤본거임 ㅎㅎ 근데 주무시러간 듯..
언홍영은 임계점이 높고 그 지점만 넘어서면 떡락하는 구조라, 저희계산이 맞다면 1% 바깥에 몇자리 있습니다
이대 어디까지 전장받을수있다고 보시나요
958.5?
설사범 이과 어디까지 보시나요?
거기는 면접이 있어서, 그리고 이번에 식동생, 건환공 라인이 뚫릴꺼라 그 쪽은 큰 재미없어보입니다
엔젤스팀님들 말듣고 경희경제 지원했는데 경쟁률이 생각보단 높던데 큰 문제는 없겠죠?? 원래 예상하신 컷 정도 되겠죠?
올해 경희대는 예상컷 이상으로 나오기 어렵습니다! 최종경쟁률은 아주 낮은거 아닌이상 큰 의미 없습니다
이대. 숫자를 볼수있는 사람이라면 컷 잡은게 말이 안된다는게 무슨 뜻인지요??
컷을 무슨 956.xx로 잡아 놨는데 그 이상 인원을 세보면 모집인원에 비해 턱없이 작습니다
경희대 회계세무는 어떤가요??!!
저희는 컷하락 보고있습니다
컨설팅받은 사람인데 회계세무 되면 좋겠어요
573.1인데 회계세무 가능했을까요? 무역 회계세무중 고민하다가 무역썼는데 지금 점공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질랑말랑합니다.
이대 951도 추합으로 붙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팀의 의견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951까지는 간다고 봅니다
경희 시립가군 몰빵 인정 외대 그래서 LT하나 가군이동 터졌어요 5:1 무ㄲ어서 하는 것인정 아시아대 할필요 없고 북유럽어 묶어서 남유럽어 묶어서 경영경제 둘중하나 이동 자존심 내세우며 끝까지 가.나군 뽑을 필요없음
개인적으로 외대가 입결방어가 가능했던 이유는 대학 자체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처럼 반영비, 영어 얼마나 반영하는지 등 입시 전략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외대는 진짜 내가 특수어를 살려보겠다, 특수어공부해보고 싶다 해서 점수가 남는데도 불구하고 외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특수어 이중전공때문에 외대 상경진학 하는 학생들도 꽤 있죠. 하지만 문제점은 이러한 친구들과 꼬리라도 어떻게 잡아서 들어온 학생들이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외대 특수어가 좋은 전망으로 정부 지원받는다는 것과 언어뿐만 아니라 지역학도 배운다는 점을 외대 입학처에서 홍보하지 않고 학생들이 홍보하는 판입니다. 타대학들은 입학처에서 나서서 아웃풋 홍보하죠. 그렇기 때문에 외대는 한 과의 모든 정원이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은 아니니까 꼬리가 털리는 것이죠. 외대 학과들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위의 글처럼 입결방어가 필요해보이기는 합니다.이러한 입시 사이트에서는 평균이 아닌 입결, 즉 커트라인으로 대학 서열화를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또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서성한 인문이랑 외대 아랍어과를 입시 사이트에 vs 올리면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전자가 입결은 좀 높지만 아예 분야 자체가 다르죠. 진짜 학생이 아랍지역에 관심이 있고 아랍지역의 전망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아랍어과를
진학하겠죠. 근데 입시 사이트에서는 닥전, 이유는 입결이 높으니까...일단 이러한 질문을 올리는 학생도 문제고 입결만으로 답을 다는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입시 사이트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상대적으로 커트라인(평균아닙니다)이 낮은 외대라는 인식이
쌓이면서 스나하는 학생들도 느는 것 같고요.이러한 것들이 누적되고 외대 하락세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합쳐지니까 외대 인식이 입시사이트에서 이상해진 것입니다. 외대 입학처 하는 짓이 너무 답답하고 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외대 꼬리가 털리는 이유를 단순히 반영비 정도의 입시 전략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조금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외대가 가진 특수성과 학교의 홍보 부족 등의 거시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대 최초합컷 몇정도로 보세요? 소수점 포함해서요!
고대 건사환 컷 얼마정도로 잡으세요..? 656.2 스나 했는데.. ㅠㅠㅠ 제발 붙으면 좋겠어요
연대 742.85 행정썼는데 경영쓸걸그랬네요ㅠㅠ
742.85면 연경써도 빠지는거고려하면 거의 등록자기준수석급인데...
가군에 서울대 정외를 우주상향해버려서 완전 안전하게 썼네요..
저랑 연대식 점수도 같고.. 같은학과시네요 ㅠㅠㅠ
시립대 경영, 경제 컷이 어느 정도 될까요...예년에 비해 올해 심각하게 예상 컷이 높아져서요...;; 고속과 '그 곳'의 괴리도 심하고...ㅠㅠ
한양대 중문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경희대 경제는 j사보다 컷 떨어질까요??
고교육 컷은 정상일꺼 같나요 ㅜㅜ
단국대 치의예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너무 떨려요,거기예상보다 60명이 더 나타났거든요
그렇군요
이제서야 봤는데, 저는 외대 상경계가 나군에 있어서 계속 털린다고 생각하는데, 저와는 생각이 다르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