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르비 여러분 저희는 지금 환자가 의사를 죽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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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사 복수면허자까지 정보 긁어오고 단톡방 긁어오는 의르비 여러분.
12월 31일의 사건때문에 많은 사람의 멘탈이 나갔어요
오늘 출근길에 엄마가 "이제 환자는 돈으로 봐야한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라고 아빠한테 주의를 주더라고요
몇십년 전에는 의사가 환자한테 반말하고 그랬지만
시대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환자가 악의를 품고 의도적으로 선량한 의사를 살해한 사건은
정신과가 아니라 다른 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어요
성형수술 망했다고 성형외과의사가 칼에찔려 죽을수 있는거고
피부시술이 제대로 안됬다고,... 라식수술 효과가 없다고... 혈압이 안떨어진다고...
여러가지 명분,논리로 칼들고 찾아오는 상황이 생기겟죠.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의사도, 치과의사도, 수의사도 충분히 대상이 되죠.
모든 과에서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입니다.
여기가 정말 지성인들의 집합소이고, 상위 1%이내의 인재들이 있다면
이런 주제로 토론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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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정신과 의사에게 원인이 있다는 듯한 글인데요
멀쩡하고 착하시고 인자하신 분을 저렇게 할 정도의 환자라면
다른 과도 충분히 저런 명분으로 당할수 있다는 겁니다.
오해방지를 위해 한줄 추가했네요
건강 상태, 설명이 부족한 의료행위 등에 대한 불안과 기대하는 열의에 못 미치는 의사의 사무적 태도가 촉발하는 불신이 결과물이 좋지 못할때 의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더 나아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의료행위는 최소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로 느껴지거나 실제로 그러하므로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반해 할 수 있는것은 인터넷으로 자료를 뒤적이고 병원에 돈을 내고 바빠 보이는 의사에게 모든 일을 맡겨 두고 불안해하는 것밖에 없으니 이 무력함이 책임자를 힐난하는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의사와 환자의 사회적 지위 차이가 양념을 더할 수도 있겠네요.
병원이 좀 더 정서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법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병원은 피폐해지기 쉬운 공간이니까요. 글 중 "이제 환자는 돈으로 봐야한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는 말이 있었는데, 어설픈 감정적 교류는 위험한 감정에도 쉽게 불을 붙일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 말 또한 안전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을 들고 들어오는 환자에게는 저게 원인이 아닐거같습니다
전국 양의정신과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분들 고생하시네요..ㅠ
진료를 하면 알려진 불치병이 아닌 이상 다 나을수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오해의 시작인것 같아요 흰머리 생기고 늙는것 막을수 없듯이 중대한 암이 아니라도 많은 사소한 질병들이 치료의 한계가 있고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반응을 하는게 아니라서 치료결과가 다를수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지요
토론이 필요한 문제일까요 그게ㅜㅜ찌른놈이 ㅁㅊ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