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수학 문제집 푸는 방법 (feat. 소재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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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린헤밍입니다.
"과외하면서 답답했던 것들" 1일 1글을 쓰고 있는데, 5탄만에 소재가 고갈되었읍니다. ㅠ
(오늘 과외도 취소돼서 ㄹㅇ 소재고갈)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과외돌이한테 수학문제집을 풀리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뭐 제 방법이 정답도 아니고.. 예전에 인강같은거 많이 들었었는데,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었고
수학 공부 처음하시는 분들, 이제 고등학생 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0. 문제는 노트에 푼다. (채점은 책에)
뭐 노트에 안풀고 책에 풀어도 되지만, 그냥 내신대비 할 때나 다시 풀어야할 때를 대비해서
노트에 풉니다. 어차피 그리고 인강교재 (깐석원, ㅅ승범 등) 좁아서 거기에 못 풉니다.
1. 채점은 해설지로 한다.
채점을 해설지로하지 뭘로하냐?
문제집 답지 맨 앞에는 빠른 정답이 있습니다. 딱 정답만 나와있는 그 부분.
제 과외돌이가 제일 잘하는게 "빠른 정답"으로 채점하는건데, 그래서 풀이를 절. 대. 안봅니다.
이것 때문에 조금 스트레스인데,
예를 들어 이런 문제가 나오면 P(x)를 ax^3 + bx^2 + cx+ d 라고 놓고 계수를 구한 다음,
답 확인하고 동그라미합니다. ;; (선행하는 중이라 아직 잘 모릅니다.)
저는 답 맞는게 중요한게아니라 풀이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x+1)P(x)로 놓고 푸는게 빠릅니다. 이 방법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가 아는 풀이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니, 꼭 채점은 해설지로 합시다.
2. 해설지로 채점 했으면, 계산 실수, 다르게 푼 것, 틀리게 푼 것(틀린 것)을 구분한다.
(1) 계산실수
우선 해설지를 봤는데 풀이과정이 똑같고 계산 실수만 했다. 나름의 방법을 도입해서 계산실수 라고 표시해줍니다.
책을 한번 다시 돌리고 싶은데, 맞은건 제끼고 싶을 때, 계산실수한건 미리 거를 수 있습니다. (안걸러도 되지만)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내신기간에는 틀린걸 몰아 풀게 되는데, 그 때 유용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표기는 "△+"
(2) 다르게 푼 것. (맞은 문제의 경우)
틀리게 푼 것이아니라, 다르게 푼 것 입니다.
아까 같은 문제에서, 나는 X고생 해서 풀었는데 답지는 시원시원하게 풀었을 때,
이거 뭔가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질 때, A라고 쓰고 동그라미 칩니다. Answer를 다시 보자. 뭐 그런의미
다시 말하지만 자기가 푼 풀이가 전부가 아닙니다. 최적화를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3) 틀리게 푼 것.
완전히 접근 방식이 잘못됐거나, 손 못댔거나 그냥 틀린 것.
가위표를 하든지 틀렸다고 표시합니다. 나중에 반복해서 풀어봅니다.
그러면 이제 (1), (2), (3) 을 생각해보면 표기가 4개 필요합니다
O 맞은거 , ★ 틀린거모르는거 , A 해설봐야하는거 , △+ 계산 틀린거.
좀 귀찮을 때도 있지만 과외돌이의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시킵니다.
3. 마지막 표기가 O가 될 때 까지 반복한다.
채점을 책에 했으면 책에는 X, O, O, X, O 뭐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어있을 텐데,
X인 문제가있으면 다시 풀면 XO 라고 되겠죠. 그래서 마지막 표기가 다 O가 될 때가지 반복시키고 있습니다.
뭐 틀린문제 뭐하러 다시풀어~ 한번 풀이봐서 다 알긴 알아~ 해도
저는 그냥 다시풀었습니다. 고쟁이도 3번 풀라고 되어있던데;
아무튼 여기 까지입니다.
질문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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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씨발련아
간단한 질문 잇는데 쪽지 드려두 되요?
넵
채점하면서 해설지에 있는 모든 문제의 해설을 다 훑어야 하나요?? 시간이 오래 걸릴까봐..
뻔한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자꾸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바로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