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생활패턴(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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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심심해서 상근에 대해 말했고 내 생활패턴 반성 겸해서 읊어볼게
주경야독으로 2020수능 한양대 미자공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고
17재수때 국수영물지52313받고 대학 1년다니고 군휴학후 상근이지
상당히 공부 할게 많은대 게으른 놈이라 이런거나 쓰고있네ㅋㅋ
내년 여름에 전역이니까 그때까지는 생활이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해서 동대장(상사로 보면 됨)께 충성 오지게 박고 오전업무 시작
다른 덴 모르겠고 사실 갓근은 업무도 별로 없어서 ‘공부하면 되겠네’
생각 했는대 할라하면 동대장이 잡일이나 딴 책(업무관련) 읽어라 해서
(이것도 동대장 나름, 공부를 권장하는 동대장도 있음)
집중해서 뭘 할 수 있는건 아니야 그래서 가볍게 영어 단어나
국어지문, 과탐 교과서,기본서 읽는 정도로 하는 수준이지
올해 초중반 이등,일병 짬찌일때는 이런거 조차 못했지 ㅅㅂ
여튼 어영부영 6시 되면 진짜 칼같이 “퇴근해도 되겠슴까?”하고
또 충성 오지게 박고 집으로 쏜살같이 5분만에 간 다음
밥 대충 먹고 6시반~7시에 그 날 공부를 시작하지 올해는 사실
슬럼프,현타 쎄게와서 공부를 6달쯤 한거 같아서 후회하는 중이야
이렇게 주경야독으로 11~1시까지 집에서 인강,독학으로 공부하지
그래서 평일엔 공부 시간이 4~6시간이고 그마저도 폰 잠시 보거나
자기전에 폰보고 늦게자서 다음날 컨디션 망치는 경우도 있어 ㅅㅂ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가 수,목요일은 퇴근하면 공부하기 싫어져
꾸역꾸역 하긴 하는대 진짜 공부가 왜 자신과의 싸움인지 알게되지
이상하게 금요일은 또 잘되더라 수,목요일날 머리 대충굴려서 그런가봄
이렇게 평일 보내고(시간 진짜 개잘간다) 주말 오면 나태해지지
하루종일 공부해도 모자랄판에 10~11시쯤 기상해서 씻고 점심먹고
계획대로 해야하나 이미 11시 기상부터 미스..
그러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하루는 아예 놀아재끼거나 절반은
버리면서 놀아버리는게 내 객관적인 관찰이야 ㅅㅂ 쉽지 않다 진짜
올해는 대학다닌다고 까먹은 수능 개념 위주로 인강, 문제풀다가
시간이 갔네, 이제 인강은 수학빼고는 내년 3월까지가 계획이고
수학은 6월까진 수분감&드릴 발췌독 정도는 봐야할듯
7월부터는 개념, 푼 문제들 복습하면서 기출분석, N제 돌리면서
밀고 가야겠다 그러고 8월부턴 전역한 몸이니까 빡세게 공부해야지
한양대 미자공 가고싶은대 너무 게으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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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컴퓨터로 인강을 듣는 학생덕분에 태블릿으로 모든걸 해야합니다. 스샷에 계신분들...
시발 동대상근이였어?
ㅋㅋ왜그래
처음에는 현역가야지!!했는데 형이 동대상근이라서 하는 생활꼬라지를 보니까 도저히 상근냅두고 현역가면 병신인 것 같아서 상근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