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생각이 다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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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많이 뽑으니까 수시로 길을 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고, 그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시로 많이 뽑으니까 그것에 의구심을 가지고
정시를 택했고, 또 수시의 비합리함을 정당히
비판하는 사람을 두고, 즈그는 정시로 SKY 못 가니까
남 시기하는 거라고 몰아세우는게 좀 역겨워요.
세상에 타협하여 잘 적응해 나가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세상이 가진 어두움을 유보하지 않고 그를 발설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시가 80이고 정시가20인 이 제도는
문제가 당연히 있는 상황이고,
바뀌어야 하는 세태이므로 비판을 하며
그를 도모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
또, 대학에 갔으니까
난 이제 입시와 상관 없다며 이 문제를
누구에게 떠넘기지 않고 끝까지 주목하는 것이
역시 옳다고 보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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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남이 인증한거 한번밖에 못봄
공주님 오랜만이네요.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수시 제도는 화나는걸 넘어서서 역겨울 정도인데
수시로 대학을 간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나쁜생각이 들지 않아요.
몰아세우는 사람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들이 무슨 자격으로 몰아세우는건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도 정말 복잡한 사정 끝에 정시라는 길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복잡한 연유와 치열한 고민 끝에 정시라는 길을 택했을탠데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합리적인 비판을 해도
말도 안되게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꼭 있죠..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무튼,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수시가 개선되거나, 축소되거나 두방향중 한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허나, 교육관련 기관들의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들을 보면
현재 존재하는 수시의 문제점들을 더 키우는 방향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상당히 화가 납니다..
물론, 정시로 입시를 치룬 사람에게만 비판의 자격이 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