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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통계 연대응통 정시 넣을까 했는데 갑자기 한의대가 눈에 들어오네요....ㅎ
목표가 확실하시면 어딜가도 좋습니다.
한의대가면 목표...라는 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통계 전공하더라도 결국 일반 문과대학 졸업생처럼 취업에 치이고 회사에 치이지 않을까 해서 한의사에 끌리는 것 뿐이죠....
통계쪽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네 통계관련된일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 하시나요? 꾸준글에 만족감이 대단해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통계학과가면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고시나 로스쿨을 택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고 대부분은 취업을 하거나 진학을 합니다. 취업은 왠만한 회사들은 다 간다고 보면 되는데 학생들이 금융권을 보통 선호하죠. 요새는 제조업으로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과 통계 시립대나 이대정도만 가도 비전 괜찮겠죠ㅠㅠ? 서울대는 불가능하고 2년동안 통계학과만 보고 학종준비했는데 학교에서 뜯어말려요
네 그럼요. 학점/영어되면 학교로 꿀릴일은 없어요. 서울대 통계가 인원이 적은데다가 아카데믹으로 빠지고 이래저래빠져서 필드에는 별로없어요. 그래서 자연대에 있는 통계학과중에선 이대/시립대/동국대가 필드에 많아요. 뜻있으면 대학원을 서울대로 가세요.
대학원 안가곤 취업 힘들까요ㅠㅠㅠ 사실 학문에 그렇게 뜻이있다기보단 빅데이터나 그런 응용에 관심이 있어서 컴공같은거 복전하고 바로 취업하고싶었는데
이대정도만 되도 취업 잘되는 편이에요. 전에는 학점+영어 좀 되면 은행/증권/보험/카드를 편하게 가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아요. 그 쪽동네들이 신입사원을 적게 뽑고 경력직을 많이 뽑거든요. 취업을 일단 해서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은 뒤 이직을 하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얼마전 지인이 넷플릭스로 이직했는데 연봉을 듣고 2번 다시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학벌이 아니라 경험에 기반한 분석 능력입니다.
통계 공부가 그렇게 어렵다던데ㅠㅠㅠ 수학과에서도 세부전공으로 통계학을 선택하는 사람이 손에 꼽는답니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통계학과는 학벌에따라 차이 많이나나요? 어느정도라인까지가 의미있을지ㅜㅜ
4차산업혁명에 따른 네트워크의 무한한 발전에 따라 통계학의 사용이 무궁무진해졌죠
bigdata를 활용하는 것도 결국 통계에 따르는 것이니까요
매번 좋은글 적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저라도 다시 수험생으로 돌아가면 통계학을 배우고 싶네요.
이렇게까지 빠르게 전세계가 발달되고 있으리라고는 당시에 예측을 못했습니다.
저도 학부전공은 통계학이 아니었는데 중간에 바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보신 판단이네요. 수험생들입장에서 체감하는 통계학과 현업에 계신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통계학의 체감의 클거라고 봅니다.
활용도 측면이 무궁무진하죠. 너무 선택 잘하셨네요.
통계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제 스스로 수학적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는터라 통계학에 진입장벽이 느껴지네요.
통계학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정보를 얻을수있을까요? 이제 원서쓰는 학생입니다.
어떤 정보가 필요하신지요?
1. 통계학 전공 이후 진로 - 현실적인 업무환경/ 업무내용 등이 감이안잡힘. 구체적케이스를 잘 접해보지 못해서요.
2. 통계학 전반에 대한 정보 - 뭐하는 학문인지에대한 입문서/개론서 등
문과보고 통계학 하라는건 그냥 죽으라는거... 엣헴
연고는 통계가 문과에 있어요. 국내 통계교수들의 약 30% 이상이 문과출신이구요.
그리고 통계에 대해서 약간 편견을 가지고 계신데, 통계=수학이 아닙니다. 수학 잘한다고 통계를 잘하진 않아요. 확률론이나 수리통계는 잘할 수 있겠으나 그게 통계학 자체는 아니니깐요.
통계가 문과에 있는게 애초에 잘못된거죠 미적 못하는데 확률공부를 어케 하나요
그리고 수학의 일부분이 통계학인데 수학을 못하면 당연히 통계도 못합니다
배우면 되는거죠. 고등학교때 수학 배우고 끝나나요? 필요한 것은 배우면 되는거고, 고등학교 2년 문이과 배웠다고 그걸로 평생 살아야 되나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고 계신거 알죠? 하실말씀없으시면 괜한 분란은 만들지 말아주세요.
나랑 의견 다르면 분란이라니 재미있네요
의견이었습니까 억지부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오해했네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미적 교과서 수준이면 금방 배우지 않나요?
요새는 문과도 미적 기본 이론정도는 배우고 대학가는데..
제 추측입니다만 교육과정 바뀌기 이전세대이신듯 싶습니다.
저 분이 잘 몰라서 그러시는거에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통계학을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연결하는 브릿지라고 표현하는 학자들도 있죠. 제가 생각하기엔 오히려 젊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문과에서도 미적/행렬을 배웠거든요.
동의합니다. 하시는 말씀의 거의 대부분 가치관이 저와 비슷하십니다. 너무 좋습니다.
저 쪽지 드릴게요!!!! 한번만 읽어주세요!!
네 쪽지 주세요.
쪽지 드렸어요!!
앞서 추상적인 질문을 많이 했는데 잘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 읽고 또 쪽지나 댓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쪽지 드려도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네 쪽지 주세요.
쪽지 드렸습니다!!
이과 통계학과는 보통 어느대학 이상은가야 취업이 안정정으로 잘될가여??
계량경제학 수준으로 데이터 분석은 무리인가요
제한적인 분야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에 가장 둔감한과중 하나가 경제학 입니다 ㅜㅜ. 최근에서야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추세구요 오히려 계량보단 초이스 모델쪽이 많이 선호되고 있어요. 아마존에서 경제학 초이스 모델하슨 사람들 많이 뽑습니다.
데이터 분석 제대로하려면 학부 수준에서는 무리인가요? 어느정도 통계학(대학 학부과목)을 다룰줄 알아야 할수있을까요?
통계 전공이 창업하는데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을까요? 예전에 통계학과가 창업하기에도 좋다고하신것 같아서..
네 좋죠. 대신 프로그래밍이 되거나 되는 사람하고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베가스라는 회사가 있어요. 보이스를 텍스트데이터로 바꿔서 분석하는 기술로 뜨고 있는데여긴 통박이 주에요. 도메인 지식 데이터 처리 기술 그 다음 데이터 분석능력 3요소에 아이디어와 자본이 더 해지면 되겠죠?
그렇군요. 통계학박사 하고 바로 취직하면 억대 연봉은 무리인가요? 제가 단기 인생목표 중 하나가 30대초에 큰돈을 버는것이거든요. 창업과 대학원가서 안정적으로 앞날을 도모하는것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국내 sky 통박 따는 기간은 보통 어느정도 될까요? 경박은 보통 석박 5년정도던데 능력이 특출나거나 부족하지않는 이상 비슷한가요?
제가 군필 새내기될 예정이라 나이에서 좀 신경이 쓰였습니다. sky에서 박사한다면 아예 학부졸업하고 석박통합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대 학석사통합 5년하고 sky 박사과정 진입하는게 나을까요?
그렇군요. 그렇다면 국내 박사에 비해서 미국박사가 월등히 좋은점이 있나요? 말씀하신것처럼 국내박사만으로 좋은 일자리 잡을수 있다면 교수할 생각이 있지않는이상 굳이 해외로 가서 박사하지 않아도 되는것같네요.
새벽에 질문을 되게 많이 한거같은데 일일이 자세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로 결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현재 연대 인문대 재학 중인데 복전으로 통계와 경영을 고민하는 중 입니다. 연대 통계 정도면 앞으로의 비전이 나쁘지는 않을까요? 물론 제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 확실한 비전이 없다면 제가 학점도 괜찮고 흥미도 맞아서 로스쿨을 생각 중이라서요
연대 응통 복전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데이터분석 경험 쌓으면 최고죠. 제 사견으로는 로스쿨이나 cpa준비할 것 아니면 경영보단 응통이 훨씬 낫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경박 유학의 경우에도 경영 학석사보다 통계학석사가 어드미션 더 잘 받습니다. 일부 분과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로스쿨 갈꺼면 경영가는게 낫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ㅠㅠ 아직 낮은 학년이라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 통계학이 뜨는 중이라고 많이 들어서 통계학 수업을 듣는데 죽...을거같아서...ㅋㅋㅋ 조언 충분히 고려해보고 천천히 미래 고민해볼게요!
통계도 말이좋아서 통계지... 컴퓨터안하면 수학과나 다름없는듯..
수리통계까지 가는 길은 맞는데 그 이상영역은 수리적인 것 외에 다른게 필요해요. 그래서 수학잘한다고 통계를 잘하진 않아요. 수리통계는 잘할 수 있습니다.
그얘기가 아니라... 먹고살려면 컴퓨터 배워야된다는 뜻이었는데..
넵 제가 오해했네요. 사과할게요. 이제 먹고 살려면 코딩은 기본인 시대가 됐죠-문과든 이과든.
그죠 ㅠㅠ 통계랑 컴공의 시너지가 장난아니긴하죠
동국대 통계학과를 가면 학벌때문에 손해볼일은 없나요?
문과 통계학과는 어느라인 정도 가야 학벌로 손해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통계학부 다니면 복수전공은 필수라던데 통계학과 진학한 사람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다들 복수전공 하고 석박사 따나요? 취업률과 전공에 대해 알 수 있는 추천 도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ㅌㄱㅋ ㄱ
현재 모든 대학의 원서를 통계학과로넣은학생입니다 복전을하려하는데 무엇을 제일추천하시는지와 대학원 진학이 통계학과는거의 필수라들었는데 이에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심돼요. 문사철빼고는 거의 다 잘 맞습니다. 그리고 도메인 지식하고 엮어서 분야 전문성을 키우심 돼요. 예를 들어 경제를 하면 금융권에서좋아하고 정외랑 같이하면 언론사에서 좋아합니다. 실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곳에 바로 취업하시려면 석박사가 훨씬 유리합니다.IBM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이런 포지션은 학부졸도 뽑긴하는데 조금 지나면 왠만한 자리는 경력직 위주로 바뀔거에요. 학부졸업시 데이터 분석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에 취직되면 석사는 굳이 안하셔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실한답변감사드립니다!!!
3수해서 시립대 통계학과에 들어간다면 취업에 불이익이 많을까요?ㅠㅠ
물리학과와 같이하면 시너지가 어느정도일지 감이 잘 안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쪽지 가능하신가요??
데이터분석쪽이라면 산업공은 어떤가요?
통계랑 산공은 조금 많이 다른데 산공을 선호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겹치는 곳도 있구요. 제게 선택하라면 통계학이지만 산공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옵티마이제이션하고 머쉰러닝이 외에 다른 내용은 잘 안다뤄서 분석쪽보다는 예측쪽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선호하는 분야라던지..
글 잘 읽었습니다. 쪽지 했어요 답장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주제에 꽤 벗어난 질문이지만, 수학과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