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맛맛 [800788] · MS 2018 · 쪽지

2018-11-28 15: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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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요청) 컨설팅 팀 너무 믿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505651

이제 수능 정답도 확정됐고 이번처럼 어려운 수능 앞에선, 수험생들의 마지막 희망은 원서영역일 것입니다.

 작년 수능과 제작년 수능을 겪었고, 작년 오르비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지금 시기에 하리라 마음먹었던 얘기가 있습니다. 


컨설팅 팀 너무 믿지 마세요.

특히 오르비에서 유명하고, 오르비에서 주로 활동하는 팀들을요.

특정 컨설팅 팀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항상 입시가 끝난 후에는 컨설팅 팀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물론 원서영역은 어렵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특히 스나이퍼를 노리는 학생이 많아질수록 원서영역도 더더욱 어려워 집니다.

불만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들도 수행하지 않고, 수험생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경우가 항상 많았습니다

제 지인도 그랬습니다. 수능 점수에 비해 턱없이 낮은 학교를 쓰라는 결과를 던져주곤 더 이상의 답장도 없이 묵묵부답. 특히나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시기인 이 시기에, 컨설팅 팀만 바라보고 있는 이 시기에, 그런식의 일처리에 잠을 이루지 못 하는 수험생이 매년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그러한 후기들이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사라진단 말이죠. 

작년, 제작년 후기들을 다시 찾아보려 해도 부정적인 글들은 어느새 없어져 있습니다.

어쩌면 이투스 댓글조작만을 탓할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제 추측일 뿐입니다. 하나의 음모론일 뿐일지도 몰라요)

특히나 오프라인 컨설팅이 아닌 경우에 그런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역량에 맞지 않게, 과하게 학생들을 받은 결과일 지도 모르죠.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컨설팅 팀에만 모든 것을 맏겨두고 손 놓고 있지는 마세요. 그리고 유명하다고, 오르비에서 공신력 있다고 해서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컨설팅 팀이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구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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