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꺼♥ [329999] · MS 2017 · 쪽지

2011-10-28 11:54:37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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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고등학생 때가 좋았다 정말정말 교복도 정말 좋고 친구들도 좋았구 하루하루가 재밌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비슷하지만 환경은 많이 변했다
아니 사실 나도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나도 느낀다 고등학교땐 지금보다 더 순수했고 꿈이 있었다
사람들을 대할 때 정말 이것저것 재고 계산하는것없이 그랬었다
근데 20대의 나는 많은걸 알아버렸고 더 현실적으로 변했다
인간관계, 진로, 가치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직까진 순수하다고 말하고싶다 그렇게 살고싶은데 머리는 그게 안된다
뭔가 무섭다....... 20대가 지나가는게 싫다 더 변해버릴까봐....

새 친구를 사귀어본지 2년이 지났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가벼운 인간관계가 이제 싫다.. 허무하다.
나와 통하는 사람, 몇달에 한번을 만나도 낯설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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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이제 예전만큼 자주 들어오진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들어온다
가는 게시판은 한정되어있고 채 10분도 머물러있지 않지만.....ㅋㅋㅋ
오르비에서 가끔 내가 예전에 쓴 글이나 댓글을 검색해보면.... 재밌다.
아 저땐 저런 생각을 갖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온라인 공간이다보니 내 솔직한 마음을 많이많이 표현했던것같다. 
일기장도 재밌고
고작 몇달 지났을 뿐이지만 뭔가가 아련아련하다~.~힛
에휴~~~~ㅜ.ㅜ 공부도 열씸히 해야지......연애도 열심히 해야지! 이제 곧 500일이네......ㅋㅋㅋㅋ
아~~~ 잘 살아야겠다. 몰라 마무리가 이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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