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313895
독해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한양대 논술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독해 방법을 배우거나 깨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독해에 관하여 방법론이라 할 만한 것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 이번에는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독해 방법은 꽤 기초적인 것이라 이미 아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1>질문 먼저 읽기
모든 것은 시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시문 독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제시문 독해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글의 내용의 질이 달라집니다. 저는 제시문을 읽기 전에, 항상 문제를 먼저 봤습니다. 문제를 먼저 봄으로써 학생은 제시문에 대한 출제자의 요구를 아는 상태에서 제시문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해당 문제에서의 제시문 독해의 올바른 방향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와 (나)의 주장을 각각 요약하고,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쓰시오. / 그리고 (가)와 (나)의 관점 가운 데 하나를 택하여 (다)에 형상화된 ‘주인 여자’의 태도를 옹호하거나 비판하고 그 논리적 근거를 쓰시오.” (‘/’는 제가 임의적으로 표시해 놓은 겁니다. 시험 유형을 개편한 후부터 한양대는 한 질문에 여러 요구사항을 담기에 이런 식으로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2017년 한양대 인문사회 논술의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읽지 않고 바로 제시문을 보게 되면 아무런 가이드라인 없이 제시문을 보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을 보고 제시문을 읽게 되면 (가)와 (나)가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과 그 주제에 대해 공통의견, 혹은 의견차를 보이는 지점이 있음을 알고, 그것이 답안을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제시문을 읽게 됩니다. 자연히 답안을 작성함에 있어 중요한 내용들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제시문을 출제자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한 것 이외의 요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응시자는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확히 독해를 하면, 질문의 이후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질문을 보실 때에는 제가 한 것처럼 분리해서 보시면 굉장히 편합니다. 분리 뒤에 생겨난 여러 요구사항들을 차례차례 해결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요구사항과 관련된 제시문을 독해하고 난 뒤에 두 번째 요구사항과 관련된 제시문을 독해하는 식으로요.)
<2>한 제시문을 다 읽은 뒤에는, 제시문의 내용을 짧게 되짚어보기
제시문을 다 보셨으면, 바로 다음 제시문으로 넘어가지 마시고 다 본 제시문의 내용을 짧은 시간동안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리 길게 잡을 것 없이 10초에서 2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며 중요한 지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면, 다음 제시문을 읽으면서 중심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이 엮어 생각해야 할 제시문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느낄 어려움을 덜 수 있습니다.
제가 제시문 독해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는 내용은 이 정도입니다. 모두 당연하고, 또 쉬운 이야기들이지만 혹시 모르셨던 분이 있다면 꼭 제가 말씀드린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답안 작성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0 XDK (+200)
-
100
-
100
-
술이 들어간다 1
쯕ㆍ쯕쯬
-
새르비 망했네 3
-
취하노 1
ㅋ가니한
-
깼어. 8
꿈에서좋아했던애랑워터파크를가서수영하는데급자기물에서 잼민이들이루루나오더니나랑육탄전하다가깼음 잘자
-
음역대는 타고나는거잖아
-
생각하고 구상하고 계획해야할 것도 많고 또 그 결과가 걱정되는 부분도 많아서 또...
-
허들링이나 인강 관련 너무 재촉하지 맙시다 스트레스 엄청 받으신것같은데 좀 마음이 안 좋네요
-
다른 분하고 키배뜨거나 비난 받아서?
-
굿나잇 0
자야겟당
-
타코피 떳냐? 1
떴으니까올리지 근데 졸리니까 일어나서봐야지
-
월례보다 서바가 쉽게 나와서 그런가 국어 97,98정돈데 3등급 연달아 뜨네
-
기막힌거 ㅈㄴ 많은데 이런 감탄 사설에서는 못느끼겠음 사설은 기막힌 낚시는 많아서...
-
할만한거 있어여? 추천좀~~ 일단 방탈출카페 하나 가려공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차 오면 빨리 건너줘야하는지 한 손에 우산 들고 한 손에 책 4권 들고 양 쪽...
-
쿼드 있어서 그런가
-
ㄴㄴ 의대갈 집념을 가진 인간이 그럴리가 없음 다니면서 수능볼 충분한 역량임...
-
너무 무서워
-
ㄹㅇ
-
ㅗㅗㅗㅗㅗㅗ
-
바로 바보됐네 크아아아악
-
9살쯤에 학교괴담 재방으로 봤음 진짜 존나무서웠는데
-
전망이나 위치 등등을 봤을때 어디로 갈까요
-
발라드로 꼬실수있나 발라드곡 추천점
-
더프 버리고 서프봅니다 굳이 두개 다볼 필요를 못느끼겠음 어차피 이주뒤에 구모라
-
이 형님 이런 게임도 하시냐
-
돈박아서 쩔 수 없이 하는 겜들 밖에 없어요
-
여름휴가 싹싹 갔다가 일요일부터 풀공부.
-
계층 유부노 사회보장 중에 난이도 순으로 알려주세요
-
자해 하면 우울감이 나아지는 메커니즘이 있나??
-
육지는 폭우에 천둥에 지랄이라는데 여기 날씨 너무 좋음
-
저는 아직까지도 모부님 품에 안겨서 기생할 생각밖에 안하는데 노후 걱정은 이십...
-
물리학 1 2
역학 문제만 모아둔 N제가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직 방학전이긴 한데... 현우진쌤 뉴런 들을라했는데 개빡셀거같아ㅛㅓ
-
시간넝무빠르다 0
ㅌ뛰잉이가 메이플프사달고 조잘조잘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현역 나이라니ㅜㅜ
-
옛날부터 좋아하던 곡인데 아직까진 안 질리고 잘 듣고 있네요
-
그런 슬픈 기분인걸~
-
얌기얌기
-
근데 그게 저인 것 같네요
-
애니 추천 좀 19
본 애니 귀칼, 도쿄구울, 기생수 진격거는 뭔가 보기 싫어서 안보는중 약간 도쿄구울 분위기가 좋음
-
08이고 모고는 잘보면2 나오고 평소엔3많이 떠요 미대 입시생이고 지금 국어 과외도...
-
그 귀여운 초록머리였나 혀튼 일본인 여자 나와서 하는 릴스
-
그저 범..
-
집에서 풀었고 제가 잘못된 논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3 14...
-
8일 후에 들어옴 13
음음 몸 회복하고 공부도 하다가 친구 좀 만나 환기한 상태로 돌아올게요
-
찢 모의고사 ㅇㅈㄹ ㅋㅋ
-
소개팅 꿀팁 2
1. 요즘엔 꾸미는거 보다 안꾸미는게 대세다 집 앞 나가는 느낌으로 모자만 대충쓰고...
도움안됨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 다음 게시물은 더 좋은 내용 담아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100덕코인 기부합니다
엄청 기본적인 태도인데 논술 준비생 반수 이상이 제대로 안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