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사막 [737263] · MS 2017 · 쪽지

2018-11-18 03:44:59
조회수 1,718

확실히 수능 공부안하고 수능 풀어보니까 점수 낮게 뜨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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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기준)

당연히 연계 교재는 안 풀었고 1년 만에 수능 형식 영어 시험지 푸는건데 94점 나왔네요 ㅎㅎ;

나름 고딩 때 영어 모고+수능 합쳐서 틀린게 5개 이내였고 17 수능 당일에 시험지 나오자마자 풀어서 100점 작년 수능 97 나왔거든요 ㅋㅋ; 

대학 오면서 토플 준비했어서 나름 영어 실력은 고딩 때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하는데도 수능 살짝 어렵게 느껴져서 놀람.. 여담으로 올해 영어 상평이었다면 17 수능이랑 등급컷 비슷했거나 살짝 더 낮지 않을까 싶네요(후자는 국어 어려워서 멘탈에 영향줄거 감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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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nalQWdbMpPhu · 751428 · 18/11/18 03:47 · MS 2017

    작년 97 올해 94면 오히려 성장하신거 아님?

  • 우유니 사막 · 737263 · 18/11/18 03:50 · MS 2017

    엥 작년이 그 정도로 쉬웠나용 ㅋㅋㅋ 그런데 작년은 제가 막판에 영어 공부를 안해서(90만 넘으면 1 뜨니까요 ㅋㅋㅋ) 틀린 것도 있는듯.. 시험장에선 당연히 100일줄 알았네여 ㅋㅋ

  • 부드럽다, 그리고 축축하다 · 832060 · 18/11/18 03:48 · MS 2018

    전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수능이 17때 나왔으면 1컷 95이상일것같아요

  • 우유니 사막 · 737263 · 18/11/18 03:53 · MS 2017

    17 수능은 집에서 풀고 18은 현장, 19는 1년동안 수능 공부 놓고 푼거라 이렇게 체감 난이도 차이가 나는 것 같긴 하네요 ㅋㅋ 작년 수능은 상평이었음 2컷 89는 확실하고 1컷이 95-97쯤이었겠다 싶긴 했어요 올해 수능이랑 작년 수능이랑 객관적으로 비교해봤을 때 난이도가 큰 차이는 안 나는 편인가요?

  • 부드럽다, 그리고 축축하다 · 832060 · 18/11/18 03:55 · MS 2018

    저는 17때 현역으로 쳤고 올해 다시 쳤는데
    욕먹을 각오하고 말씀드리자면
    올해 수능이 제가 이때까지 풀어본 모든 모의고사, 수능 중에 가장 쉬웠어요
    제가 보통 영어 다푸는데 45분정도 걸리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37분컷하고 바로 똥싸러 갔어요

  • 우유니 사막 · 737263 · 18/11/18 04:05 · MS 2017

    아아 그 정도였나요 ㄷㄷ 저야 근데 현장응시한 것도 아니고 올해 영어 난이도에 영향 받는입장도 아니라 역대급 물이라고 말씀하셔도 상관없어요 ㅋㅋ
    흠 그러면 확실히 연계 교재 공부 안함+1년동안 수능 유형 풀어본적 없음이 영향 크긴 하네요..! 저는 17 수능은 연계 교재 공부하고+집응시였는데 독해 기준 25분컷 100 나온거였거든요. 작년에도 나름 6, 9모도 그 정도 걸려서 각각 100, 98 나오기도 했고.. 그런데 이번건 진짜 처음으로 30분 넘게 붙들고 있었네요 ㅋㅋ

    저는 현장 응시한 분들 중에 영어 어려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16, 17보다 어려울줄 알았어요.(절평기준 1등급 4~5%일거라는 말도 들었고..) 그런데 확실히 그 정도로 어려운건 아니고 그냥 절평이라서 대다수가 공부 많이 안함+앞에 국어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영어까지 어려워보이는 효과 때문에 어렵다는 말이 나온듯 하네요. 2010년대 수능 영어 중에 난이도 투톱인 11수능이랑 14B형보단 훨 쉬운 것 같긴 하네요 빈칸이 이번에 대체로 쉬운 편인 것 같고 오히려 어법이 헷갈려서..ㅎ;

  • 부드럽다, 그리고 축축하다 · 832060 · 18/11/18 04:08 · MS 2018

    네 아무래도 1등급 비율이 낮은 것도 애들이 영어공부를 얼마나 안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것 같네요..그 뉴스보고 양쪽ㅂㄹ 다 쥐어뜯었읍니다

  • 우유니 사막 · 737263 · 18/11/18 04:45 · MS 2017

    ㅠㅠ 영어 다시 상평으로 돌렸으면 좋겠어요 대학 와보니까 영어 중요했음 중요했지 절대로 안 중요하진 않다고 느끼는데(국문과나 국교같은 과만 제외...) 무슨 생각으로 절평으로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이번처럼 국어만 기형적으로 어렵게 내는 것보단 영어 상평으로 돌리고 약간 어렵게 내고 대신 국어 1컷 90초반 정도로 맞추는게 훨 낫지 않나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17 수능이 제일 밸런스 있는 시험이긴 한듯..

    더군다나 많은 대학이 정시에서도 영어 감점 적게 주는 편이라 정시로 들어온 애들 중에서도 영어 못하는 애들이 꽤 있긴 하더라고요. 특히 상평이었음 영어 낮은~중간 3이었을 애들이 2등급 받고 영어 감점 적은 대학 붙어서 오니까.. 상평이었음 높은 1 유지했을 애들도 굳이 영어 고득점 하는데 시간 쓰느니 타 과목 공부하는게 훨 나으니까 전체적으로 영어 실력만 하향 평준화된 것 같아요. 그나마 18학번까진 N수로 온거면 그 전까지 영어 상평 대비했을거고 현역으로 온 경우도 절평 첫세대라 이 정도지 20, 21등등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 절평으로 알고 준비했을텐데 하향 평준화 점점 심해질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