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가능세계 42번 문제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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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성에 따라서 도출할 수 있는 내용이고 논리 구조가 문제라고 한다던데
내가 국어를 못하는건가.... 전 아무리 봐도 3번 선지의 후반부 내용을 '모순 관계'에 대하여 다루는 '가능세계의 완결성'과 연결시킬수가 없는데여..? 아마 평가원에서도 그렇게 반박할 것 같은데
갑자기 불안하게씨리..... 사실 42번 이렇게까지 논란될 줄도 몰랐음
거기서 3번 거를때 당연히 뒤에 문장만 보면 맞지만
전 그자리에서 완결성과 연결이 안된다 하면서 걸렀기 때문에... 그리고 그래서 위에 반대 관계라는 보기 내용을 준것도 있다고 생각했고
왜 이렇게 논란이 생기는거임
지금 뭐가 문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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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문제인것임 엌ㅋㅋㅋ
완결성을 배제한 채로 그 선지의 뒷부분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필연적으로 완결성이 개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니까 저 가능세계의 특징 4가지 중 한 가지와 꼭 연결을 지어야 하냐는 말이죠. 제 말은... 그 어떤 특징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네요
아니요 필연적으로 연결이 되요.
님 말대로라면 완결성을 배제한 추론과정으로 진위판단을 해야 하는데,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그 과정 하나만 제시해주세요!
그냥 궁금한건데 어디서는 학생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3번 선지가 맞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하고,
저 밑에 자세하게 쓴 글에서는 문장이 반대 관계가 아닌 이유에 학생이 존재하지 않는 가능 세계가 있어서라고 하는데.....
흠 잘 모르겠네요 ㅠㅠ 역시 난 국어고자였어
<42번 보기>
명제 “모든 학생은 연필을 쓴다.”와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는 반대 관계이다. 이 말은, 두 명제 다 참인 것은 가능하지 않지만, 둘 중 하나만 참이거나 둘 다 거짓인 것은 가능하다는 뜻이다.
보기에서 두 명제 다 참인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했으므로, 이에 따르면 '학생'의 존재가 보장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없다면 두 명제 다 참이 되니까요. 즉, 학생이 없는 것을 고려할 수 없습니다.
이때 42번의 3번 선지를 보면
<42번 3번>
가능세계의 완결성에 따르면, 어느 세계에서든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와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겠군.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의 부정은 "모든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이므로, 완결성에 따르면 이 두 명제 중 하나는 무조건 참입니다.
그런데 "모든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이라면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도 참이므로, 결과적으로 3번 선지가 옳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없는 가능세계'를 고려하면 3번 선지가 틀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기에 의해 학생의 존재가 보장되므로, 보기에 준해 해석한다면 그러한 접근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http://dotheg.com/221400173453
ㄴㄴ 저 문장 두개는 모순이 맞음. 모든 가능세계라는 말때문에 틀린것이지
뭔뜻? 모순은 아니잖음?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와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어떻게 모순인가여
저 문장은 한 문장과 한 문장의 부정임으로 한 명제가 맞으면 다른 명제는 옳지않음으로 둘다거짓 둘다참이 될 수 없음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동시에 참이 될 수 있지 않나여 쓰는 사람 몇명 있고 안 쓰는 사람 몇명 있으면 둘다 참인데...
어떤 학생이기 때문에 그 개인으로 한정되는 것임. 집단이 아니라.
아 님이랑 저랑 해석을 다르게 하신듯
전 '어떤'을 학생 12345가 있다면 예를들어 학생 4가 연필을 쓴다면
학생 4가 연필을 쓰기 때문에 '연필을 쓰는 '어떤' 학생이 있다'
그리고 학생 1235가 안쓰면 '연필을 쓰지 않는 '어떤' 학생이 있다'
이뜻으로 해석한거고
님은 한 특정 학생을 지목해서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 어떤 학생? 학생 4'
'그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는 진술은 틀렸다.
이 얘기신듯
요지는
1.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경로로 하여' 3번 선지가 참이 된다는 것입니다.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근거로 a.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 b.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 두 경우 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 됩니다. 그 외의 가능성은 없고요.
그리고 a, b 두 가능성만 존재하고, 둘 다 거짓일 수는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말씀드리건대 이것은 by 가능세계의 완결성)
a.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가 참인 케이스 ->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가 참
b.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인 케이스 -> 학생이 존재함이 전제되어 있음 (존재함축) ->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
이 되므로 직접적일지는 몰라도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경로로 하여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케이스를 분석할 때 3번선지가 참이 된다는 것이 이해황님 말씀의 요지이고요.
2. 여기서 결국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일 때 학생의 존재가 전제되느냐의 여부일 것입니다. 고전논리학에서는 전제되는데 프레게 등의 현대논리학자들은 이런 식의 존재함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해황님의 말씀은 보기의 입장에서 이미 고전논리학의 입장이 전제되어있다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