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다가 졸았다고 수능 포기한줄 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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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피흘려가면서 공부했어요.
새벽 4~5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나면서 공부도 했었고요.
그런데 평소에 아침에 졸던 습관이 수능날까지 유지될줄 저도 몰랐죠.
수능날 가면 그냥 안졸줄 알았는데 아침에 졸던습관이 있으면 걍 좁니다.
진짜 모르면서 제가 수능 포기한사람인것처럼 마음대로 단정짓지마세요.
지금이야 말은 덤덤하게 했지만 진짜 그날 스스로 뺨때리고 자살할까 생각도했습니다.
진짜 말 막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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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말고 잘난게 하나도없어
님 입장도 이해되는데 그냥 별다른 정보 없이 저 글만 보면 그런 반응 나올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래도 너무 쉽게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거꾸로 생각하면 그 글만보고서 쉽게 판단해버린거잖아요.
시험 도중 잠들었지만 수능 조지는 건 별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알고 보니 진짜 열심히 공부했지만 억울하고 안타깝게 수능날만 딱 졸아버린 것일 가능성까지 고려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특히 그 분 댓글 보면 수능 조지는 게 작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가치관 차이라면 더더욱?
수능을 막상 조지고 나서 며칠동안 힘들었는데 그 이후에 스스로 어떡해야할지 미래 생각해보면서 여러가지 찾아보다가 수능 조져도 괞찮다는걸 알았어요.
님 얘기도 들어보니까 맞는것 같네요 제가 너무 설명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고 졸고나서 국어끝나면 기분 어때요? 나머지 과목 봤어요?
진짜 국어 끝나고서 ㅈ됬다 생각하면서도 성적표는 받아야 하니까 끝까지 봤죠.
그런데 멘탈 나가서 나머지과목도 제대로 못봤죠
김동욱쌤도 수능때 문제풀다가 졸았다던데
그래서 재수할때 김동욱쌤이 아침일찍 일어나서 안조는 연습하라할때 뼈저리게 와닿음
그 패턴을 수능 직전까지 가져갔어요?
그러니까요.. 하... 그냥 안일하게 수능날 되면 안졸리겠지 생각했던게 바보같았죠
저는 10말에 전역했는데 패던 밤샘패턴이였음. 근데 전역하자마자 패턴안바꾸면 ㅈ되겠다 싶어서 3~4일 걸려서 겨우 바꿨어요
진짜 그 패턴이라는게 수능까지 가요 진짜 잘 잡아야해요
그런식으로 공부하면 수능 포기한거 맞음
수능을 포기한건 아니죠...
오히려 포기안했기에 저런식으로 한거죠.
약간 마음 상하네요
조는게가능한게신기
저도 믿기지 않았음 내가 수능에서 졸다니
수능때 존거부터 이해x
저도 제자신이 이해가 안됬음
공부를 왜 그렇ㄱ 늦게까지하고 잠조금자고 아침에 조는 습관이 있게 하는거에요 ? 그러면 잘 되요 ?
아침에 졸았으니까 공부시간이 줄고 그러면 공부시간 채우기 위해 다시 밤늦게까지 하고 악순환이었죠
공부시간 채우는거 진짜 의미없는데 ㅠㅠ 슬푸네요
저도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그땐 그저 공부시간만 채우면 공부많이한거라고 착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