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딲 [830773] · MS 2018 · 쪽지

2018-11-09 19:30:03
조회수 2,220

AP 로이터 통신, "올해 수능 작년 수능에 비해 쉬웠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054416

출처) https://orbi.kr/00019054416


오늘 2018년 12월 5일은 수능(11월 15일) 성적이 발표되는 날이다.

과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적절한 변별력을 가졌는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어제 고3 2교시 수학 영역 출제경향에 대해 대입 전문 업체 퇴학사의 서두원 분석가는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수능 수학 가형 등급컷이 각각 96, 93, 88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두개의치아, 하늘교육 등의 대부분의 인터넷 강의 업체들은 올해 치러진 수학 가형의 난이도가 역대급으로 높았다고 평가한다. 현재 이들 대부분은 등급컷 증가의 요인으로 모 인강 사이트의 '점쟁이 문어'라 불리는 강사가 고안한 '자라나라 머리머리 찍기 법' 에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수학 나형의 경우 등급컷이 각각 92, 83, 69로 나와, 여지없이 '00년생 빡머가리 이론'을 증명하였다.


 특히 수학 가형 1등급에 해당하는 6,913 명의 응시자 중 재학생 수는 1,037명으로 약 15%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국학력평가단은 올해 수능은 고3 재학생들에게 큰 체감 난이도를 안겼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불구하고 모 사이트에서 '찌르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용자가 수학 가형 176점을 인증하여 화제가 되었으나, 갑자기 잇다른 얼굴 인증 퍼레이드에 의해 묻혀버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홀수형과 짝수형 마킹을 반대로 하여 응시생의 멘탈이 암흑물질로 대체되버린 슬픈 사례가 있다. 'O' 사이트의 '수가**'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자는 가채점 결과 만점이 나왔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이후 홀수형과 짝수형을 잘못보고 채점을 하여 결과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1교시에 시행된 국어 영역 시험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문이 약 5페이지밖에 안되는 문학 작품과 기술 지문이 제시되어 평이했다. 하지만 이러한 평이한 난도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이 82가 나온 사태에 대해 수험생들의 지적 수준에 대해 유감이다." 라고 현 국어 강사 1타가 말했다. 올해 국어 영역에 출제된 소재로는 오버 슈팅, 보험의 성격과 실제적 적용, DNA 합성을 이용한 해밀턴 경로 추적, RSA 암호의 카논 음악으로의 활용, 관동별곡 전문, 공기청정기와 저작권의 관계가 있다. 


이러한 양친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수능의 난이도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수능 당일 모 학습 사이트 '오르비(Oribi)'의 회원인 '뚝딲'이라고 밝혀진 **고등학교 재학생은 수학 가형 21번과 30번의 깊은 이치를 깨달아 해탈한 나머지, 삲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어의 경우 1등급에 해당하는 응시생 비율이 전체의 약 0.5 % 정도로 작년에 비교하여 살짝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영어 영역 32번 문제의 경우, 출제진들이 '두원 공과 대학교'재학생의 데이터 업로딩 기술'에 대한 두원공대 병설 유치원 기린반 오댕이의 수행평가 논문을 표절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두원공대 산하 자료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천칭자리 글리제 581g 에 위치한 두원 병설 대안학교에 입학하여 미적분 327과 기하와 36.79차원 벡터 과목 5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의 차이가 극심했다.


사회탐구 영역 중 '생활과 윤리', '법과 정치', '경제' 과목 모두 1등급 컷이 50이고 만점 백분위가 55에 달해 한 문제만 틀려도 5등급을 맞는 사태가 일어났다. 특히 '생활과 윤리'의 경우 해당 과목 학습서인 'Stone of Hyundol'의 저자가 수능 출제진의 머릿속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저자는 이에 대한 모든 주장을 부인하며 관련 해명글을 모 입시 사이트에 올려 도움을 요청하였다. 일명 '고인물'들의 직접적인 마수에서 벗어난 기타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등의 과목도 2등급이 증발하는 등 완전히 고인물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구과학과 한국지리가 하나의 과목으로 통합되어 유사 탐구 영역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지구과학1과 한국지리가 통합되어 '안녕, 지구야 1' 과목으로 대체되었으며, 지구과학2와 은하지리가 통합되어 '씨발, 지구야 2' 과목으로 대체되었다. 이중 유사과학1에 출제된 문제 중 전국지리올림피아드에 출제된 문제가 나와 큰 파장이 일었다. 이 사건에 대해 한국 KMO 홍보대사 'muCH 0재'가 수능과 수시 전형을 폐지하고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를 통해서 인재를 선발하라는 주장을 펼치며 이를 두원공대 산하 'N수생 지킴이단'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난동이 발생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 1'과 '화학 1' 과목의 차이가 극명했다. 생명과학 1의 경우 1등급 컷이 42로 나와 교육과정 개정 이후 역대급으로 등급컷이 제일 낮았고 화학 1의 경우 1등급 컷이 50이고 만점 백분위가 87로 2등급대가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생명과학 1의 경우 다인자 유전, 염색체 돌연변이, 교차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저난도 문제가 3개 출제 되었다. 현재 상당한 수험생의 지적 수준에도 수능 성적이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해 틀딱딱 연구소의 고마워 수석 연구원은 "이렇게 시험이 쉽게 출제되었지만 학생의 노오오오력이 부족하여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점수가 나왔다. 이렇게 수능으로는 학생들의 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으므로, 수능을 폐지하고 수시 100%의 기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뚝딲 [830773]

쪽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