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주짓수나 복싱 배워보신분 계신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98323
진로를 국정원으로 잡고있는데 지원할때 무술자격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요건에는 태권도,유도,검도 외 기타
이렇게 나와있는데
요즘 태권도 검도 보다
주짓수나 복싱 , 극진공수도? 이런거 배우는 분들도 많은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주짓수랑 복싱에 관심이 있거든요,
시작하면 돌아오는 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할 생각인데요
1. 제대로 배우고 실전에서 쓸정도가 되려면 보통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2. 태권도 띠나 단처럼 어떤 자격증을 주기도 하나요?
3. 신체적인 제한은 없을까요? 175/65 그냥 보통 체형입니다
4. 보통 한달에 학원비가 얼마정도 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엥 프린트당 왜 가격오름? 2일전에 4권해서 21000원이엿는데 30000원됨 1
9000원이나 오름 뭐지
-
D-257 0
간만에 10시간 자니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
김동욱 수국김 4
유대종 현강 듣다가 잘 안 맞아서 김동욱 들으려고 하는데 수국김 필수인가요?? 커리...
-
※ 특정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비방 및 폄하의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 +...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지진파가 떠올라요? 부가티 사고 싶다 하면 북카페 사고 싶다고..? 이런 다던데 ㄹㅇ?
-
님들 공통은 김범준 스타팅블록 미적은 이미지 세젤쉬 듣고잇는데 어떰? 4
미적은 이미지커리탈거같은데 그냥 미적도 새잴쉬 다 듣고 스블 ㄱㄱ? 공통 선택...
-
편의점 알바라 저 혼자밖에 없어서 할거 다 하고 수능 공부 가능 근데 손님 받아야함...
-
[ㅢ주빈들 2일만에 처단할 윤카가 통쾌하면 개추 ㅋㅋ]...
-
거리가 너무 부담돼서 그러는데 편입 난이도가 어떤가요..?
-
민준호는 뚱뚱하다 우영호와 민준호는 수능 경제를 한다 경제러는 뚱뚱하다
-
결과에 아쉬움이 있어 한 번 더 수능을 보려고 합니다. 수능성적은 언매- 원점수...
-
그냥 집중력 차인가
-
넘쳐서 닦는 중
-
충격력은 포함 안하고 외부력만 따지는 걸까요,,
-
수학 3월 모고 대비할라고 사설 풀어볼라 하는데 어느것이 제일 교육청 3모랑...
-
아니면 이것도 사바사인가
-
굿모닝
-
지갑을 두고 왔..ㅜㅜ
-
나 왜 은테냐 2
ㅈㄱㄴ
-
한 화요일쯤 포트폴리오 합산 -4%일때 SPLG 빼고 개별주 싹 손절했는데 그때...
-
얼버기 3
아직도 졸리네 ㅜㅡㅜ
-
짬@뽕하네 0
-
범준T 카나토미 6
대치에서 밥먹다말고 광클해서 수1 교재 받았는데 강의는 일주일째 1강 이후로...
-
다른분들 아침애찬 할때 묵을때 썼던 식기 파바박 설거지 봉사하고 온 1인~ 설거지...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공부 열심히 하세요
-
김범준쌤 올해는 스타팅블록 비기너스 안하시나여
-
얼버기 1
할머니댁(경북 어딘가)에 와있어서 합법적인 러셀 째끼기 ㄱㄴ하군아
-
피램 전개 빨리 끝내고 걍 인강커리타려구
-
2409 신분제 지문으로 보는 이원준 강의의 특장점(이원준갤 펌) 17
24학년도 9월에 출제 되었던 신분제 지문. 신분제를 '사회적 신분제' / 법적...
-
스블 불편한점 2
스블 올라오면 알림 같은거 해주면 안되나... 무슨 매일 (안)올라온거 확인하는게 일상임
-
기하+사1과1 vs 확통+과탐2개 공부량만 따지면 어떤게 더 공부하기 빡셀까요 ?
-
갑자기 국어 피램 독학서 하기로 결정햇는데 메가패스 안사는게 나음 ? 사놓는게 나음? 0
국어만 들으려고 사려함..
-
(해설 밑에 4/54는 오타인듯 ) 범위구하고 범위에맞는 선지 고르는건 전과목...
-
10지문 (독서, 문학) 푸실 때 한 지문씩 풀고 채점 해설하시나요 아니면 한번에...
-
공대 자전은 단톡방 같은 거 없나요? 에타 인증도 안 되서 정보 확인할 길이...
-
피램하는게 맞나 ㄹㅇ
-
혹시 교육청 나형 30번만 모아놓은 교재? 자료? 있을까요..?
-
피파 버닝 4
이걸 해 말아
-
25수능 영어 3등급 수시재수생이라 1등급 무조건 맞고싶은데 인강추천좀뇨 ㅜㅜ 1
션티들엇엇어요 25수능대비는..
-
ㅇㅂㄱ 2
ㅇㅂㄱ
-
저도 힘내볼게요
-
모두 좋은 아침 2
모두 기깔나는 하루를 보내보아요 :)
-
ㅇㅂㄱ 1
-
오 10
오
-
르 2
르
-
비 2
비
-
어떻게 이러지
-
경제나해볼까 1
경제나해볼빨간사춘기
1.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른데 최소 1년은 잡아야 합니다. (복싱기준)
2. 특별히 없습니다.
3. 다른 무도에 비해 최소한의 하드웨어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운동이 복싱입니다.
4. 10
자격증과 실전을 겸비한 무도라면 유도를 추천합니다. 태권도나 검도는 냉정하게 말해서 거의 쓸모가 없어요
유도는 하드웨어가 받쳐주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복싱은 자격증 있어요... 글구 태권도 쓸모 있답니다 ~
제가 알기로는 태권도나 유도의 ' 단 ' 개념의 자격증은 복싱에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도자 자격증이랑 프로자격증 제외하면요.. 더 있나요 혹시?
아마추어 자격증도 있어요
주짓수는 정말 실전적인 운동인데요. 회비는 좀 비쌈 보통 10만원 또는 더위일걸요~~
블랙벨트가 제일높은데, 블랙벨트를 따려면 보통 10년은 해야되요. 수천번의 연습을 해야 기술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나갈거임..
보통 한 2년이상하면 블루벨트 따더라구요(저는 고딩때 한 8개월하다가 개인사정으로 그만둠 ㅠ)
진짜 매력적인 운동이니까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주짓수,복싱 엄청난 조합 ㄷㄷ인데 둘다 잘할려면 진짜 선수급으로 빡세게 해야할것임요..;
그런데 보통 그 학원가는거 있잖아요
일주일에 몇번가서 배우는건가요? 두번은 가서 배우나요?
학원이 아니고 체육관이겠져. 제가 다니던곳은 주3회 주5회반 있었음. 주3회가 9만 주5회가 12만이었나.
일단 체육관마다 다르니까요. 첨가면 도복비도 좀 많이들거고(유도도복만해도 4만원 이랬음)
그리고 제대로 주짓수 배울거면 bjj도장 가서 배우세용. 이종격투기 도장 이런데 말고 순수 주짓수만 가르쳐주는데로요
관악,아현,압구정 등등 bjj체육관 있어여~~
넹 감사합니다
1. 주짓수같은 경우에는 관장님들 말씀으로는 보통 써먹는데 세달 쯤 걸리고, 원래 하시던 운동이 있으시면 한두달 이내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태권도나 기타 무술을 배워서 입식 타격의 소양이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친구랑 막싸움 한 경험이라도 한두번 씩은 있는 터라 서서 싸우는 데는 익숙한 반면에 주짓수같은 그래플링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것과, 주짓수가 체육관 간 당일날 부터 바로 스파링을 시키는 실전 지향적 무술인 것에 기인합니다. 복싱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술체계를 가진 스포츠인지라 다른 무술(특히 중국무술)과 비교하면 익숙해지는 데에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리지만, 흑형님이 말씀하신대로 1년 가까이는 잡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가 올해 초에 한 번 방문했던 강남의 유명 권투 체육관에서는 스텝부터 시작해서 어퍼컷까지 배우는데 1년 반 정도의 커리큘럼을 보여주셨습니다.) 근데 애초에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실전 최강기술은 맞고 경찰서 ㄱㄱ가 아닐런지요..
2. 권투는 단의 개념은 없습니다. 주짓수는 띠와 단의 개념이 있기는 합니다만 파란띠 따는데 1년 반, 검은띠 따는데 보통 8~10년정도가 소모됩니다. 몇 단씩 올라가는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검은띠가 연세대 국제대학 학장님이신 존 프랭클 교수님, 외대의 스티븐 카프너 교수님, 이희성 주짓수 아카데미 이희성 관장님, 대구 MMA 이재훈 관장님...이 외에도 많이 계시는데 다 기억이 안 납니다.
3. 두 운동 모두 신체적인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4. 서울의 경우에는 주짓수는 한달에 12만원선, 복싱은 좀 스펙트럼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지방에서는 한달에 8만원 내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외대 교수님이면 님이 아시는 분일수도 있겠네옄ㅋㅋㅋ
아니옄ㅋ처음들어보는 교수님ㅋㅋ 어문쪽이신가 알아봐야겠어요
사실 비제이펜님께 물어보고싶은게 많았는데 요즘 잘 안보시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복싱에 입문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저의 경험과 선배들의 말을 참고해서 답변드리자면
1. 흑형님 말씀대로 복싱은 1년정도 넘어야 실전에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중간에 대회를 많이 나가시면 실력이 팍팍 느십니다.
2. 보통 프로라이센스가 복싱의 대표적인 자격증인데요, 프로라이센스는 헤드기어 안쓰고 8온스 글러브로 상대방(역시 프로도전자)와 경기해서 심판진이 결정한다고 합니다.
둘다 잘했으면 둘다 프로라이센스 따고요 둘다 못했으면 둘다 안준다네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프로라이센스를 따더라도 프로경기를 안치른다면 아마추어 경기에 나갈 수 있습니다. 단 1경기라도 프로경기에 나가셨으면 그 이후로는 아마추어경기에 못나가고요. 그래서 프로땄어도 아마추어에서 40~50전하고 프로경기 치르시는 분들도 많다네요.
3. 복싱은 어차피 체급별로 경기하니까 대회에서는 큰 상관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도 디스어드밴티지 받을만한 체격은 아닌거 같아요. 복싱의 풋워크는 어차피 키에 반비례하니까요.
4. 한달에 8-10만원정도 합니다
1. 주짓수 기준으로 6개월만 좀 빡세게 수련하면 어지간한 일반인 다 상대할 수 있을정도..체격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일반인들이 주짓수 수련한 사람 상대할려면 주머니에 흉기 가지고 다녀야할정도임..
2. 주짓수는 띠 있어요.. 흰-파랑-보라-갈색-검정
흰띠에서 파란띠 가는데만 1년..검정띠까지는 10년..
3. 없어요..여성이 남성을 제압할 수 있는 무술이 주짓수에요
4. 주짓수 수련비 보통 3달에 30~40정도..
복싱 :
1. 사실 타격기술 익히는 건 열심히 했을 때 6개월이면 되요 근데 종합적으로 최소 1년
2. 위에서 언급된 프로 라이센스
3. 그 체급에 그 키면 그저 그렇네요 시합 나간다면 쪼끔 빼서 나갈테구.. 어차피 키 커서 좋은 거 있고 키 작아서 좋은 거 있어요 키나 체급은 그닥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그래도 리치는 긴 게 더 좋음 유비가 짱임
4. 8~12
체육관만 주2,3회 가고 따로 운동 안하면 실력 그닥 안늘어요
실력이고 체력이고 키우려면 일주일에 최소 5일, 왠만하면 그이상 운동해야 함
ps 사실 타격기 계열은 체급을 극복하기 어려워요 (물론 상대도 수련을 했을 때지만.) 티비서 봤는데 FBI에서 체급 낮은 사람이 체급 높은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무술로 인정한 게 주짓수래요 그래서 추천은 주짓수ㅋㅋ 검도는 실전을 염두에 두고 익혔고+봉같은 거라도 있으면 쎄요 근데 맨손은 일반인 크리 글구 해동검도 단은 인정을 안해주는 곳이 많지요 태권도랑 복싱했는 현직 경찰분 말로는 범인 잡을 때 태권도 별로 쓸모없고 복싱이 훨 낫다고 했어요 너무 두서없이 썼네
존 프랭클 선생님은 크로스핏 강사로서도 유명하시죠... 하여간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님이 검도는 실전에 쓸모없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틀립니다.
길거리 싸움을 말한다면 검도는 소용없습니다. 애초에 검도가 상정하고 있는 실전은 진검 내지 목검을 들고 싸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대한검도회의 검도(kendo)뿐만 아니라 검술유파 어디든 마찬가지이지요. 무기가 있는 사람을 무기가 없는 사람이 상대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은 당연하고, 둘다 무기가 있다면 무기술에 능숙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이기게 됩니다. 무기는 주먹과 발처럼 자연적으로 다루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이요.
단, 경호원을 하시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험한 일을 하시거나 아니면 뒷세계(?-_-)로 가신다거나 하시면 본격적으로 목검이나 나이프 등 무기를 사용하시게 될테니 검도를 익히는것이 무척 유용합니다. 다만 국정원 취직을 바라신다고 해서 007같은걸 바라시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냥 아무거나 자격 내지 단증을 따시면 되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사실 경호나 그에 준하는 일(007도 해당;)의 경우에는 검도보다 stick fighting들을 배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장검길이 뿐만 아니라 소도, 단도 길이의 무기도 능숙하게 다룰수 있게 해주지요. stick fighting은 특정 무술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방식을 지칭하는데, 대표적으로 댄 이노산트가 창시 내지 복원한 필리핀 무술 아르니스(칼리, 에스크리마라고도 함)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도장이 몇군데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그리고 나이프를 이용한 CNCS를 가르치는 곳도 있긴 합니다. 또한 청응문이라고 하는 유파도 있으며, 격검연구회라고 하는 곳도 있지요. 하여간 실전적인 검술을 가르치는 곳들은 없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그런것까지 필요로 한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실제 본인 호신에는 맨손무술을 익히시는게 좋겠지요. 상황마다 장점이 되는 무술이 따로 있으니 본인 취향대로 하시면 될거구요. 쥬짓수는 안해봤고 복싱은 겉핧기로 해봤는데 과학적이고 간명한 맛이 있는 무술입니다. 몸에 각인되게 숙련해 두면 여성분들조차 볼펜을 역수로 들고 나쁜놈의 얼굴에 빠르게 찍을수 있게 됩니다. 일단 손이 빨라지니깐요.
하튼 원하는 꿈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