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473] · MS 2004 · 쪽지

2011-10-19 11:02:36
조회수 3,620

지금 여자친구에 대한 이상한 감정....(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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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 180일째 되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성격도 맞고 정말 좋은데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제 여친은 부모님은 다 서울에서 일을하시고 이번년도부터 동생이랑 지방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아파트 집이좀 잘삼.., 작년까진 혼자 살았음)

그래서 제가 자주 놀러가서 놀기도하고 하는데 전 남자친구들 흔적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연애하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흐지부지된 전남친이랑 했던 화상채팅 스샷이나

대학교 1학년때 사겼던 과 오빠랑 팬션놀러간거 자기집에서 둘이서 샤워하고 샤워가운 두르고 팩하고 누워있는거 등등

솔직히 여러분들도 저런거 보면 거기서 딱 안끊나잖습니까??

혼자사는 아파트에 남자친구가 들어와서 샤워하고 누워있다 뭐 사이즈는 줄자로 재봐야 나오나요 보이는데..

솔직히 저도 남자라 쿨한척하려고 뭐 나 만나기 전이고 그런데 하고 넘기려고하고 여자친구도 그런거 하나씩 툭툭 튀어 나올때마다 남간해 하긴하는데 솔직히  너무 화가 나는거 같습니다.

전 이제 연애가 3번째인데 전 첫번째는 100일 정도사귀고 2번째는 2년 이상사귀고 내가 확실히 사랑하고 내 사람이다 라고 생각 한 2번째 연애때만 관계를 했고 그 쪽에 관해 성급하게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여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 100일 남짓 사귄 남자친구와도 잠.... 또 200일 사귄 과 오빠와고도 잠 ,, 사귄 오빠와 해어지고 알바하면서 300일 사귄 남자친구와 또 -_-

아 여튼 이런건 진실게임하다 나오긴했지만 그당시엔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웠는데 지금보니까 너무 열받는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여자남자 하면 안되지만 남자인 나도 신중하게 생각하는건데 여자로서 아직 한국사회가 그런거 아닌걸 알면서도

에효....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이건 제가 사귀기 한달전인데... 애가 학교에서 과사람들이랑 술을먹는데 어떤 오빠가 또 술을 먹이고 데리고 또 샤바샤바 할려했나봐요 그걸 제친구(여친소개해준놈)가 커트해서 막은건데 얘는 아무 경계없이 또 졸업작품 끝났다고 술 해벌레먹고

골아떨어졌나봐요...

여기까지가 상황이네요....

제 고민도 위에 나와있듯이 너무.... 막? 해프게?.... (이런단어 적절하지 않지만.. 지금 너무 열받아서 쓰는거라 이해좀해주세요...)

자기몸을 소중하지않게 다루는 여자친구때문에 말도 못하고 너무 열받네요...

다 과거일이니까 제가 넘어가야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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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nedineZidane · 253738 · 11/10/19 11:23 · MS 2008

    음...그렇죠 대다수의 사람은 이런 상황에 화가 나죠. 일단은 본인이 잘못한거죠. 남녀 사이에는 과거 안 물어보는게 가장 좋긴하지만

    물어볼거면 쿨하게 넘기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 이해해주겠다고 하지만 물어봐놓고 헤어지는 커플들 많이 봤습니다.

    지금 와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과거의 일이고

    그리고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면 덮고 넘어가는게 좋겠죠.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헤어지시는게 글쓴 분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Umbrella Corp. · 266483 · 11/10/19 11:23

    다른건 다 몰라도

    하이라이트 때문에라도 안되겠네요

    제 주위에 그런애들 보면

    나중에 백프로 똑같은 상황 또 나옵니다

    냉정하게 헤어지는거가 나을것 같네요

    쭉 지속해봐야 님만 계속 힘들구요

  • 용호동 · 298090 · 11/10/19 11:27

    헤어지세요

    장담하건데 더이상 좋은 관계가 지속될순없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결혼까지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고민까지 나왔다면 결혼까지는커녕 장기간 연애도 힘들어보입니다..

  • 비굴한여자 · 263059 · 11/10/19 11:42

    님이 보수적인게 아니라 그냥 "가치관"이 다를 뿐이니 님이 그런걸로 찬다고해서 욕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님 선택이 맞는겁니다

    솔직히 전 연애에 대해서 성관계를 했니 안했니에 대해서 집착하는건 찌질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아무렇지 않게 구는건 개방적이다를 떠나서 전남친과 현남친에게 예의가 없다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기분 나쁘실텐데 그래도 생각 깊으신듯...

    일단 저라면 헤어지겠지만, 본인의 선택이 맞는 것이니 잘 선택하세요

  • 아이유우 · 374414 · 11/10/19 11:58

    헤어지세요 가 답이에요

    남자친구 자주바뀌는 여자는 최악입니다

    남자친구가있는데도 자기몸 관리못하고

    꽐라되서 친구가 커트할정도면

    이번에참아넘기셔도 얼마못갈게 뻔함

    되도록빨리정리하세요

  • 개드립비긴즈 · 352883 · 11/10/19 12:40

    맞아맞아 ㅇㅇ

  • 울엄마최고 · 384725 · 11/10/19 19:51 · MS 2011

    마자마자 ㅇㅇ

  • june_lim · 281291 · 11/10/19 12:07 · MS 2009

    저도 이런 고민해봤는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외다.
    과거 성관계유무는 결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러면 절대 연애도 결혼도 못해요.

    본인 그릇이 작아서 못 받아줄꺼같으면 서로 힘들지 말고 헤어지세요.
    그리고 문제가 아닌거 같다고 느껴지면 다시는 이야기 끄내지 말고 만나세요.

    전 남자동생들이 이런문제로 찌질하게 행동하면 참 안타깝더이다.
    윗댓글 말대로 가치관의 차이이니 자기 가치관이 맞으니 따르라 해서
    서로 힘들게 하지말고. 헤어지던가 아님 전혀 문제 삼지 않고 만나던가
    판단은 본인 몫.

  • 비굴한여자 · 263059 · 11/10/19 12:14

    음.. 조금 다른 문제 아닐까요??
    이 분도 전 남친과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 보다는
    그 사진들을 아무렇지않게 냅두고, 사귀기전에 몸간수를 못하는 거에 대해서 화난거 같은데......

    @_@;; 사실 저도 이런걸로 싸워 봤거든요
    저는 성관계나 연애경험적인 사실보다는 그 흔적들을 마치 보란듯이 냅두고
    그걸 보게됐을때 너무 마음이 아픈 기억이 있어서..

  • 아이유우 · 374414 · 11/10/19 12:46

    사랑하는사람과 과거에 성관계를 한건

    어쩔수 없죠 그걸 누가 뭐라합니까

    다만 성관계를목적으로 남자를 만나는거 같은

    분위기를 풍기니 드리는 말씀이지요

  • 레이첼리 · 177721 · 11/10/20 01:53 · MS 2017

    난입이지만 이 글 어디에서도 성관계를 목적으로 남자를 만나는 듯한 여자는 보이지 않는것같네요 ; 흔적을 정리 못한 불성실이 보인다면 모를까ㅎㅎ

  • 불멸의 재수생 · 301239 · 11/10/20 00:19 · MS 2009

    여기서 뽀인트는 전남친과의 과거를 그대로 놔둔 불성실에 있는듯요?

  • 동치성 · 288447 · 11/10/30 00:18 · MS 2009

    그릇 드립이다... 어떤 여자든 진짜 좋으면 부인할수없는 그런맘이면

    더 지내보는데.

    지금 이상황처럼 좋다는 맘을 불신이 가린거라면

    사랑을 계속 이어갈지는 저 불신에 초점을 맞춰야겠네요.

  • crabakebia · 326300 · 11/10/19 12:25 · MS 2010

    저런 행동은 미국에서 해도 이상하게 보는데...

  • 지구과학 · 383980 · 11/10/19 14:26 · MS 2017

    이런말하기 좀 그렇지만 ㄱㄹ 같네요

  • 魔悍疹 · 325514 · 11/10/19 17:53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olTOcou · 331199 · 11/10/20 20:38 · MS 2010

    하이라이트 상황 두세번 이상 나오는 사람이면 어차피 얼마안가 또 피곤한 상황나옵니다...

  • litrai · 375580 · 11/10/21 23:15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